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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옛 영남백화점 부지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재탄생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30여 년간 원도심의 흉물로 방치됐던 옛 영남백화점 자리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아동과 가족 복지의 거점시설로 새롭게 태어났다. 진주시는 26일 성북동 인사동 9-1 일원(옛 영남백화점 부지)에 조성된 '성북동 아동 복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6일 인사동 9-1 일원(옛 영남백화점)에서 열린 성북동 아동 복지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진주시] 2025.12.26 성북동 아동 복지센터는 총사업비 408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348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7710㎡ 규모로 건립됐다. 이 사업은 1991년 개점 후 1년 만에 문을 닫은 영남백화점 건물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21년 4월 국토교통부의 '위험건축물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 도비 60억 원을 확보했고, 노후 도심의 돌봄 인프라 확충 요구에 대응해 복합형 공공시설 건립을 본격화했다. 사업은 2023년 10월 착공해 2년여의 공사를 거쳐 이번에 준공됐다. 센터는 지하층에 7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 강당 ▲공공형 키즈카페 ▲하모건강동산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은행 등 다양한 복지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시는 이를 통해 주차난 해소와 함께 도심 환경개선, 상권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북동 진입도로 확장 및 광장 조성, 전봇대 17개 철거와 전선 지중화를 병행해 교통흐름과 도시 미관을 개선했다.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24일 이전 운영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아동 가족 복지시설은 어린이 안전점검 절차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성북동 아동 복지센터가 아동복지의 중심이자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6 14:40
밀양시, '지방물가 안정' 2년 연속 최우수…특교세 4000만원 확보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행정안전부 '2025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경남 밀양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밀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12.27 이 평가는 2022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물가안정 노력과 민생 기여도를 검토해 우수 기관에 재정 지원을 주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특 광역시 8개, 도 9개, 자치구 75개, 시 군 151개로 4개 군에 나눠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지방물가 안정 노력 등 3개 분야 9개 지표를 정량 정성 평가로 이뤘다. 밀양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가' 등급을 획득했다.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하며 공공요금 관리를 철저히 했고, 착한가격업소를 50개소로 늘려 골목상권 가격 경쟁력을 키웠다. 명절 축제 휴가철 물가 변동기에 관내 물가 동향을 수시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예방에 선제 대응했다. 시는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물가안정 사업에 투입해 시민 체감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물가안정은 행정 노력만으론 어렵다"며 "이번 성과는 시민 소상공인 협조 덕분"이라고 했다. 앞으로 시민 체감 물가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25-12-26 14:39
밀양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선발…시민 체감성과 확산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지난 6월 이후 각 부서에서 추진한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온라인 시민투표 ▲공무원 심사 ▲인사위원회 평가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진행됐다. 온라인 시민투표에는 778명이 참여해 적극행정에 대한 시민 관심을 확인했다. 경남 밀양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왼쪽부터 건설과 이영호 주무관, 환경관리과 윤정혜 주무관, 감염병관리과 박진희 주무관, 하남읍 안종정 건설담당, 건축과 이선기 주무관, 관광진흥과 이영득 주무관[사진=밀양시] 2025.12.26 최우수상은 건설과 이영호 주무관이 받았다. 이 주무관은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이끌어내 광역 교통망 확충과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환경관리과 윤정혜 주무관과 감염병관리과 박진희 주무관이 각각 수상했다. 윤 주무관은 용두산 훼손지를 도시생태 복원사업으로 전환해 지역의 생태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켰고, 박 주무관은 응급실 폐쇄 위기 상황에서 의료기관 재지정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했다. 장려상은 하남읍 안종정 건설담당, 건축과 이선기 주무관, 관광진흥과 이영득 주무관이 각각 차지했다. 안 담당은 방치된 관리시설을 주민 편의 공간으로 개선했고, 이 주무관은 공공건축사업 통합관리로 예산을 절감했다. 이영득 주무관은 반값 숙박 식비 지원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시는 선정된 공무원에게 시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 성과급 최고등급, 실적 가점, 포상휴가 등을 부여해 사기 진작과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 우수사례들은 교통 환경 의료 관광 등 시민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며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6 14:26
