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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서 잠든 상주 성추행 혐의 30대 남성 법정구속...징역1년 선고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례식장에서 잠든 상주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법정 구속됐다. 대구지법 의성지원 형사1단독(문혁 판사)은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9)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법원은 A 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2월 초순경, 지인 B(여, 30대) 씨의 시아버지 장례식장에서 B 씨가 잠든 사이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B 씨가 시댁 식구들 모두가 있는 상황에서 추행당해 수치심과 정신적 피해가 심각하다"며 "죄질이 불량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어 법정 구속한다"고 양형 배경을 밝혔다. 대구지방법원 의성법원[사진=뉴스핌DB]2025.11.28 nulcheon@newspim.com nulcheon@newspim.com 25-11-28 21:58
11월 마지막 주말, 대구·경북 낮부터 기온 오르고 큰 기온차 '건강 주의'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월 마지막 주말인 29일 대구와 경북은 이날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추위가 한 풀 꺾이겠다. 다만 이날 아침 기온은 경북 동해안을 제외하고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 특히 청송, 의성, 봉화, 영주 등 경북 북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6~-4도 분포를 보이며 매우 춥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장 서두르는 울진.2025.11.28 nulcheon@newpim.com 동해안은 29일 오전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산불이나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29일 기온은 -6도~15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대구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도, 경북 청송 의성 -6도, 봉화 영주 -5도, 안동 문경 -4도, 영천 경주 -3도, 포항 1도, 울진은 3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14도, 경북 봉화 9도, 안동 문경 11도, 의성 청송 13도, 울진 영덕 14도, 포항 경주는 15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29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이튿날인 30일 대구 경북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가량 크겠다며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 북동산지는 29일 오후부터 바람이 순간 풍속 55km/h(15m/s)(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25-11-28 21:01
전국 광역단체장 11월28일 일정 ▲김영환 충북지사 - 2025 콘텐츠 충북, 스토리 페어(11:00 도의회다목적강당) - 충북 어린이집 워크숍(14:00 진천혁신센터) - 진천군청 방문 간담회(15:30 진천군청)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강기정 광주시장 - 22기 민주평통 광주지역회의 출범대회(13:30 김대중컨벤션센터) - 구체육인 한마음대회(16:00 동구문화센터) ▲김영록 전남지사 - 공식 일정 없음 ▲김관영 전북지사 - 자연과의공생 포럼 (09:00 라한호텔) - 전북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 (18:00 라한호텔) ▲이장우 대전시장 - 2025 대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성과공유회(9:40 호텔오노마) - '꿈씨패밀리x장충동왕족발' 업무협약(14:00 응접실) - 2025 대전특수영화제(19:00 호텔ICC) ▲최민호 세종시장 - 아름다운하루 기부금 전달식(10:30 접견실) - 월인천강지곡 학술대회(13:00 시립도서관) -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한솔동)(18:50 첫마을3단지) ▲김태흠 충남지사 - 고위 공무원 산하 기관장 4대 폭력 예방 교육(14:00 대회의실) - 충청남도 소비자대회(15:30 공주대) ▲이철우 경북도지사 - 안동문화관광단지 호텔 건립사업 업무협약식(11:00 호국실) - 경상북도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식(13:00 경북도청 K창) -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 대축제 개회식(14:10 의성종합체육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 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 착공식 (11:00 삼척시 교동 일원) - 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 현장점검 (13:30 동해시 구호동 일원) - 강원경제인연합대회 (18:00 뉴동해관광호텔) ▲유정복 인천시장 - 통상업무 ▲박형준 부산시장 - 지역기업 사이버보안 유관기관 협의체 회의(09:30 시청 영상회의실) - 수민지구 우수저류시설 준공식(11:00 수민어울공원) - 2025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경연대회(13:20 시청 1층 대강당) - 부산레일아트 창립 25주년 기념식(14:00 서면역 문화공연장) - 접견-부산범여성추진협의회(15:30 시청 의전실) ▲박완수 경남지사 - 제428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10:00 도의회) ▲김두겸 울산시장 - 월간업무계획보고 (10:00 7층 상황실) ▲김동연 경기도지사 - 현대차그룹 배터리 혁신 클러스터 투자 MOU(10:00 안성) - 안성 동신산단 조성 주민설명회(13:30 안성) - 경기도 거점소독 세척시설 점검(14:20 안성) ▲오영훈 제주도지사 - 도내 취약계층 및 아동 청소년 시설 대상 성금 기탁식(09:00 집무실) [전국종합=뉴스핌] 25-11-28 07:00
대구·경북 28일 체감온도 '뚝'...동해안·북동산지 '강풍'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구와 경북의 28일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전날 내린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날 오전까지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겨울 초입의 경북 울진 죽변항. 2025.11.27 nulcheon@newspim.com 경북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등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릉.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대구와 경북의 28일 기온은 -4도~11도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봉화을 비롯 경북북부내륙은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춥겠다. 대구.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어침 기온은 대구 2도, 경북 봉화 -4도, 영주.안동.청송 -2도, 문경 -1도, 울진.영덕.경주 1도, 포항은 3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10도, 경북 영주 6도, 안동.의성.상주 9도, 영덕.경주 10도, 포항 11도, 울진은 12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29일까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내일과 모레 강원내륙.산지 -5℃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고,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는 28일 오전까지 바람이 70km/h(20m/s)(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 동해안을 비롯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앞바다는 28일 오전까지, 동해먼바다는 이날 밤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또 동해안은 28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29일 오후 사이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21:25
