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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신한은행 본부장 및 부·점장

기사입력 : 2009년02월08일 13:21

최종수정 : 2009년02월08일 13:21

< 2009년 2월 6일자 부서장 이상 인사 >

- 본부장 승진 : 17명, 부서장 승진 : 43명, 부서장 이동 : 324명


< 본부장 승진 >

△멀티채널본부장 (상무) 김형진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상무) 주인종
△리테일지원본부장(상무) 김승동
△시너지지원본부장(상무) 김영표
△전략영업본부장(상무) 함상철
△글로벌사업본부장(상무) 이한응
△연금신탁본부장(상무) 노성우
△영업추진그룹 영업본부장 강대홍
△영업추진그룹 영업본부장 고두림
△영업추진그룹 영업본부장 문종복
△영업추진그룹 영업본부장 윤종림
△영업추진그룹 영업본부장 이신기
△영업추진그룹 영업본부장 이철원
△영업추진그룹 영업본부장 임홍구
△영업추진그룹 영업본부장 장성수
△영업추진그룹 영업본부장 조용병
△기업그룹 영업본부장 이준규 /이상 17명.


< 부·점장 승진 >

△금정이마트지점장 권오형 △반월공단 금융센터장겸 PRM 김경만 △의정부 금융센터 지점장 김관동 △시흥남 금융센터 지점장 김구현 △김해 금융센터 지점장 김근창 △광교 기업영업부장겸 PRM 김기호 △안산 금융센터 지점장 김낙영 △소공동 금융센터 지점장 김동하 △학동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김범진 △강북 금융센터 지점장 김성원 △BPR추진부 팀장 김영식 △스타시티 금융센터 지점장 김영주 △창원 금융센터 지점장 김용회 △월산동지점장 김종남 △압구정역 금융센터 지점장 김희승 △영등포 금융센터 지점장 문현철 △진주지점장 박찬만 △남동공단2단지 금융센터장겸 PRM 신민호 △도촌동지점장 연채흠 △마포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오세봉 △남산 금융센터 지점장 오홍선 △울산중앙 금융센터 지점장 우상렬 △이천 금융센터 지점장 윤대진 △구로역 금융센터 지점장 윤영호 △계정시스템개발부 팀장 이명구 △서교동 금융센터 지점장 이명휴 △영월지점장 이용희 △센트럴시티지점장 이우남 △반포본동지점장 이종찬 △신평 금융센터 지점장 이진천 △신한 Private Bank 대전센터 지점장 이찬구 △경산공단 금융센터장겸 PRM 이태희 △자금부 팀장 임근일 △마산 금융센터 지점장 장우정 △인천남동 금융센터 지점장 전진성 △논현동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정상복 △양재역 금융센터 지점장 정일성 △충북영업부 금융센터 지점장 정호철 △용산 금융센터 지점장 조경선 △수원 금융센터 지점장 주승남 △진영 금융센터장겸 PRM 최상혁 △인천서구청지점장 최 용 △BPR추진부 팀장 최형보 / 이상 43명.


