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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강세론자, "금리 4%면 저가매수 기회"

기사입력 : 2010년02월08일 15:38

최종수정 : 2010년02월08일 15:38

[뉴스핌=김사헌 기자] 연초까지만 해도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장기 국채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최근에는 그 판단을 재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리스 위기가 유럽 전역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재무증권 시장이 다시 한번 '안전 도피처'로서 수혜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관련해 재무증권 시장 강세론자들 사이에서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4%로 고점을 지난 것이 아니겠느냐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재무증권 10년물 금리는 3.55%를 기록, 지난해 12월 17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리스나 여타 국가들의 디폴트 사태가 전개될 가능성은 아직 낮지만, 이번 사태는 세계 경제 회복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평가된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서둘러 위험자산을 처분하고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사상 최대 적자를 조달해야 하는 미국 정부로서도 고마운 일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바클레이즈캐피탈의 미국 채권시장 담당 전략가는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이른바 '소버린 리스크'가 더욱 악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미국 재무증권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소버린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위험 회피' 뿐 아니라 미국 경기 회복의 강도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이 역시 재무증권 수익률이 하락하는 요인이 된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경기 우려는 단기적인 것이며, 갈수록 늘어가는 적자와 강한 경기 회복으로 인해 재무증권 수익률이 상승(가격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재무증권 시장의 강세론자들은 10년물 금리가 4%에서 고점을 지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더블딥(double-dip)' 경기 침체 위험에 처해 있고, 이 가운데 미국 소비자와 정부가 신용시장의 '붐앤부스트'를 거치면서 적자를 계속 줄여나갈 것이라고 본다.

일례로 스레드니들애샛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데이브 샤펠은 "10년물 금리 4% 수준이면 매우 좋은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며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은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지난 해 2.1조 달러의 국채를 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연중 내내 3.2%~3.9%의 낮은 범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는 2.45조 달러까지 증발이 예상되고 있고, 이에 따라 연말까지는 10년 국채 금리가 4.5%까지 오른다는 것이 시장의 컨센서스였다.

하지만 WSJ는 여기서도 재무증권 강세론자들은 세계 경제가 아직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성장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며, 또 중국이 긴축 정책을 구사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드는 또다른 요인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텍사스대학 및 텍사스 A&M대학을 위해 일하는 투자자문회사인 유팀코(Utimco)의 포트폴리오매니저인 러스 캠프는 "상황이 급격하게 변화되지 않는다면 올해는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이 4%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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