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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기후부, 호남반도체 부실추진 '도마'…원전 홀대도 '질타'(종합)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김하영 기자 = 정부가 호남반도체를 급하게 추진하면서 발생한 부실한 행정이 26일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또 정부가 원가가 저렴한 원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재생에너지 확대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로 인해 한국전력공사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이에 대한 정부의 부실한 대책도 따끔한 지적이 이어졌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소속기관에 대해 종합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 호남반도체에 변압기 우선 투입 대구 거제 여수 부산 등 5곳 준공 지연 우선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1단계 공사를 앞당기기 위해 다른 지역 변전소에 들어갈 변압기를 빼 쓰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대구국가산단,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여수국가산단, 부산항, 부산신항 등 5곳의 변전소의 준공이 최대 2년씩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그림 참고).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10.26 dream@newspim.com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호남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1년을 앞당기겠다고 한 비결이 결국 다른 지방 산단에 갈 변압기를 빼 오는 것이었다"며 "호남반도체 전력 공급시기 단축을 위해 이미 수년씩 늦어진 지방 산단 전력망을 또 뒤로 미루는 것은 다른 지방은 지역 균형발전 대상에서 아예 배제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력망은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는 전제 조건인데, 정부가 이미 약속한 전력공급 일정을 뒤집으면 지방에 어느 기업이 믿고 투자하겠느냐"면서 "변전소 자재 전용을 즉각 중단하고, 해당 지자체와 업계 의견부터 수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해당 내용을 처음 봤다. 다른 지역의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살펴보겠다"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별도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소속기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2026.10.26 dream@newspim.com ◆ 원전 계속운전 4년간 늑장심사 원전 4기 가동중단 원자력발전소의 계속운전 심사가 최대 4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원전 재가동 지연에 따른 전력수급 부담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10년 계속 연장 승인을 받는데 48개월이 지났다"면서 "그러면 나머지 6년 쓰자고 하는 거냐"며 늑장심사를 지적했다. 이어 "원전 건설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기존 원전의 계속운전 절차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노위) 종합국정감사에서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김성환 기후부 장관(오른쪽)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2026.10.26 gkdud9387@newspim.com 이에 김성환 장관은 "계속운전 허가 문제는 원안위 소관이고, 그 법적 절차에 따라서 최대한 빨리 될 수 있도록 관련국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원전 공론화로 인해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들의 찬성 여론이 80% 넘는 신규원전 건설에 대해서 장관님은 예고도 없이 갑자기 3개월간 공론화를 한다"면서 "이로 인해서 12차 전기본도 3개월 이상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전기본위원회에서 그냥 결정하면 되는데 굳이 이렇게 공론화를 해서 지연할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결론은 뻔해 보이는데, 장관님이 탈원전주의자들에게 보여주기식인지 아니면 이재명 정권의 메가프로젝트 전격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러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장관은 "그(11차 전기본) 과정에서 너무 편의적으로 한 것 아니냐, 졸속으로 한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었다"면서 "12차 전기본은 국민의 의견을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서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하게 됐다"고 답했다.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2026.10.26 dream@newspim.com ◆ 산업용 지역요금제, 한전 발전사에 부담 떠넘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용 지역요금제'가 발전사와 한전에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별 전력 도매가격제 도입으로 비수도권 민간 발전사 17곳의 연간 수익이 총 66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비수도권 발전사 전체의 연간 수익 감소 예상액인 약 1조원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민간 발전사 한 곳당 평균 390억원의 수익이 줄어드는 셈이다. 전기요금 할인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이 문제로 지적됐다. 한전은 지역별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에 연간 약 2조8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비수도권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구매하는 도매가격을 낮춰 충당하겠다는 계획이다. 분석 결과 비수도권 발전사 전체의 수익 감소 규모는 연간 약 1조원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민간 발전사 17곳에서만 6600억원의 수익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의원은 "지방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그 재원을 송전망을 제때 깔지 못한 정부와 한전이 아니라 이미 투자를 마친 민간 발전사에 떠넘기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10.26 dream@newspim.com ◆ 원전 홀대에 한전 수익성 악화 사채한도 5배 2배 축소 '보류' 재생에너지의 가파른 확대로 인해 한전의 수익성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전의 원가회수율은 78.1%이고, 연결부채가 211조 7000억원, 반기 이자만 2조 1000억원이 나갔고 영업이익의 42%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앞으로 15년간 72조 8000억원 송 변전 투자의 76%가 2028년 이후에 집행되고 2027년에서 2029년 자구노력 3조 5000억원 중에 자산 매각은 354억원뿐"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올해 1분기 사채 약 70조7000억원은 2배 한도 약 48조8000억원을 22조원이나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인 권한을 가진 기후부가 초과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면서 "한전법을 개정해서 기간을 연장할 것인지, 아니면 투자 시기를 조정할 것이냐"고 질의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왼쪽)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종합국정감사에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2026.10.26 dream@newspim.com 이에 대해 김성환 장관은 "아무래도 2027년까지 사체 한도를 2배로 줄이는 것은 올해 중동전쟁만 없었으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중동전쟁 영향 등 때문에 한전의 이익 규모가 좀 줄어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것은 지금까지 마른 수건 쥐어짜기를 역대 정부에서 계속해 왔기 때문에 더 짤 것도 없다"면서 "이 부분은 명심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요금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재정 지원을 할 것인지, 자구노력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재원 마련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dream@newspim.com gkdud9387@newspim.com 26-10-26 18:32