< 부·점장 이동 >

△검사부 검사역 감홍곤 △서전주 금융센터장겸 PRM 강명훈 △분당수내동지점장 강성배 △부산서면지점장 강인수 △천안두정동지점장 강희태 △염창동지점장 고승환 △강릉지점장 고윤주 △논현동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고제식 △웅상 금융센터장겸 PRM 고태석 △화도지점장 구연성 △창동역지점장 구자우 △디지털3단지지점장 권영원 △관저동지점장 권오규 △흑석동지점장 권하연 △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김갑수 △경희궁지점장 김갑수 △전주지점장 김강식 △아현동지점장 김경녕 △대치동지점장 김광규 △상봉역지점장 김광호 △압구정타운지점장 김규황 △연지동지점장 김기덕 △송탄지점장 김기수 △도마동지점장 김기춘 △대산지점장 김대승 △나운동지점장 김대영 △태릉역지점장 김동부 △광명지점장 김동찬 △대구3공단 금융센터장겸 PRM 김명원 △이화여자대학교지점장 김민환 △금호역지점장 김보선 △도곡중앙지점장 김복수 △무역센터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김상진 △강남중앙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김선학 △김해중앙지점장 김성룡 △IB사업부장 김성수 △WM 사업부장 김성우 △순천법원지점장 김성주 △서여의도 금융센터장겸 PRM 김성학 △대전지점장 김성희 △목동역지점장 김수진 △범일동지점장 김수훤 △신사남지점장 김시현 △구로동지점장 김연태 △구리 금융센터 지점장 김영봉 △행신 지점장 김영진 △구로역 금융센터장겸 PRM 김영호 △충정로지점장 김영희 △당산동 금융센터 지점장 김완수 △발산동지점장 김용태 △이태원지점장 김원일 △수유동지점장 김윤희 △건국대학교지점장 김이현 △코엑스 금융센터 지점장 김인기 △마포지점장 김일조 △신용리스크관리부장 김임근 △청주중앙지점장 김재문 △성산동지점장 김재은 △산남동지점장 김정록 △일산강촌마을지점장 김정수 △글로벌사업본부 글로벌지원팀장 김정실 △동서초지점장 김종배 △대전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김종필 △청계지점장 김종훈 △철산동지점장 김지욱 △서부트럭터미널지점장 김진현 △야탑역지점장 김창완 △중계동지점장 김 철 △명동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김태곤 △신월동지점장 김태선 △삼성서울병원지점장 김태완 △지산동지점장 김태용 △기업여신관리부 조사역 김평걸 △종로 금융센터 지점장 김형수 △목동현대백화점지점장 김호용 △상도역지점장 김호유 △황금동지점장 김호출 △광주법원지점장 나영대 △당리동지점장 노기식 △여신심사부장겸 선임심사역 노기환 △충무로극동 금융센터 지점장 노수현 △성서 금융센터장겸 PRM 도성일 △개인여신심사부장겸 선임심사역 도은수 △선릉역지점장 마경환 △개롱역지점장 마상열 △여의도 금융센터 지점장 맹성준 △검사부장 문경태 △옥련동지점장 문남엽 △칠곡지점장 문상한 △신한 Private Bank 스타타워센터 지점장 문용주 △동백역지점장 민병학 △성동지점장 민승화 △월곡동지점장 민영숙 △상암동월드컵파크지점장 박계수 △노은지점장 박관구 △영동 금융센터 지점장 박광옥 △구산역지점장 박규원 △강원대학교지점장 박명걸 △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박명환 △상무지점장 박문진 △금융공학센터 부장 박부기 △전민동지점장 박상훈 △소사지점장 박성우 △잠실롯데캐슬지점장 박성진 △반포남 금융센터 지점장 박수용 △조치원지점장 박수형 △당산중앙지점장 박승화 △죽전지점장 박영설 △SMART 정릉스카이지점장 박영진 △동여의도 금융센터 지점장 박용식 △서초남 금융센터장겸 PRM 박익혁 △마산창동지점장 박일남 △신평 금융센터장겸 PRM 박재희 △우장산역지점장 박종진 △강동역지점장 박종훈 △효자동지점장 박진일 △영주지점장 박창우 △행당동지점장 박창화 △연수중앙지점장 박창희 △공항동지점장 박헌양 △안전관리부장겸 기관고객부 조사역 박현진 △동탄푸른마을지점장 박호광 △BPR추진부장 박호기 △광교영업부장 박희성 △분당지점장 방명운 △무교 금융센터 지점장 배상덕 △신한 Private Bank 대구센터 지점장 배영락 △범박동지점장 배재헌 △광주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백승희 △정보시스템개발부장 백필조 △마케팅부장 백홍근 △광주금호지점장 서동철 △포항남 금융센터장겸 PRM 서상구 △ 서초동지점장 서승구 △진해지점장 서용근 △기업영업부 센터장겸 PRM 서정수 △IT총괄부장 서춘석 △신한 Private Bank 강남센터 지점장 서춘수 △뉴욕지점장 서태원 △무교 금융센터장겸 PRM 서현주 △둔산중앙지점장 서현철 △방이동지점장 서희철 △독산동 금융센터장겸 