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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특허大戰] MS '방긋', 구글은 '움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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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동호 기자] 지난 주말 애플과 삼성전자의 미국 내 특허소송에서 애플이 승리함에 따라 향후 업계의 지각변동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내 입지가 위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소송의 최대 수혜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애플이 이번 승리의 여세를 몰아 구글과 아마존 등 여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업체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의 특허소송에서 배심원들이 애플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삼성은 당장 9월부터 미국 내 일부 스마트폰 판매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이번 소송에선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3'가 제외됐지만,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최종 판결이 날 경우 애플은 추가 소송이나 별도 가처분 신청을 통해 '갤럭시S3' 등에 대한 판매금지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이번 특허소송의 승리를 근거로 삼성의 스마트폰 다수 기종에 대해 판매금지를 요청할 경우 삼성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미국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380만대 수준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1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판결이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을 베꼈다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삼성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으며, 이는 세계 각국에서 진행중인 소송과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소송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MS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 "대만 HTC, 삼성 조차도 '윈도8' 대안 찾게 될 것"

스마트폰 시장을 애플과 함께 양분하고 있는 삼성이 이번 소송 패배로 인해 타격을 받을 경우, 상대적으로 애플의 특허침해 우려로부터 자유로운 MS의 윈도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IT전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사의 카롤리나 밀라네시 분석가는 27일 블룸버그통신과 대담에서, 미국 법원 판결에 따라 애플이 요구한 삼성전자 일부 스마트폰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금지될 경우 업체들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의 대안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8' 플랫폼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말라네시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공급사들은 머지 않아 애플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보고 대안으로 윈도8을 찾게 될 것이며, 대만 HTC 외에 삼성전자 등은 이 쪽으로 얼마나 강력하게 투자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블랙베리 제조업체 리서치인모션(RIM)은 블랙베리 10이 내년 초에나 시장에 나올 예정이라 이번 기회에 크게 이득을 보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로 주말 애플의 승리 소식이 전해진 후 MS의 윈도폰 마케팅담당 이사인 빌 콕스는 "윈도폰의 전망이 매우 좋아지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 MS의 스마트폰 시장 내 점유율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관측은 가능성이 적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삼성과의 소송에서 승리한 애플이 여세를 몰아 구글과 아마존 등 여타 업체들에 대한 공세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 애플 다음 타겟은 '구글', 혹은 안드로이드 채택한 제조사

우선적으로 애플의 다음 공격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업체는 구글이다. 특히 이번 소송에서 특허침해가 인정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구글의 모바일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있어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보이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사망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결전을 치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무료로 배포되는 만큼 애플이 구글의 안드로이드로 인한 피해액을 산정하기기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글에 대한 직접적인 소송은 쉽지 않으며, 이를 감안할때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채택하고 있는 휴대폰 제조사들에 대한 소송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애플과 삼성 간의 특허소송이 스마트폰 시장에 미칠 영향이 막대한 만큼 업계의 관심이 온통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24일 미국 새너제이 소재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침해 본안소송을 맡은 배심원단은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최소 3건 침해했다고 평결했으며, 이에 따라 미 법원은 삼성측이 애플에 10억 5183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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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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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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