검찰, '안동 시험지 유출' 학부모 징역 8년 구형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몰래 들어가 상습적으로 시험지를 빼돌린 40대 학부모에게 징역 8년이 구형됐다. 27일 대구지법 안동지원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안동지원 형사 1단독(손영언 판사) 심리로 속개된 특수절도 및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구속 기소된 학부모 A(48) 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청사. 또 검찰은 A 씨와 범행을 공모하거나 범죄 행각을 도운 혐의로 구속된 기간제 교사 B(31) 씨와 학교 행정실장 C(37) 씨에게도 징역 7년과 추징금 3150만 원,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A 씨의 딸 D(10대) 양에게는 장기 3년, 단기 2년의 징역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A 씨는 비뚤어진 자녀 사랑으로 죄를 지었으며,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증거를 인멸했다"며 구형 배경을 설명했다. 또 검찰은 기간제 교사 B 씨에 대해서는 "아이를 바른길로 인도할 교사의 지위에 있음에도 3년 동안 모든 회차 시험지를 절취하고 3000만 원을 받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최후 진술에서 "제가 저지른 죄로 인해 피해를 본 학교와 학부모에게 사죄드린다"며 "아이를 위한다는 미명 아래 어긋난 자식 사랑으로 죄를 지었다"고 했다. A 씨는 또 "아이까지 법정에 세운 어미이지만 다시 아이와 살아갈 수 있게 아량을 베풀어 주시길 바란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학부모 A 씨는 기간제 교사 B 씨와 함께 지난 2023년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딸이 재학 중인 경북 안동 소재 모 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해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딸은 유출된 시험지로 미리 공부해 고등학교 내신 평가에서 단 한 번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은 기말고사 기간이었던 지난 7월 4일 사설 경비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A 씨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14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21:19
'K-스틸법' 국회 통과...이철우 경북지사 "지역경제 재도약 발판 마련" 환영 [포항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충남 당진 등 이른바 철강벨트 지역민들의 숙원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이 전해지자 경북도를 비롯 포항시, 지역 산업계와 정치권이 "국가기간산업 보호와 지역경제 재도약 발판이 마련됐다"며 크게 환영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K-스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면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및 공급과잉과 탄소 규제라는 거대한 파고 앞에서, 국가 안보 차원의 핵심 자원인 철강을 지키기 위해 국회가 정파를 떠나 내린 용단"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정부가 과감한 저탄소철강 특구 지정과 예산 지원으로 지역의 간절한 염원에 화답해야 할 때"라고 정부의 적극 지원을 촉구했다.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K-스틸법'은 산업 생태계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해 5년 단위의 기본계획 수립과 국무총리 소속 '철강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해 범정부 지원 체계를 의무화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경상북도 철강산업 혁신전략'을 즉각 실행에 옮긴다는 방침이다. 우선 법안의 '저탄소철강특구 지정' 조항을 활용해 포항 철강산단을 '저탄소철강특구'로 지정받아 규제 샌드박스와 비용 절감 혜택이 집중된 기업 친화적 입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케이(K)-스틸 경북 혁신추진단'을 가동하고, AX(인공지능 전환) 및 DX(디지털 전환)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제조 공정의 지능화를 앞당기고,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에 필수적인 대용량 청정수소 전력망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미래형 철강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사진=뉴스핌DB] 앞서 경북도는 지난 8월 28일 포항시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긴급경영안전자금 지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와 함께 대출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정책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 18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 직업훈련비 지원 및 생계비 대부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본격 시행함으로써 지역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금은 철강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저무느냐, 미래 소재 산업으로 재도약하느냐를 가르는 중차대한 '골든타임' "이라며 "이번 특별법을 동력 삼아 경북 철강산업의 AX(인공지능 전환)와 GX(그린 전환)의 이중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시장의 판을 흔드는 게임체인저이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격차 퍼스트무버로 확실히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19:27
포항 해안가서 또 마약류 의심 물질 발견...포항해경, 27일 합동 수색 중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주와 포항, 영덕 일원 해안가에서 차(茶) 포장 형태의 마약류(케타민 추정)가 지속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 남부권 해안에서도 마약류 의심 차(茶) 봉지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마약류 의심 차(茶) 봉지는 27일 포항해양경찰서가 민 관 군 합동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27일 포항 남부권 해안일원서 민.관.군 합동으로 마약류 의심물질 수색에 앞서 주의사항을 공유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5.11.27 nulcheon@newspim.com 포항해경은 이날 포항 지역 남부권 해안 일대에서 해병 1사단 2여단, 경북경찰청, 포항남부경찰서, 포항세관, 포항시, 해양재난구조대(드론수색대), (사)한국해양안전협회 포항지부 등 8개 기관 단체 150여 명이 참여하는 유관 기관 합동수색을 펼쳤다. 수색 과정에서 이날 오후 1시 33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병대원이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했다. 외관은 녹색 우롱차 포장 형태로, 포장지는 훼손이 심한 상태이고 포장지 내부에는 백색 가루가 아닌 해상 찌꺼기가 대거 유입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은 "내용물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포항해경은 지난 12일 포항 북부권 해안 일원에서 대대적인 합동수색을 전개했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16:39
