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해외시각] 투자자들에게 외면 당하는 亞 채권시장 - WSJ

기사입력 : 2005년05월25일 16:36

최종수정 : 2005년05월25일 16: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음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제출한 <<한국경제 관련 외신 동향>> 보고서에서 발췌한 자료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자들에게 외면당하는 아시아 채권시장 - WSJ(Investors shun Asian bonds amid rate, economic concerns / Mary Kissel ) ㅁ 아시아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 정상적인 시장 여건 하에서라면 현재와 같이 장기국채 금리가 낮을 경우 국채보다 금리가 높은 회사채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채권발행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돼 - 최근 수개월간 투자자들은 아시아 회사채를 외면하고 있어. 일부 기업들이 회사채 매각에 성공하긴 했지만 발행금리를 높여야 했음. 한국 농협의 경우 지난주에 4억달러 규모의 10년만기 채권(금리 5.125%)을 발행했는데, 한 채권 딜러는 이 채권의 가산금리가 정상 발행보다 0.3∼0.35%p나 높은 것으로 추산해. 대다수 아시아 채권 발행은 연기되고 있으며, 특히 올초 강세를 보였던 정크본드 발행은 거의 중단되었음. - 시장조사업체인 Dealogic에 따르면 올들어 아시아(일본 제외) 기업들의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규모는 75억달러로 전년동기의 86억달러보다 감소했음. 이 중 대다수는 1분기에 발행된 것이고 4월에는 1건, 5월에는 2건에 불과했음. ㅁ 많은 투자자들이 아시아 회사채를 매입하지 않는 이유는 금리 변동성과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 때문임. - 소규모인 아시아 회사채 시장은 종종 세계 최대 규모의 채권시장을 가진 미국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최근 미국에서는 투자자들이 경기 향방을 관망하면서 국채시장이 불안했음. 10년만기 美 국채의 경우, 인플레 상승으로 연준리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로 3월에 금리가 4.62%까지 급등했다가 이후 상당폭 하락했음. CLSA 亞太 담당 스트래티지스트 Christopher Woods, "채권시장은 연준리가 금리를 인상하는 한 미국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어. 그린스펀 의장이 더 이상 중립적인 태도를 취할 수 없는 시점에 이르고 있어" - 유럽·미국의 회사채 시장 역시 GM·포드의 신용등급 하락 여파로 올들어 하락 추세에 있음. 불투명한 실적 전망과 GM·포드의 회사채 등급 하락으로 투자자들이 아시아와 미국 회사채 시장 모두를 기피하면서 회사채와 국채 사이의 금리격차가 커지고 있으며, 아시아의 경우 미국보다 금리격차가 0.10∼0.15%p 더 커 - 채권발행 주간사들은 LG전자(6억달러)·하이닉스(7억5천만달러)·태국군인은행(2억5천만달러)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채권발행이 예정돼 있어 아시아 채권시장 여건이 곧 호전될 것으로 예상해. 그러나 투자자들은, 인플레 및 금리 향방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면 회사채 매입을 포기하고 은행 예금이나 국채 등 저금리의 안전한 자산을 선택할 것 - ING 투신운용(홍콩) 채권 펀드매니저 Joel Kim, "이러한 시장 여건 하에서는 인내심을 가져야. 고수익보다는 높은 투자등급 채권이 유리한 상황임. 아시아 채권시장 상황이 서서히 개선될 것이나 단기적으로는 낙관적이지 않아" ㅁ 아시아 채권시장은, 많은 채권들이 수개월 전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등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 - 홍콩의 Noble Group은 3월에 발행한 10년 만기 정크본드(7억달러 규모)의 금리가 기존 발행금리보다 2%p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으며, Hutchison Whampoa의 10년만기 회사채 금리도 발행금리보다 약 1.25%p 높은 상태임.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