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부 소비쿠폰 신속 대응…이달 21일부터 1차 지급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차 지급은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지급 대상과 금액은 일반 군민 20만 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5만 원이다. 정부는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추가 지급을 결정했다. 진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7.15 lbs0964@newspim.com 신청 방법은 ▲신용 체크카드(온라인) : 본인 소유 카드사 홈페이지, 앱, ARS▲신용 체크카드(오프라인) : 본인 소유 카드사 방문 신청▲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 지역사랑상품권 check 앱 신청▲선불카드 : 본인 해당 주소지 읍 면 행정복지센터 등이다. 단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1 6은 월요일▲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4 9는 목요일▲5 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상위 10%를 제외한 90% 군민에게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진안군은 상반기 자체적으로 '민생안정지원금'을 전 군민에게 지급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정부 소비쿠폰 지급 역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해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TF는 인력관리반, 지급결정단, 현장대응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읍 면 행정복지센터에는 단기 보조 인력을 신속히 배치해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또한 군은 신용 체크카드 및 선불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부착하고 안내 자료를 배포해 군민 혼선을 줄일 방침이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상반기 민생안정지원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정부 소비쿠폰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소비 기한인 11월 30일까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신청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07-15 15:40
순창군, 관광마케팅 대상 수상…전통 장류문화 재해석 호평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전통 장류 문화를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관광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관광정책의 창의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순창군이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주관한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관광마케팅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사진=순창군] 2025.07.15 lbs0964@newspim.com 심사에서 순창군은 사업의 혁신성, 실행력, 파급효과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전통 장류 문화라는 고유 자산을 현대적 관광 콘텐츠로 탈바꿈시킨 점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23년 출범한 순창발효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추진된 발효문화관광 마케팅 사업은 장류 테마 축제, 브랜드 굿즈 개발, 디지털 콘텐츠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통 장문화를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순창 떡볶이 페스타'와 온라인 캠페인 등도 참신한 시도이며 지역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순창군과 발효관광재단, 지역 기업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추진한 이 거버넌스 모델은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까지 담보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의 전통 장류문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관광 가치를 창출한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세계적인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07-15 15:24
전북도 교육청 '1교 1인성브랜드' 우수사례 12개교 선정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은 '1학교 1인성브랜드' 실천 사례 공모를 통해 우수학교 12개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학교는 전주대정초등학교, 전주전일초등학교, 전주중앙중학교, 전주근영여자고등학교, 군산서흥중학교, 익산부천중학교, 원광여자중학교, 남원도통초등학교, 한울특수학급(한울학교), 동상초등학교, 부안초등학교 및 부안중앙중 등 총 12곳이다. 전북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7.15 lbs0964@newspim.com '1학교 1인성브랜드' 정책은 전북 인성교육의 3대 핵심덕목과 연계해 각 학교가 특색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이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브랜드로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전북교육청은 이 정책 추진에 앞서 도내 초 중 고 특수학교 총 757개교의 현황을 파악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인성교육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해 '1학교 1인성브랜드 실천 사례 공모'를 진행했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학교들은 다른 학교와 사례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인성교육 기반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근영여고는 학년별 학급별 테마 중심으로 내실 있는 인성교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광여중은 자체 개발한 '나의 바른 성장노트(귀공주)' 활용이 돋보인다. 특수학급 한울학생들은 인성교육 결과 분석 및 향후 개선 방안을 현실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선발 학교에는 교수학습 활동 지원 예산이 배정되며 하반기에는 도내 모든 학교에 이들 사례가 보급돼 인성교육 확산 계기가 될 전망이다.. lbs0964@newspim.com 25-07-15 13:07
