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11연승 싹쓸이…"본선 보인다"(종합)

기사입력 : 2012년09월12일 17:46

최종수정 : 2012년09월12일 17:59

- 누적 순위, 문재인>손학규>김두관>정세균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TK)지역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또다시 1위에 올라 11연승을 이어갔다. 누적 득표율도 50.81%로 끌어올리며 '본선 직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 후보 [사진=뉴시스]

 

문 후보는 12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열한번째인 지역 순회경선인 대구 경북 경선에서 총 선거인단 3만1122명 중 1만8048명(57.99%)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1만275표(56.93%)를 획득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가 3621표(20.06%)로 2위를 기록했고, 손학규 후보와 정세균 후보가 각각 3214표(17.81%), 938표(5.20%)로 3·4위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문 후보는 누적 득표에서도 13만9327표(50.811%)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손 후보(6만3433표, 23.13%), 김 후보(5만603표, 18.46%), 정 후보(2만841표, 7.60%) 순이다.

문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지금까지 경선결과를 보면 아주 도도한 민심의 흐름 속에 우리가 있다고 느껴진다"면서 "지금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변화다.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우리 정치가 달라지고 또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변화의 희망이 저에게 모이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의 경선 흐름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대단히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앞으로 서울·경기 수도권이 남아있는 만큼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의 대구 경북 경선 승리에는 연승을 달려오면서 형성된 대세론 입증과 함께 최근 안철수 서울대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야권후보 단일화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을 추월하는 등의 조짐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똑같은 연승이라도 문 후보는 지난 부산 지역 경선을 기점으로 이후 경선에서는 이전과 달리 모바일투표(민심)뿐만 아니라 투표소투표(당심+민심), 순회투표(당심)에서도 모두 1위로 올라서면서 대세론을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 이날 대구 경북 경선에서도 문 후보는 모든 투표 방식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대구 경북 지역 경선 승리로 문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0.81%로 전 경선 지역인 대전·충남·세종(50.38%)보다 0.43%p(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경남 경선 이후의 상승세도 유지하게 됐다.

이제 민주당 본경선의 남은 지역 순회 경선은 오는 15일과 16일에 치러지는 경기, 서울 경선이다. 이곳의 선거인단은 50여만여명으로 문 후보의 과반을 저지하기에는 충분한 규모다. 때문에 비문 후보들은 수도권에 승부수를 던질 준비를 하고 있다.

손학규 후보측 김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치는 생물이다. 남은 두 번의 경선 결과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며 "손학규 후보는 경기 서울 경선에서 반드시 결선 티켓을 따내고 23일 마침내 승리의 기쁨을 모두 함께 나누겠다"고 희망의 끈을 놓치 않았다.

김두관 후보측 전현희 대변인도 서울 경기 유권자를 향해 "국민을 섬기는 대통령후보 김두관에게 힘을 모아달라"면서 "경선 최후의 순간까지 김두관 후보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정권교체와 서민정부 건설이라는 대의와 진정성을 가슴에 품고 의연히 뛰겠다"고 호소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