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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환율 리스크 관리 판정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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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들 환율 변수 괸리에 중점

[뉴스핌=이은지 기자] 종합상사 SK네트웍스가 환율 평가손 반영으로 3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돈 실적을 내 놓은 가운데 타 종합상사들의 환율 리스크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종합상사 업종 특성상 환율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기 때문.

3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상사들은 미(美)달러에 집중된 자금 조달처를 다변화하고 무역 거래 결제 수단을 다각화 하는 등 환율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에 SK네트웍스의 실적부진이 대규모 외화평가손실에 의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자사의 환 헷지 방법에 대해 재차 점검에 나선 것. 

Sk네트웍스는 브라질 철광석 개발회사인 MMX의 2137억원에 달하는 외화평가손실로 지분법 손익이 올 2분기 65억원 이익에서 3분기 202억원 손실로 적자전환 했다.  환율 급변동에 따른 리스크 방어의  허점이 주 요인으로 평가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유로존 위기에 따른 3분기말 달러화 강세로 환평가손실 발생해 일시적으로 영업외손익에 영향을 줬다"며 "원화대비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평가손실 약 100억, 지분법 대상 일부 투자회사의 일시적 환평가손실로 인한 당사의 지분법손실 약 200억원이 반영된 것일 뿐 회사의 실질적인 손익에는 영향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환율변동에 회사의 손익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특히 해외 사업 비중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90%에 이르는 종합 상사들의 업종 특성 상 환율 관련 리스크에 신경쓸 구 밖에 없는 일.

이에 대우인터내셔널, 삼성물산, LG상사 등은 저마다 환율 변동의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식을 적용 중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자금 운용 전략을 다변화해 자금 조달처를 다양화하고 해외채권을 발행해 결제수단 폭을 넓히고 있다.

이에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HSBC은행을 위완화 무역 금융 결제은행으로 선정해 점차 늘고 있는 중국과의 거래에 대비하고 있다. 또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9월 초 일본 도쿄 현지에서 2억달러 규모의 쇼군본드 발행 계약을 체결했다.

쇼군본드란 해외 기업이 일본 채권시장에서 엔화가 아닌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하는 것으로 일부 지역에 편중된 자금 조달처를 다변화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

삼성물산과 LG상사는 모두 선물환 방식의 환 헷지 방법을 적용하고 있어 환율 변동에 의한 손실은 보지 않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 비쳤다.

성물산 관계자는 "선물환 방식으로 100% 환 헷지를 하기때문에 환율이 급격히 변동한다고 해도 환차익이나 환차손 발생으로 우려할만한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LG상사 관계자 역시 "선물환 방식 외에도 달러대 달러의 무역 거래가 많기 때문에 환 변동에 의한 손실은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선물환 방식 환 헷지라면 종합상사에서 기본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방식"이라며 "이번 환 평가손 반영으로 인한 것 외에 선물환 방식의 환 헷지는 Sk네트웍스에서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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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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