민주당, 호남 반도체 투자 대응 '미래전략기획위' 꾸려 [무안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이 오는 28일 시 광주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미래전략기획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전략기획위는 안도걸 시당위원장과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으며 위원은 학계 경제 금융 산업 언론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30여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로고. [사진=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당] 서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위원회 등 15개 분과위원회가 산하에 설치되며 지역 국회의원과 민간 전문가가 공동 위원장으로 참여해 이끌 예정이다. 개별 분과 위원회는 ▲수도권과 전남광주의 균형발전 전략 수립 ▲농 수 축산업 고부가가치 지원 ▲행정통합지원금 20조 배분 방안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속 추진 이행 ▲광주 군공항 조속 이전 ▲동부권 제조벨트 르네상스 시대 대책 마련 등 주요 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안 위원장은 "미래전략기획위 출범은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미래 아젠다를 발굴하고 정책화하는 데 시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bless4ya@newspim.com 26-10-26 17:15
해남군 SNS, 8년 연속 수상…2년째 대상 [해남=뉴스핌] 김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이 인공지능(AI)과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SNS 콘텐츠로 군정 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해남군은 '2026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이며 2019년부터 8년 연속 수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광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대상 수상은 해남군이 유일하다. 2026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군) 부문 대상. [사진=해남군] 2026.10.26 khyeon0424@newspim.com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SNS 활용 수준과 소통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는 135개 기관이 참여했다. 해남군은 '땅끝에서 피어나는 인공지능(AI) 혁신, 미래를 여는 해남군'을 주제로 딱딱한 정책 홍보에 재미와 감성을 더한 콘텐츠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유행하는 밈과 재치 있는 연출로 군정 소식과 지역 일상을 전달하고 대표 캐릭터 '희망이'와 '땅끝이'를 AI 영상에 등장시켜 주요 정책과 현안을 상황극으로 풀어냈다. 채널별 특성을 살린 홍보 전략도 눈길을 끌었다. 페이스북에서는 군정과 복지 행사 등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는 짧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축제와 관광 현장을 소개했다. '땅끝소리' SNS 기자단과 지역 인플루언서의 참여형 콘텐츠를 비롯해 SNS 이벤트와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군민과 여행자의 참여도 확대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해남군 SNS에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누리꾼들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새로운 디지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군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해남만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Khyeon0424@newspim.com 26-10-26 17:12
전남광주, 해상풍력 산업화 속도 낸다 [무안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해상풍력 개발을 지역기업 육성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기 위해 산업 기반 확충과 산학연관 협력에 나섰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풍력산업계와 대학 연구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전남광주 풍력의 밤'을 열고 해상풍력 산업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광주 풍력의밤 행사.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2026.10.26 ej7648@newspim.com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전남풍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해상풍력 개발 성과를 지역산업 성장과 주민 상생으로 이어가고 관련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박재필 군산대학교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해상풍력, 섬의 새로운 기회가 되다. 주민상생에서 지역산업까지'를 주제로 해상풍력 개발과 지역산업 육성 및 주민 상생의 연계 방향을 제시했다. 전문가 세션에서는 해상풍력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구축과 지원항만 확보, 모노파일 자켓 등 하부구조물 설치선 확보, 육상풍력 공공주도 계획입지 추진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기술실증과 항만 설치선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에 논의가 집중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을 기반으로 터빈 기자재와 항만 물류, 유지보수 등 연관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대응에 활용하고 전남의 해상풍력 산업과 광주의 첨단산업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배용석 에너지산업본부장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지역산업의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학연관이 역량을 모아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6-10-26 16:49
'반도체 공청회' 참석한 김대중 전남광주시교육감 [무안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26일 북구 광주교육연수원 시청각실에서 열린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정책 공청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26 bless4ya@newspim.com 26-10-26 16:46