김재준 경북도의원, 농업유산지구 육성·활성화 제도적 기반 마련 [안동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 농업유산지구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김재준 경북도의원(국민의힘)은 농업 유산을 활용한 농촌 재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상북도 농업유산지구 육성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재준 경북도의회의원(경북 울진군, 국민의힘)[사진=뉴스핌DB]2025.11.27 nulcheon@newspim.com 조례안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북이 보유한 세계적 농업 유산을 지구 단위로 육성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담고 있다.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은 전국 최초로 '농업 유산을 활용한 농촌 재생'을 제도한 사례로 주목된다. 특히 전통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농촌다움'을 복원해 '살기 좋은 삶터, 일할 수 있는 일터, 머물고 싶은 쉼터'로서의 농촌 공간 조성을 통해 관광 활성화ㆍ인구 유입ㆍ지역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김재준 의원은 "농업 유산은 단순한 농업 기술이 아니라 경관 생태 문화 공동체가 어우러진 생활의 역사이자 지역 정체성"이라며 "오랜 세월 주민들이 가꿔온 고유한 삶의 방식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것이 농촌 재생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조례안은 경북 농업 유산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공간을 재생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위기에 놓인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11월 26일 제359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후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권에는 ▲울진 금강송 산지 농업▲울릉 화산섬 밭농업▲의성 전통 수리 농업▲상주 전통 곶감 농업 등 4개 지역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 중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은 지난 7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15:59
경북도의회, 수소환원제철 전환 전략 본격 추진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탈탄소 철강 생산 기술인 수소 환원 제철의 전환과 활성화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2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경북도 수소 환원 제철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 전날 수소 환원 제철 활성화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경북형 수소 환원 제철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경북도의회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방안 연구회가 26일 수소환원제철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5.11.27 nulcheon@newspim.com 이번 연구는 글로벌 탄소 감축 흐름 속에서 경북이 철강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해법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를 맡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수소 환원 제철 기술이 국가 단위 R D 투자를 기반으로 민간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지자체 차원의 직접적 추진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포항ㆍ경주ㆍ영천ㆍ구미로 이어지는 경북의 금속 소재 산업 벨트와 함께 울진 원전, 동해안 풍력 등 에너지 기반은 수소 환원 제철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강점으로 평가됐다. 수소 환원 제철은 기존 고로 공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 이상 줄일 수 있는 유일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세계적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 국경 조정 제도(CBAM) 시행 등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철강의 저탄소 전환은 필수 과제이다. 연구회는 이칠구 대표 의원을 포함해 포항 울진 영덕 울릉 등 동해안 지역구 의원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철강과 에너지 산업 구조 전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날 보고회에서 수소 환원 제철을 위한 포스코 내 부지 확보, 전력 수요에 따른 에너지 공급 인프라 확충,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식 제고, 규제 완화 방안 등 현실적 과제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연구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례 제정, 행정ㆍ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등 경북형 저탄소 철강 생산 기지 구축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칠구 대표 의원은 "수소 환원 제철은 경북 철강 산업의 생존 전략이자 국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는 경북의 행정ㆍ재정적 지원 방향을 설정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 의원은 또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15:39
포항시, 장애인 일자리사업 본격 추진...648명 선발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직업 경험 제공, 소득 보장 강화위해 장애인 일자리 648명을 모집한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2026년 사업은 ▲일반형 일자리(전일제 90명, 시간제 27명)▲복지형 일자리(360명)▲유형별 일자리(149명)▲특화형 일자리(시각 장애인 안마사 파견 22명) 등 총 4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경북 포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참여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공기관, 장애인 복지관, 장애인 단체, 사회복지 시설 등 다양한 기관에 배치돼 행정 업무 보조, 복지 서비스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 자격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장애인 복지관, 장애인 단체 등 위탁 사업 수행 기관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 참여 확대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장애인이 안정적인 근로 기회를 통해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11-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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