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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안철수, 뭘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16일 13:55

최종수정 : 2012년07월16일 13:57

-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정치부장포럼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는 16일 야권의 잠재적 대선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원장에 대해 "딱 떠오르는 게 없다"며 까칠한 평가를 내렸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오전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 초청 정치부장 포럼`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 초청 정치부장 포럼'에 참석해 안 원장에 대한 질문에 "사실 잘 모르겠다. 뭐를 생각하고 계신지"라며 "그분 나름대로 생각하실텐데 뚜렷이 알려진 게 없어서 뭐라 말하기 뭐하다"고 답했다.

그는 "안 원장 같은 분과 같이하면 좋다고 생각하는데…"라면서도 "생각을 모르니까 뭐라고 말씀드릴 수도 없고 조심스럽다"고 언급했다.

이미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해선 "문 후보뿐 아니라 야권 후보 전체가 어떤 현안ㆍ정책이 생기면 '박근혜 때리기'로 비판을 연계해서 한다"며 "외국에서 볼 때 '대한민국 정치는 박근혜 때리기가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것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그분이 주장하는 게 뭐냐고 할 때 딱 떠오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또 안 원장과 문 후보에 대해 "저를 보고 하기보다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에게 잘하겠다는 비전과 철학을 말해 국민 평가를 받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경선룰 논란 끝에 경선 불참을 선언한 같은 당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과의 공조 가능성에 대해선 "본선으로 가면 당 전체가 하나의 캠프가 되지 않겠느냐"며 "그때 생각이 다른 분들도 당의 소중한 자산으로 훌륭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고 저도 그렇게 노력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 "5·16과 유신체제,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박 후보는 이날 '5·16'과 유신체제에 대한 인식 논란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2007년 5·16을 '구국의 혁명'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는 질문에 "5·16 관련 토론에 한 시민이 댓글로 '5·16을 혁명이라 부르든 쿠데타라 르든, 일어났다는 사실과 대한민국에 미친 영향은 변화되는 것은 아니다'고 했더라"며 "돌아가신 아버지로선 불가피하게 최선의 선택을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5·16 당시로 돌아가 볼 때 (우리나라는) 초근목피로 보릿고개를 넘기는 등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였고, 안보적으로는 굉장히 위험한 위기 상황이었다"며 "이후의 나라 발전이나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를 돌아볼 때 5·16이 초석을 만들었고, (아버지는) 그 때 바른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여기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이 문제를 갖고 옳으니 그르니 하기보단 국민의 판단,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유신체제와 관련해선 "지금도 찬반 논란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판단해 줄 것이고, 역사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면서도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그 시대에 피해를 보시고 고통을 겪었던 분들과 가족분들께는 죄송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고,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답했다.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리더십의 장점에 대해 박 후보는 "아버지의 리더십에서 가장 큰 장점은 새마을 운동 등 여러 가지 노력을 거쳐 우리 국민들이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으킨 것"이라며 "국가 발전은 지도자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자신감이 충만한 국민들이 이뤄낸 것"이라고도 했다.

부친의 단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아버지의 정치철학과 국정운영 철학, 안보관, 세계관 등을 밥상머리에서나 차를 타는 등 생활에서 듣게 돼 더 깊은 이해를 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버지 시대와 지금 시대는 엄연히 달라진 세상이다. 아버지는 아버지 시대의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한 것이고, 저는 이렇게 달라진 세상에서 이 시대에 맞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일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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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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