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리·당 단합·국민 지지에 필요한 일이면 어떤 역할도 할 것"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는 6월3일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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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헌법재판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2.12 pangbin@newspim.com |
원 전 장관은 "제가 대선 선대위 정책본부장으로 또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참여했던 윤석열정부가 대통령 탄핵을 맞았다"며 "저에도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원 전 장관은 이어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당정이 분열하면 모두가 공멸할 것이라고 절박하게 경고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며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단합과 국민의 지지에 필요한 일이라면 어떠한 역할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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