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이슈] 물가 1%대 최저치, 태풍 후폭풍 지표-체감차 최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8월 소비자물가 2개월째 1%대 전망, 지표물가 불만 고조

[뉴스핌=이기석 기자] 소비자물가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1%대 수준으로 보이며 2000년 이래 최저치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물가 급등에 따른 역기저효과가 작용하는 가운데 내수 위축에 따른 수요 부진과 서비스 가격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표물가는 1%대로 역대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체감 및 기대물가는 여전히 높아 지표와 체감 물가 차이가 최악의 수준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8월 들어 1994년 이래 최악의 폭염이 진행됐고 늦은 장마 이후 제15호 ‘볼라벤’에 이어 제14호 ‘덴빈’이 강타하면서 신선 채소 및 과실류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라면과 맥주, 초코파이 등 가공식품의 가격인상이 잇따라 이뤄졌고 국제유가도 반등하면서 휘발유 등 석유류 제품들이 가계를 압박하고 있고 있다.

무엇보다 가계 빚이 누증된 상황에서 소득 부진 속에서 소비여력이 주는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공식품 등 가계생활과 밀접한 일상 제품들의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일반 가계가 느끼는 기대물가 역시 3.5% 이상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감물가도 높은 상황이라 1% 수준의 지표물가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9월 추석을 앞두고 태풍 후폭풍으로 물가상승세가 이어지고 국제곡물가 상승에 따른 ‘에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추석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8월 소비자물가도 1%대 중반 예상, 12년래 최저치 지속

31일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주요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1.2~1.6%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1.5% 상승, 2009년 7월 1.6%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1%대로 내려갔다.

수치상으로는 지난 2000년 5월 1.1% 상승 이래 약 1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지난해 7월에는 4.5%나 급등한 바 있다.

7월 소비자물가는 올해 날씨가 좋아지면서 여름철 농산물 출하가 대폭 늘어났고 국제유가도 유로존 위기 등으로 하락한 영향을 때문이었다.

특히 지난해 7월 국제유가 상승과 냉해 등에 따른 농산물값 급등으로 4.5%나 급등했던 것이 올해는 반대로 기저효과를 가져온 것이 크게 작용했다.

그렇지만 8월에는 반대로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았다. 1994년 이래 폭염이 찾아오면서 가뭄으로 농작물 생장에 악영향을 미쳤고, 8월 하순 이후에는 늦은 장마가 오더니 8월말에는 급기야 태풍까지 겹치기로 왔다.

8월말 태풍은 제15호 ‘볼라벤’이 먼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전남 충남 경북 등 과수재배 농가에 낙과 등 피해를 끼쳤고, 이어 제14호 ‘덴빈’이 바로 비를 동반하면서 오면서 피해를 가중시켰다.

어가 역시 폭염과 태풍으로 양식장이 녹조에 따른 피해를 봤으며 양식장이 태풍에 휩쓸리면서 수년간 키운 양식 어패류들이 피해를 입었다.

아울러 국제유가가 7월 이후 반등세를 보이더니 8월에는 반등폭을 키우며 다시 고유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중동산 두바이유의 경우 지난 6월말 배럴당 89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110달러까지 상승하며 두달 동안 25%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7월의 경우 국제 유가가 국내 유가에 미치는 시차효과(Time-lag)로 국내 석유류 가격이 하락했으나 8월 이후부터는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다시 상승,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아울러 8월중에는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부담을 하소연하면서 라면, 맥주, 초코파이 등 생활에 밀접한 가공식품의 가격이 대폭 오름세를 보였다.

7월 1%대로 물가가 떨어지자 물가당국이 가격인상을 방조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원가부담을 당국이 강제로 모두 막을 수만은 없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농수산물이나 국제유가 상승 등과 겹쳐 오르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8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1.5% 수준으로 떨어지며 10년래 최저치 수준을 보이겠지만, 전월비 기준으로는 석달만에 오름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 폭염과 태풍, 곡물가격 국제유가 상승 속  체감물가는 최악

