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키코와 코바는 '다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순환 기자] 지난 월요일 국내 증시에 첫 등장한 코바 워런트(Knock Out Barrier ELW, 이하 '코바 워런트; 조기종료 조건이 부여된 주식워런트증권)가 거래 3일만에 거래대금 7713억원을 기록하며 ELW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한국거래소(KRX) 관계자는 "홍콩에서 코바와 같은 조기종료 워런트증권 'CBBC'의 거래대금이 워런트 시장의 1/3 시장을 차지하는 데 걸린 시간은 3년이었다"며 "우리나라는 홍콩이 3년 걸린 일을 3일 만에 달성했다"며 놀라워했다.

전문가들은 기존 ELW 참여자들 중 상당수가 단타 매매가 쉬운 코바 워런트로 옮겨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코바 워런트의 시장 안착을 장담하기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 아직까지 조기 종료 워런트의 핵심인 조기 종료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기종료(Knock Out)라는 조건이 붙은 이상품은 기초 자산가격이 조기종료를 하기로 한 기준 가격에 도달하면 거래가 바로 정지되고 워런트는 상장폐지 된다. 'Knock Out'에는 투자자들이 특정 기준 가격을 노크(Knock)하면 아웃(Out), 즉 종료되는 상품이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이는 주가가 급 등락해 손실 폭이 확대되더라도 일정 수준에서 자동 손 절매를 통해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명심해야 할 것은 상장 폐지로 인해 자신의 손실을 복구 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없어진다는 것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다. 코바(Knock Out Barrier)라는 이름을 보면서 키코(KIKO·Knock In, Knock Out)를 떠올리는 것은 글자가 비슷해서라는 단순한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키코에 가입했다가 천문학적인 손해를 입은 기업인들은 "은행이 제대로 설명도 해주지 않고 키코 상품을 팔았다"며 하소연한다. 키코라는 상품의 가입 시 제대로 상품을 이해하지 않고 은행원들의 말만 듣고 가입했다 손해를 봤다는 얘기다.

코바의 경우도 장의 변화에 따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주식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단순히 일반 ELW보다 안전하다는 말만 믿고 투자를 했다가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뺏길 수도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보다 앞서 조기종료 워런트 증권을 상장한 홍콩의 경우도 초기에 조기종료 상황 발생 시 이로 인해 손해를 보는 일반투자자들의 항의가 심했다고 한다. 조기종료 워런트증권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바 역시 변동성이 큰 초 고위험군 상품"이라며 "코바 투자 시 이 상품의 특성을 잘 알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경험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것이다. 첫 키스도 그렇고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첫 마디를 건네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다만, 대인 관계의 실수는 첫 경험임을 밝히고 관계회복을 위해 노력을 하면 되지만 증권 투자는 한번 큰 손해를 보게 되면 첫 경험이라고 봐주는 경우는 없다.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냉정한 증권시장에서 새로운 상품에 투자하기 앞서 상품의 대한 철저한 공부와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