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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미래에셋證 "퇴직연금, 더욱 강화할 것"

기사입력 : 2010년01월04일 11:12

최종수정 : 2010년01월04일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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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민선 기자] 2010년 미래에셋증권의 목표는 △ 자산관리모델의 확대 발전 △ 퇴직연금 시장 대비 △ 해외 비즈니스 △ 주체성 있는 실천 △ 사회적 책임 등으로 수립됐다.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최현만 부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2009년은 오히려 경제위기가 진정되고 안정을 찾은 한해였다"며 "최근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위기 또한 과거에 그랬듯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어카운트' 출범, WM본부와 WM센터 신설 등 자산관리모델에 집중해왔음을 언급한 그는 "고객과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고, 신탁, IB, 채권, 펀드 등 각 영역에서는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영업일선에서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지식을 길러야 하며,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별하여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자산배분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 부회장은 퇴직연금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비를 주문했다.

최 부회장은 "우리보다 먼저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해서 시행하고 있는 선진국의 사례와 인구구조의 변화 등에 비춰볼 때 향후 퇴직연금시장은 그 어떤 시장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며 그로 인해 우리나라의 자본시장 역시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국내 금융업계에서 가장 많은 퇴직연금컨설턴트를 확보하고, 컨설턴트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각종 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이어 왔으며, 연금계리시스템의 개발과 같은 인프라의 확충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미래 성장동력인 퇴직연금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 왔다"고 강조한 뒤 "그 결과로 현재 증권업계 1위의 퇴직연금사업자가 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부회장은 "하지만 현재의 성과에 자만해서는 안 된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고객이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퇴직연금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해외 비즈니스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브로커리지 자산관리는 물론 IB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미래에셋증권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기축년(己丑年)이 저물고 경인년(庚寅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며 신년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많은 우려 속에 시작한 2009년은 오히려 경제위기가 진정되고 안정을 찾은 한 해였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경제위기 이후 세계경제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9월 FTSE선진국지수에 편입되어 실물경제에 이어 금융시장에서도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IMF와 IT버블위기 등의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최근의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위기 또한 과거에 그랬듯이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이 자리에서 희망찬 2010년을 함께 설계하기 위하여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의 핵심역량인 자산관리모델을 확대발전시켜 나갑시다. 우리 미래에셋증권은 설립초기부터 종합자산관리회사를 지향해 왔습니다. 전세계를 누비며 발굴한 다양한 금융상품 가운데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별하여 자산배분 컨설팅을 제공하고, 적립식 투자와 장기투자라는 선진화된 자산관리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머니무브(‘저축에서 투자로’)의 시대를 주도해 왔습니다. 그 결과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국내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올라 설 수 있었습니다.

금융시장은 부침(浮沈)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항상 좋은 시기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려운 시기를 철저하게 준비한 자만이 호황기의 과실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사는 작년과 같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자산관리인프라의 구축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고, 자산관리 전문 브랜드로서 ‘미래에셋어카운트(MIRAEASSET ACCOUNT)’를 출범시켰으며, 특히 VIP비즈니스를 위한 구심점으로 WM본부와 WM센터를 신설하고 WealthPlus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우리는 올해에도 자산관리시장의 성장을 굳게 믿고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고객과 소통하는 능력을 기르고, 신탁, IB, 채권, 펀드 등 각 영역에서는 상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영업일선에서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지식을 길러야 하며,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별하여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자산배분 능력을 제고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고객에게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미래에셋은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퇴직연금사업을 철저히 준비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2007년말 현재 OECD 회원국의 GDP대비 퇴직연금적립액 비중이 평균 82%나 되지만, 우리나라는 2009년 11월말 현재 약 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해서 시행하고 있는 선진국의 사례와 인구구조의 변화 등에 비춰볼 때 향후 퇴직연금시장은 그 어떤 시장보다 크게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로 인해 우리나라의 자본시장 역시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퇴직연금은 자산관리의 총아이자 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국내 금융업계에서 가장 많은 퇴직연금컨설턴트를 확보하고, 컨설턴트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각종 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이어 왔으며, 연금계리시스템의 개발과 같은 인프라의 확충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미래 성장동력인 퇴직연금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 왔습니다. 그 결과로 현재 증권업계 1위의 퇴직연금사업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성과에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고객이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퇴직연금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 해 주십시오. 저 또한 퇴직연금사업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셋째, 우리 모두 해외 비즈니스가 우리의 핵심 성장전략 중 하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국내와 해외 간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만들어 갑시다.

홍콩법인의 설립으로 시작된 해외진출은 현재 중국브라질베트남과 같은 이머징마켓를 비롯해 미국영국과 같은 선진국시장에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그 동안 시스템과 인재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해 왔으며, 각 지역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회사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브로커리지자산관리는 물론 IB비즈니스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다양하고 선진화된 금융상품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회사는 고르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넷째, 주체성 있는 실천으로 미래에셋증권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우리는 시스템이나 인력 등이 부족했던 과거에도 수 차례의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금융시장을 선도해 왔습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증권산업을 올바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회사의 일을 나의 일처럼 여기고, 너나 할 것 없이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금융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우리 임직원 각자의 주체성 있는 실천을 통해 차별화된 미래에셋증권의 통합문화를 만들어 왔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올해에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차별화된 문화를 더욱 유지발전시켜 나간다면 그 어떤 위기라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주체성이라는 DNA는 회사의 장기성장의 필수 요소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더욱 배양해 나가도록 합시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타인과 타부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내가 먼저 나서서 행동합시다. 저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의 긍정적이며 능동적인 주체성 있는 모습에서 밝은 내일의 희망을 발견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사명을 잊지 말고 실천합시다. 우리에게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이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어 고용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가적 사명도 있고, 전기를 아끼고, 물을 아끼고, 종이컵 하나를 아끼는 환경 측면의 사명도 있습니다. 또한 어려운 이웃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야 할 따스한 사명도 있습니다. 실천합시다.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도 좀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새해가 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겨울바람이 여전히 매섭지만, 머지 않아 새싹은 언 땅을 뚫고 올라와 꽃을 피울 것입니다. 땅속에서 봄을 꿈꾸는 새싹처럼, 금융산업의 희망찬 내일을 만들기 위해 꿈을 꿉시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Asia’s Leading Financial Services Company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며 신년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미래에셋증권주식회사
대표이사 부회장 최 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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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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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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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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