남해군, 상반기 공공일자리 172명 모집…청년·취약계층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오는 30일까지 취업취약계층과 청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172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이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은 남해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0.20 모집 분야는 공공근로 47명, 지역일자리 37명, 청년일자리 44명, 지역공동체일자리 44명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18세 이상 근로능력 있는 남해군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초과 또는 재산 4억원 초과 가구 구성원은 제외된다. 사업 기간은 청년일자리 내년 1월 19일부터, 공공근로 지역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는 2월 1일부터 6월 말까지다. 신청은 신분증 지참해 주소지 읍 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에서 가능하다. m25322532@newspim.com 25-12-26 14:19
남해군, 주민 주도 '고향사랑 정책축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선정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주민 참여형 정책생산 플랫폼 '고향사랑 정책축제'로 2025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부문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이 주민 참여형 정책생산 플랫폼으로 추진한 '고향사랑 정책축제'가 2025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사진=남해군] 2025.12.26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실험 제안 평가까지 참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 중심의 정책 추진을 넘어 주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자치 모델로 주목받았다. 지난 9월 27일 열린 '남해 고향사랑 정책축제'는 군민, 전문가, 지방행정이 협력해 정책 생산의 전 과정을 주민과 함께 설계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문제 발굴(147명 참여, 52건 등록) ▲문제정의 프로젝트(10건 보고서 발간) ▲100만원 생활실험실(4팀 참가) ▲군민평가단 참여 등 정책생산 전 과정이 주민 주도로 진행됐다. 축제 현장에는 68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해 정책마켓, 정책경매, 투표를 통해 14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11건이 최종 채택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주민이 정책을 결정하는 공론장으로 기능하며 참여민주주의의 현장을 구현했다. 김용태 남해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정책의 주체를 행정에서 주민으로 전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남해만의 주민자치형 정책플랫폼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 25-12-26 14:18
부산은행, 지방은행 첫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도입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부산은행은 종이 서류 없이 보험 업무를 전자서식으로 처리하는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지방은행 최초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BNK부산은행이 종이서류 기반 방카슈랑스 업무를 전자서식으로 처리하는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지방은행 최초로 시행한다. 사진은 BNK부산은행 전경[사진=뉴스핌DB]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보험 상담부터 상품설명, 청약까지 전 과정을 창구의 태블릿 모니터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모든 절차가 전자서식으로 작성 서명되는 방식이다. 보험사와 상품별로 상이했던 종이서식 체계를 표준화해 기존 평균 140매에 달했던 서류를 대폭 줄였으며, 청약 완료 후 고객 교부 서류도 문자(UMS)로 즉시 발송된다. 부산은행은 이번 디지털창구 도입으로 업무 처리시간 단축, 종이서류 작성 부담 완화, 작성 오류 방지 등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종이 사용 절감과 후선업무 간소화를 통해 비용효율을 높이고, 전자결제 자동 점검 기능으로 불완전판매 및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규 부산은행 경영전략그룹장은 "이번 디지털창구는 부산은행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한층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더 빠르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6 12:34
거제시, 60세 이상 대상 무릎 수술비 지원 확대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노년층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 보장을 위해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자체 예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가 민선8기 제11대 시장 공약사업으로 2026년부터 자체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진은 거제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2.05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변광용 시장의 공약으로, 기존 국가 지원사업이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일부 대상에 한정됐던 것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어르신까지로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거제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한쪽 무릎 수술 시 본인부담금 100만 원(양쪽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 다만 실손보험이나 타 기관으로부터 동일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은 의료기관에서 인공관절 수술 소견서를 발급받은 후 신분증을 지참해 거제시보건소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 강미정 건강증진과장은 "무릎 통증으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의료비 부담 때문에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확대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6 12:14
