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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종합선물세트 '플랫폼 284' 개최…문화역서울284서 만나요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08:45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08:45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 문화역서울 284 창작유통지원 기획공모 '플랫폼 284'가 오는 1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지난달 14일을 시작된 '플랫폼 284'는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물을 소개하며 예술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도록 지원하는 기획공모 프로그램이다. 공연 창작과 공예, 디자인, 미술 등 시각 예술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12개 팀에 공간과 창작비를 지원하며 참여 팀들은 올 연말까지 TMO(국군여행장병안내소)와 RTO(미군장병안내소)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 플랫폼284 RTO서울역만찬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20.08.06 89hklee@newspim.com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하는 '플랫폼 284'는 올해로 3회를 맞았다.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다양한 장르와 참신한 기획력을 엿볼 수 있는 '플랫폼 284'를 통해 문화역서울 284가 좀 더 대중과 친숙해지고 예술 창작자들에겐 마음껏 끼를 펼칠 수 있는 놀이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 하반기 활발하게 진행될 '플랫폼 284'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RTO공연창작 부문은 총 8팀이 선정됐다. 첫 공연인 동그라미공방의 인형극 '핸드메이드 시어터(HANDMADE-THEATER)'는 무관중 생중계로 진행되며 8일 오후 3시 문화역서울 284 SNS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10월부터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부터는 사전예약을 통해 50명씩 현장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근대시대 불었던 재즈 열풍을 음악극 형태로 펼쳐내는 극단 판이오의 경성쟈스밴드, 기차역을 배경으로 13인의 광대가 등장하는 극단 벼랑끝날다의 음악극 '더 크라운 인 더 스테이션(The Clown in the Station)'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전통 연희의 요소를 현대 무용의 시각과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리퀴드사운드의 창작 연희공연 '연희 해체 프로젝트-긴', 접촉 즉흥춤을 통해 몸과 공간의 신체성을 탐구하는 바리나모팀의 '피지컬 스페이스(PHYSICAL SPACE)'도 준비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0 플랫폼284 TMO 이모저모도모소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20.08.06 89hklee@newspim.com

인간의 기억을 담당하는 신체기관 해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여러 감각을 신체적 체험으로 제시하는 남정현 작가의 '영원한 구멍', 동아시아의 도시들에서 이뤄지는 실험적 전자음악 문화를 선보이는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씨티(IVAAIU CITY)의 'EMEA_MMXX(Electronic Music in East Asia) 2020년 동아시아의 전자음악'까지 다채롭게 마련된다.

TMO창작유통 부문은 총 4팀이 선정됐다. 어르신과 이웃이 만든 예술창작물을 전시·판매하는 이모저모 도모소팀의 '노하우숍(老how-Shop)'을 비롯해 작가, 디자이너, 건축가 등 각기 다른 분야의 3인이 제작한 의자와 수집한 의자들을 전시하는 시팅서울(Seating Seoul)이 함께한다. 버려진 의류를 모아 실크스크린 작업으로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피스(piece)모아, 가로 세로 10cm로 규격을 제한해 작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소규모 미술 전람회 이미단체의 10의 N승 등 총 4팀의 전시가 계속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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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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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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