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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경선룰 불공정성 없다…불편은 해소"

기사입력 : 2012년08월27일 10:26

최종수정 : 2012년08월27일 10:26

-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로테이션 방식으로 보완할 것"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7일 비문(문재인)후보들이 제기한 모바일투표의 불공정성에 대해 "불공정성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안내 코맨트를 모두 듣기 전 전화를 끊으면 투표로 집계되지 않는 불편함은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좀 더 매끄럽게 경선이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에 사과 말씀드린다"고 입을 뗀 뒤 "일부 후보들이 불공정 룰의 문제 제기를 하는데 여러차례 검토결과 경선 준비단에서 룰을 확정하고 후보들이 합의에 기초했기 때문에 불공정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선거에 참여한 인단이 투표 과정에서 일부 불편한 점이 있기 때문에 불편 해소를 위한 방식교체가 필요하다"며 "로테이션 방식으로 편리하게 선거인단이 투표할 수 있도록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합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히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완해 충북지역부터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예정대로 나머지 경선 일정에 차질이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후보들도 보완된 방식에 참여해서 앞으로 경선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비문(비문재인) 후보들은 모바일투표 시 안내 코멘트를 끝까지 듣지 않은 채 투표를 하고 전화를 끊을 경우 무효표로 처리하는 규정을 문제 삼아 울산 합동연설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정 후보(기호1번), 김 후보(기호2번), 손 후보(기호3보)가 문 후보(기호4번)에 비해 기호 순서상 앞에 있기 때문에 이들 지지자 중에서 전화를 도중에 끊으면서 무표효로 처리될 경우가 많았을 것이란 주장이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가 제시한 로테이션 방식은 안내 코멘트가 후보의 기호순으로 나오지 않고 무작위로 나오는 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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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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