부산항만공사, '2025 부산항 10대 성과' 선정 발표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항이 달성한 주요 성과 가운데 국민투표를 통해 선정한 '2025 부산항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BPA는 올해 부산항의 15개 주요 성과를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를 진행했으며, 약 4200명이 참여해 부산항 성과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251226 참고자료]2025년도 10대 성과 투표 결과[사진=부산항만공사] 2025.12.26 투표 결과 '부산항 종사자 4년 연속 중대재해 0', '전 세계 항만 경쟁력 4위', '2년 연속 美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지속가능경영 평가 대상' 등이 올해 부산항의 대표 성과로 꼽혔다. 공사는 올해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에 따라 사업현장 중대재해 '0건'을 유지하며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람 중심 항만'을 실현했다. 글로벌 선급기관 DNV가 발표한 '세계 선도 컨테이너항만 보고서 2025'에서 부산항이 세계 4위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허브항만 위상을 강화했다. ESG 경영 부문에서도 국제 평가기구인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해 ESG 항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밖에도 ▲창립 이후 22년 연속 흑자 달성 ▲국제여객 크루즈 113만 명 방문 ▲친환경 무탄소 항만 안내선 'e-그린호' 출항 ▲디지털 게이트 운영을 통한 항만 교통 혼잡 해소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가 이름을 올렸다. BPA는 올해 정부와 인증기관으로부터 38건(외부 수상 22건, 대외 인증 16건)의 대외 실적을 달성하며 창립 이래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송상근 사장은 "한 해 동안 부산항 발전에 성원을 보낸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항만 혁신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6 12:13
정진우 운영위원장 "부울경 메가시티 무산시킨 박형준 부산시장 사퇴해야"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정진우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포럼 운영위원장이 26일 "부울경 메가시티 무산시켜 대전충남 통합에도 밀리게 만든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전 충남 통합이 급물살을 타면서 부산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다. 부울경 메가시티 좌초의 책임은 박형준 시장에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2025.12.26 그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광역 단위 통합은 여야를 막론한 공통된 해법이었다"며 "대전 충남은 여야 합의로 통합을 추진 중이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를 적극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 충남이 통합되면 부산은 인구 4위 도시로 밀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부울경특별연합 제도와 예산이 모두 준비돼 있었고, 박 시장 자신도 동의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했다"면서도 "지방선거 이후 경남 울산 단체장들과 함께 이를 무산시킨 주된 책임이 부산시장에게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또 "이후 부산경남행정통합을 내세우며 수년간 시간을 허비했고, 결국 대전충남에도 뒤처졌다"며 "부산 울산 경남의 제조벨트를 하나의 행정권역으로 묶는 초광역체계가 부울경의 잠재성장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부울경메가시티를 걷어찬 박형준 시장은 역사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부산의 미래를 망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ews2349@newspim.com 25-12-26 12:13
창원시, 2개 기업 234억원 투자유치…70명 신규고용 협약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웰템, 성문㈜ 등 2개 기업과 총 234억 원 규모의 투자 및 70명 신규 고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가운데)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윤경순 성문㈜ 대표이사(맨 왼쪽), 박정우 ㈜웰템 대표이사와 체결한 총 234억 원 규모의 투자와 70명 신규 고용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MOU)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창원시] 2025.12.26 ㈜웰템은 산업용 냉동공조기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1989년 창립 이후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수출 증가와 제품 수요 확대로 생산능력 확충이 필요해지면서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공장을 증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성문㈜은 전남 영암과 김해에 사업장을 둔 선박 부품 제조기업으로, 해상 운송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활용하기 위해 진해구에 신규 사업장을 조성했다. 이번 투자는 최근 늘어난 선박 기자재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2025년 한 해 동안 총 1조770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에너지 선박 물류 등 주요 산업부터 기계 첨단모빌리티 등 제조업 전반에 걸친 대규모 신 증설 투자가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산업성장을 위한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두 기업의 투자가 지역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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