PRM 설성화 △개인금융부장 설영오 △소공중앙지점장 손동선 △자금부장 손무일 △한남동 금융센터 지점장 손연환 △인동지점장 손현택 △동탄숲속마을지점장 송주용 △기업영업부장겸 PRM 신동민 △구미4단지지점장 신동욱 △과천지점장 신범수 △한티역지점장 신보금 △영등포중앙지점장 신성범 △부전동지점장 신성철 △금천동지점장 신왕식 △종로 금융센터장겸 PRM 신원식 △상도동지점장 신인재 △김포불노지점장 신진호 △센텀지점장 신헌호 △수원 금융센터장겸 PRM 신호섭 △계양구청지점장 심상구 △평촌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안성규 △현대모터타운지점장 안양수 △서여의도 금융센터 지점장 안진한 △양재하이브랜드지점장 양세철 △경제자유구역청지점장 양정욱 △온산지점장 양희승 △남부법원지점장 엄진섭 △신한 Private Bank 잠실센터 지점장 여계은 △신답지점장 연규창 △송강지점장 염창학 △선릉중앙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오경진 △범어동지점장 오기영 △여의도중앙 대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오배록 △연산중앙 금융센터장겸 PRM 오승배 △원당지점장 오염곤 △서현역지점장 왕미화 △반포터미널지점장 우종률 △사당역지점장 원구희 △양산 금융센터장겸 PRM 유광호 △분당정자동지점장 유동욱 △ 인천논현지점장 유영태 △대구지점장 유재정 △중소기업고객부장 유정호 △기관고객부 조사역 유춘환 △수지성복지점장 유충열 △둔산지점장 유충호 △PB고객부장 유희숙 △하계청구아파트지점장 윤태수 △인천남구청지점장 윤한국 △기관고객부 조사역 윤혁동 △평촌역 금융센터 지점장 이 강 △목포 금융센터장겸 PRM 이강철 △북문로지점장 이강휴 △명동지점장 이금철 △경북대학교지점장 이금호 △수원정자동지점장 이기창 △양재역 금융센터장겸 PRM 이길수 △안산에스버드지점장 이달성 △대구중앙지점장 이대희 △연금신탁부장 이도형 △답십리지점장 이동수 △부산법조타운지점장 이동원 △광주지점장 이동주 △신금호역지점장 이동준 △자갈치역지점장 이몽환 △강동타운지점장 이문상 △삼성역 금융센터 지점장 이범재 △양재동지점장 이상봉 △인천터미널지점장 이상봉 △구미 금융센터장겸 PRM 이상열 △대구법원지점장 이상우 △무거동지점장 이상철 △방배중앙 금융센터 지점장 이상화 △일산중앙지점장 이석진 △산곡동지점장 이성철 △전하동지점장 이성현 △센텀파크지점장 이수원 △낙성대역지점장 이승일 △역삼동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이승호 △간석동지점장 이시우 △부산중앙지점장 이영배 △독산동 금융센터 지점장 이영호 △마두역지점장 이원근 △목동하이페리온지점장 이원조 △영업부장 이원호 △종로3가지점장 이익성 △사북지점장 이재곤 △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이재복 △법조타운지점장 이재석 △안국동지점장 이전수 △문정동지점장 이종문 △가양동지점장 이종선 △개인여신관리부장 이종성 △반포지점장 이준렬 △수원중앙 금융센터장겸 PRM 이준섭 △광산 금융센터장겸 PRM 이창섭 △연수동지점장 이창표 △혜화로지점장 이충기 △강남구청역지점장 이태준 △콜센터 부장 이태희 △목포 금융센터 지점장 이평태 △하안동지점장 이한철 △후곡마을지점장 이항목 △목동지점장 이해창 △시지지점장 이현대 △상암동지점장 이형근 △창원중앙지점장 이호건 △제천지점장 이화영 △성남공단 금융센터장겸 PRM 이환승 △화곡역지점장 이희섭 △목동11단지지점장 이희성 △서대문지점장 임병헌 △천안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임봉수 △IT총괄부 IT시스템관리팀장 임석재 △일산 금융센터 지점장 임숙영 △서청주지점장 임시혁 △영업추진부장 임영진 △대기업영업부 센터장겸 PRM 임종식 △홍보부 사회협력팀장 임준효 △강릉중앙지점장 임흥택 △평택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장근수 △부평 금융센터 지점장 장기래 △봉은사로지점장 장동기 △반포타운지점장 장민기 △시화지점장 장병찬 △부천테크노파크 금융센터장겸 PRM 장선환 △화성병점지점장 장현식 △마들역지점장 전덕렬 △춘천남지점장 전두섭 △신한 Private Bank 부산센터 지점장 전재유 △계동 대기업금융센터장겸 PRM 전해동 △신천동지점장 정동률 △하당지점장 정만근 △동수원지점장 정민기 △민락동지점장 정민식 △길동지점장 정민호 △이대목동병원지점장 정민화 △순천연향동지점장 정봉순 △압구정서지점장 정상수 △수원중앙 금융센터 지점장 정용욱 △잠실지점장 정은교 △서울대학교병원지점장 정종경 △의정부법원지점장 정진철 △종로6가지점장 정찬일 △삼척지점장 정창해 △성포동지점장 정충용 △을지로지점장 조경우 △부천법원지점장 