해남미남축제, 먹고 즐기면 혜택 쏟아진다 [해남=뉴스핌] 김현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이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해남미남축제를 지역 음식점과 관광지, 원도심 상권을 아우르는 소비 촉진 행사로 확대한다. 해남군은 축제 방문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음식점 페이백과 관광 후기 이벤트, 현장 경품 행사 등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남 초콜릿 페스타 포스터. [사진=해남군] 2026.10.26 khyeon0424@newspim.com 오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해남군 내 일반음식점 이용 영수증을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결제 금액의 30%를 돌려준다. 1인당 최대 지급액은 3만원이다. 축제 기간인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해남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광 후기를 게시하고 해당 URL을 제출한 선착순 100명에게 해남 특산물인 아이스군고구마 2㎏을 증정한다. 축제장 영수증을 지참하면 초콜릿 페스타 상품권과 럭키드롭 경품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시식미와 두륜산 케이블카 이용권 등이다. 같은 기간 해남읍 군민광장 일원에서는 '2026 해남 초콜릿 페스타'가 열린다. 전국 초콜릿 디저트 전문 브랜드 약 18곳이 참여해 제품 판매와 체험, 공연 등을 선보인다. 초콜릿 페스타 부스와 해남읍 원도심 상권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상당의 해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하루 최대 1만원, 행사 기간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당일 영수증 합산도 가능하다. 두 축제를 연계한 쿠폰 행사도 마련된다. 초콜릿 페스타 구매액에 따라 최대 2만원 상당의 미남축제장 전용 쿠폰을 제공하고 축제장 방문객에게도 초콜릿 페스타 전용 쿠폰과 홍보물을 배부한다. 해남미남축제는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올해는 해남쌀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벤트 세부 내용은 해남문화관광 누리집과 해남군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yeon0424@newspim.com 26-10-26 16:46
'화순 고인돌 축제' 우천 속 10일간 일정 마무리...15일까지 무료개방 [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이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과 가을꽃을 결합한 축제로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궂은 날씨에도 역사 체험과 테마정원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며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화순군은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열린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가 지난 25일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2026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가을꽃 축제 전경. [사진=화순군] 2026.10.26 ej7648@newspim.com '꽃길 따라 만나는 천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열린 이번 축제는 고인돌의 역사적 가치와 가을꽃 경관에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의 관심을 모았다. 올해는 관행적인 개막식을 생략하고 군민의 날 행사를 함께 열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입장료 5000원은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지역 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선사시대 문화를 체험하는 '고인돌 유니버스(DM DolMen)'와 청동기 시대 의상 놀이 사냥 장신구 만들기 등을 마련한 '짱돌이 마을'은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춘식이 마을'도 대형 에어벌룬 포토존과 역사로드로 인기를 끌었다. 도곡 고인돌 잔디광장에는 공룡 어린이 정원과 국화 조형물 등을 갖춘 테마정원이 조성됐다. 국화 분재 전시와 심기 체험을 비롯해 춘양 지역 동물정원과 어린이 놀이터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았다. 주말 DM 콘서트와 먹거리 부스 및 쉼터도 운영됐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체험과 볼거리를 더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지역의 역사 문화 자원과 자연을 연계한 축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제장 5개 테마정원과 가을꽃 전시는 내달 15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ej7648@newspim.com 26-10-26 16:37
'호남 반도체 인재양성' 공청회 개최 [무안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26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교육연수원 시청각실에서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정책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2026.10.26 bless4ya@newspim.com 26-10-26 16:36
인사말 하는 김대중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무안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26일 북구 광주교육연수원 시청각실에서 열린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정책 공청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26 bless4ya@newspim.com 26-10-26 16:35
[2026 국감] 기후부, 반도체 산단에 물 공급하는데…280가구 이주·보상대책 '막막'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호남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동복댐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약 280가구의 추가 이주가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노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성환 기후부 장관을 상대로 동복댐 증고에 따른 주민 이주대책과 보상 문제를 집중 질의했다. 신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호남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하루 65만톤(t)의 용수 가운데 30만톤을 동복댐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여유 용수 5만톤에 동복댐을 15미터m 높여 확보하는 25만톤을 더한 규모다. 2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기노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김성환 기후부 장관(오른쪽)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2026.10.26 gkdud9387@newspim.com 그러나 신 의원은 동복댐의 용수 공급 능력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간 동복댐의 평균 유입량은 약 2억5000만톤으로, 댐을 높이는 것만으로 계획한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증고 높이를 15미터로 결정한 근거와 계절별 물의 유입 유출량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동복댐 주변 주민들의 추가 이주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동복댐은 1970년대 건설 당시 수천명의 주민이 삶의 터전을 떠난 지역이다. 이후에도 화순 주민들은 반세기 가까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감내해 왔다. 여기에 2023년 탄광 폐광으로 직원 269명이 퇴사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타격이 발생했다. 이번 동복댐 증고 사업까지 추진되면 약 280가구가 추가로 이주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 뉴스핌DB] 신 의원은 "50년 동안의 상수원보호구역, 100년 동안의 탄광, 그 모든 부담을 화순군이 짊어져 왔다. 그런데 다시 동복댐 증축까지, 너무 일방적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주민 보상 기준이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혔다. 신 의원에 따르면 주거이전비는 2007년, 생활안정지원금은 2002년 기준에 머물러 있다. 반세기 전 수몰로 고향을 떠났던 주민들이 고령이 된 상황에서 다시 이주해야 하는 만큼 기존 보상체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신 의원은 "수몰로 마을이 사라지는데 보상 과정에서 공동체마저 찢겨나가서는 안 된다"며 개별 가구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마을공동체 전체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들이 함께 이주해 생활할 수 있는 정착촌을 조성하고,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별도의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gkdud9387@newspim.com 26-10-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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