경제전문가들은 8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기준으로 0.3~0.7%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6~7월중 2개월 동안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현대증권의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8월 물가가 급등한 탓에 긍정적 기저효과와 더불어 연초 큰 폭의 하락 영향 등으로 1.6% 수준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에상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여름철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이 상승했고 유가 상승에 따른 공업제품가격 상승, 억압된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전월비 물가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농협증권의 김종수 이코노미스트는 “8월 물가는 전월비 기준으로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 제품가격 상승,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 폭염 및 태풍 등 고르지 못한 날씨로 인한 농축수산물가격 상승 등으로 석달만에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도 물가는 공공요금 인상 압력, 국제유가 상승, 공급자의 가격전가 등이 향후 물가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며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동안 물가상승을 주도했던 비용측 부담요인이 완화되고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공요금 인상 등 공급자의 가격전가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면서 기저효과와 더불어 하락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종수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물가는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지만 않는다면 1%대의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는 한국은행이 전망한 2.7%보다 낮은 2.2%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가 1%대로 떨어지는 것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폭염과 태풍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과 국제곡물가 인상에 따른 가공식품 가격 상승, 국제유가 상승 등이 겹치면서 체감물가에 대한 불안이 축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양증권의 이철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 반등에 따른 휘발유가격 상승, 우천으로 인한 신선식품 가격 상승, 가공식품 가격 인상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이 물가상승압력이 되고 있다”며 “경기부진에 따른 내수위축 상황이 겹이고 있어 디플레에 대한 우려감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현대증권의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급등에 따라 역기저효과로 1%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지만 추석 효과로 9월중 물가상승세가 이어지고 에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될 경우 연말에는 재차 3% 내외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계했다.


[뉴스핌]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야구, 일본 3-1 제압 금메달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었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KBO] 2026.09.27 willowdy@newspim.com 앞서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해 0-5로 패했지만, 이날 결승전에서 승리해 완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로 나선 곽빈이다. 곽빈은 6.1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곽빈이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후 연습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2026.09.27 willowdy@newspim.com 곽빈은 6회까지 이미 92개의 공을 던졌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가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3루수 사토 유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한국 벤치는 곽빈을 내리고 조병현을 대신 올렸다. 곽빈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곽빈은 지난 21일 처음 치른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지현 감독은 가장 중요한 일전에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곽빈은 100개가 넘는 혼신의 역투를 펼쳤지만, 이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날 한국 타선은 초반부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2회 먼저 1점을 냈지만 7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7회 일본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9.27 willowdy@newspim.com 8회초 타선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지찬의 2루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던 김도영이 내야 안타를 쳤고, 3루 주자가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보경(LG)이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3-1까지 달아났다. 8회말 김지찬 실책 속에 1사 2루 위기에 놓인 한국은 박영현을 기용했다. 박영현은 8회말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이후 볼넷에 안타로 1,2루 실점위기에 놓였지만, 시바사키 마사토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5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LG 김영우, 한화 문현빈, SSG 조형우 정준재, 삼성 배찬승 이재현, KT 소형준 오원석, 롯데 최준용 김진욱, KIA 김도영 성영탁 박재현, 두산 최민석 박준순, 키움 김건희까지 이번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willowdy@newspim.com 2026-09-27 23:18
사진
女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의 금메달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이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풀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27-23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진=대한체육회] 2026.09.19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6전 전승, 승점 12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일본은 5승 1패(승점 10)로 은메달, 중국은 4승 2패(승점 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7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5연승을 거두며 최종전에서 사실상의 금메달 결정전을 치렀다.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페널티 스로우로 먼저 실점했지만 류은희와 권한나의 연속 득점으로 곧바로 역전했다. 전반 9분에는 전지연이 수비에서 공을 빼앗은 뒤 김보은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며 6-3까지 달아났다. 일본이 골키퍼를 빼고 필드 선수를 추가하는 파워 플레이로 반격했지만, 한국은 굳건했다. 수비 성공 후 골키퍼 박새영이 빈 골문을 향해 직접 득점하며 9-7을 만들었다. '원포인트 골키퍼' 정진희도 교체 투입된 뒤 7m 스로우를 막아내며 힘을 보탰고, 한국은 전반을 16-12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일본의 추격이 거셌다. 한국은 한미슬이 2분 퇴장을 세 차례 받아 코트를 떠나는 악재 속에서 24-22까지 쫓겼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일본이 류은희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견제하자, 전지연과 강은혜가 득점을 보탰다. 박새영은 일본의 속공을 연달아 막아냈다. 류은희도 결정적인 득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 27-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새영은 전반에 7개와 후반 5개를 합쳐 12번이나 골을 막아 방어율 41%로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베테랑 류은희도 이날 6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패했던 아픔도 씻어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여자 핸드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통산 8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9-27 2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