조덕현 △청주터미널지점장 조봉제 △시흥남 금융센터장겸 PRM 조석환 △약사동지점장 조성규 △대청로지점장 조성호 △강남 대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조용길 △영업추진부 점포개발팀장 조우형 △분당탑마을지점장 조욱제 △수지동천지점장 조원동 △서부법원지점장 조중달 △연산동지점장 주귀자 △금천지점장 진성관 △검사부 검사역 최동환 △삼양동지점장 최만우 △구리 금융센터장겸 PRM 최병옥 △대구용산동지점장 최상영 △신사동 금융센터 지점장 최성호 △논현역 금융센터장겸 PRM 최주환 △독산남지점장 최진승 △워커힐지점장 최태문 △경주 금융센터 지점장 최태석 △분당중앙 금융센터장겸 PRM 하승규 △진천지점장 한광열 △기업고객부장 한상국 △신한 Private Bank 일산센터 지점장 한상민 △신한 Private Bank 압구정센터 지점장 한영진 △도곡역지점장 한정순 △무역센터지점장 허남익 △기관고객부장 허순석 △국립암센터지점장 허춘도 △개포남지점장 홍석범 △강원도청지점장 홍성록 △복현동지점장 홍순욱 △오금동지점장 황영숙 △중동지점장 황운봉 /이상 324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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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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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창사 첫 파업' 선언...다음달 7일 '단체 연차 사용'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사측의 교섭 결렬을 이유로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노조가 여러 차례 문화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사측은 지난 28일 아무런 안건도 없이 교섭에 나왔다"며 "이 모든 책임은 노동자를 무시한 사측에 있다. 이 순간부터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손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2% 인상이 아니다.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성과금을 많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도 개선을 통해 투명하게 지급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삼성전자만의 처우개선이 아닌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한국의 노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를 이용해 24시간 농성을 이어간다. [사진=김정인 기자] 전삼노는 총파업까지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며 다음달 7일, 조합원 2만8400명의 단체 연차 사용을 통해 첫 파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을 이어왔지만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는 결국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기 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지난달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8일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턴을 기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노사 갈등 장기화로 '노조 리스크'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사측은 최근 10년 내내 위기라고 외치고 있다"며 "위기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가 핍박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kji01@newspim.com 2024-05-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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