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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도 전담부서 설치에 네티즌 공분

기사입력 : 2013년02월06일 14:54

최종수정 : 2013년02월06일 14:54

일본 독도 전담부서 설치가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은 동틀 무렵의 독도 [사진=뉴시스]
일본 독도 전담부서 설치 논란…울릉군 즉각 철회요구

[뉴스핌=이슈팀] 일본이 독도문제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전담부서를 설치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울릉군은 성명을 내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경북 울릉군은 6일 오전 “일본이 독도문제 등을 다루는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을 내각관방에 설치키로 했다”며 “이를 강력히 비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규탄성명서를 통해 “일본이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을 설치하는 행위는 일본 정부가 대한민국의 독도 영토주권 훼손에 앞장서겠다는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

최 군수는 “일본의 도발행위는 국제사회가 추구하는 평화공존의 기본이념과 국제질서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폭거”라며 “아직까지 군국주의의 망령에 사로잡혀 그 부활을 획책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역설했다.

이어 “일본이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팽창주의 정책을 영원히 폐기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하고 일본의 만행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대처할 것”이라며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침탈하는 일본의 도발행위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터넷도 들끓고 있다.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일본 독도 전담부서 설치는 국가 차원의 야욕을 구체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우리 정부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독도 전담부서 설치 소식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맹렬한 비판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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