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재벌 대해부] <8>쉬자인...헝다그룹 회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돈도 벌기전 자선에 눈뜬 '사회기여의 화신'
[뉴스핌=김영훈 기자]  쉬자인(許家印ㆍ55) 헝다(恒大)그룹 회장은 중국 재계의 모범생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쉬자인 회장은 창업 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시기에 일찌감치 자선과 사회 기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11년 그는 3억9000만위안을 기부,  2012 포브스가 선정한 중국 자선 순위에서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헝다그룹의 연고지역인 광저우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을 통털어 기업 납세 규모 최상위그룹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당국은 이런 공로를 평가해 헝다에 대해  ‘성실 납세 선진 그룹’, ‘납세 실적  A급 기업’ 등의 표창을 수여했다.  쉬 회장은 스포츠, 교육 문화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도 온 힘을 쏟고 있다.

귀공자 인상을 풍기는 곱상한 외모와 달리 쉬 회장은 어렸을 적 몇 차례나 학업을 중단할 뻔 했을 정도로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다. 그가 태어난 허난(河南)성 타이캉(泰康)현은 중국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10년 중 9년은 홍수 재해에 시달리는 곳이었다.

일찌기 어머니를 여의고 홀아버지 슬하에서 가난에 허덕였지만, 그는 타고난 성실함으로 대학까지 졸업한다. 우한강철대(현재 우한과기대)를 1982년 졸업한 후 우양강철회사에서 10년 동안 엔지니어로 일했다.  

그는 당시 개혁개방 바람속에서 창업의 부푼 꿈을 안고 광둥성 선전으로 건너가 대형 체인점에 입사해 고위직까지 오른다. 그러다 1996년 우연찮은 기회에 부동산에 뛰어들게 된다. 당시 그의 나이 38세였다.

함께 일하던 직원 7,8명과 함께 헝다를 세우고 광저우 진비화위안(金碧花園)을 성공리에 분양하며 명성을 날리게 된다. 이 주택은 중국유명 도시화 단지 랭킹 50위에도 뽑혔다. 

쉬 회장은 진비(金碧)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13개 지역에 대해 한꺼번에 개발사업을 진행, 당시 부동산 업계의 신화를 다시 썼다는 말을 들었다. 이 사업을 성공시켜면서 그는 광저우 30대 부동산개발업체 가운데 단숨에 7위로 올라섰다. 

헝다그룹은 2006~2011년 단 6년동안 각종 지표에서 평균 46배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기도 한다.

헝다는 120여 개 지역에 대형 개발 건만 200여 개에 이른다. 부동산 개발에 있어서도 주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중소도시를 공략하고 있다. 헝다그룹은 주택 개발을 통해 도시 미관까지 자연친화적으로 바꾸는데 공헌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또 헝다의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기업이념이기도 하다.

이와 동시에 헝다는 광둥, 충칭, 톈진 등 주요 도시에 초대형 복합관광문화단지를 개발하고 있다. 5성급 호텔과 컨벤션, 헬스, 유흥시설, 식당, 비즈니스센터, 영화관 등이 모두 갖춰진 쇼핑·여가·문화·숙박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헝다는 ‘중소기업 상장 인큐베이터’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300여 개의 중국 국내외 협력업체들 가운데 여러 업체가 상장사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쉬 회장은 국가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열리고 있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인대와 정협)에서 중국 축구를 살리기 위해 쉬자인 회장을 중국 국가팀에 영입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무슨 일이든 처음부터 아예 손을 대지  않거나 기왕에 하려면 최고를 지향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고 철학이다.  그는 2009년 2부리그 여자배구팀을 인수하고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랑핑(郞平)과 1류 선수들을 영입해 전승을 거두며 1부리그에 진출한 성공신화를 만들었다. 또 이듬해 축구도박과 관련된 승부조작으로 2부리그로 강등된 광저우 팀에 한국의 이장수 감독을 영입해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