익산시 '다이로움 나눔 곳간' 열어…취약계층 150명 여름 생필품 지원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15일 취약계층 150명을 대상으로 여름 침구와 식료품,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다이로움 나눔 곳간 여름 장터'를 열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와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하는 민관 협력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 다이로움 나눔 곳간[t사진=익산시] 2025.07.15 lbs0964@newspim.com 지원 물품은 여름용 침구 세트, 영양이 고려된 부식품, 생활 필수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 기탁 성금으로 준비됐다. 대상자는 읍면동장 책임제 발굴과 익산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중에서 선정된 총 150명이며, 각 가구별 필요에 맞춘 맞춤형 물품이 전달됐다. 익산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연대를 확산하는 복지 거점 역할을 하길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여름 장터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관심을 나누는 자리"라며 "어려운 폭염 속에서도 모두가 건강하게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07-15 12:59
전북 'SOS 돌봄센터' 본격 가동…영유아 긴급돌봄 공백 해소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이달부터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형 SOS 돌봄센터'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전북형 SOS 돌봄센터는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보호자가 야간, 주말, 공휴일 등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단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익산시 인북로66길에 위치한 딩동댕어린이집을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접근성과 안전성, 돌봄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4월부터 운영기관으로 확정했다.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7.15 lbs0964@newspim.com 돌봄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까지의 가정양육 아동이며,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는 원하는 시간만큼 시간 단위로 예약 가능하며 사전 유선예약 후 신청서와 등본 등의 서류 제출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5000원이며 월 최대 60시간 내에서 전북도와 시가 각각 시간당 3000원씩 지원해 부모 부담은 시간당 단돈 2천 원이다. 다만 급식과 간식 및 개인 용품은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지난달 센터 개소 이후 총14건의 긴급돌봄 서비스가 제공됐으며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한부모 보호자는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긴급 상황이 생기면 대처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마음 편히 급한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첫걸음인 전북형 SOS 돌봄센터가 육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돌봄 정책 추진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07-15 12:46
전국 광역단체장 7월15일 일정 ▲김영환 충북지사 - 업무결재 현안보고(09:00 집무실) - 현안 사업장 점검(17:00 충주) ▲김진태 강원도지사 - 상반기 모범공무원 표창 수여식(10:00 본관 소회의실) ▲이철우 경북 도지사(김학홍 행정부지사) - 화공 굿모닝 특강(339회);대구경북신공항 시대, 경상북도 물류지형변화와 새로운 성장 기회(07:20 다목적홀) - 2025년 상반기 화공 굿모닝 특강 우수참석 부서개인 시상식(08:40 다목적홀) - 실 국 원장 간부회의(10:00 원융실) - 2025년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현장 점검(14:00 경주시) ▲김관영 전북지사 - 도의회 본회의 개회 (14:00 본회의장) ▲강기정 광주시장 - 시정질문 2일차(임미란, 박수기)(10:00 시의회 본회의장)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창립26주년 기념식(17:30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김영록 전남지사 -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식(15:00 이순신 강당) ▲이장우 대전시장 - 제2회 2025 대한민국 학생창업주간(11:00 충남대 정심화홀) - 대전 바이오 창업원 착공식(14:00 유성구 전민동 461-84)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16:00 대전시립미술관) ▲최민호 세종시장 - 간부회의(9:00 집현실) - 2025년 하반기 5급 정기인사 임용장 수여식(10:30 여민실) - 정원문화진흥위원회 위촉식 및 용역 착수보고회(13:30 집현실) - 2025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4차)(16:00 연동면 행복누림터) ▲김태흠 충남지사 -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방문(11:00 외부접견실) - 제360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14:00 본회의장) ▲유정복 인천시장 - 해외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개회식(10:30 벡스코) - K-ICT week in 부산 전시투어(13:20 벡스코) -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리더스포럼(14:00 벡스코) - 2025 청년토크 콘서트(15:00 더베이101)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제26주년 창립기념식(17:00 코모도호텔) ▲박완수 경남지사 - 경남형 통합돌봄 도-시군 정책공유회(14:00 창원) -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창립기념식(17:00 창원) ▲김두겸 울산시장 - 제2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10:00 본회의장) ▲김동연 경기지사 - 제3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11:00 도의회) ▲오영훈 제주도지사 - 제주투자 기업 및 협력기업 본사방문(10:00 이스트소프트) [전국종합=뉴스핌] 25-07-15 06:56
전북·제주·세종·강원, 자치분권 강화 힘 모은다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제주, 세종, 강원 4개 특별자치시도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며, 지역 특화 발전과 자치권 강화를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 1월 법정기구로 공식 전환된 대한민국 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의 첫 공식 회의로, 각 시 도지사와 국회의원, 국무조정실 특별자치시도지원단, 지방시대위원회, 학계 및 연구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정기회의[사진=전북자치도]2025.07.14 lbs0964@newspim.com 정기회의에서는 2025년 협의회 운영계획, 2024년 사업 결산, 공동결의문 채택, '행정수도 완성 100만 서명운동' 참여 등 4건의 주요 안건이 심의 의결됐다. 특히, 공동결의문에는 지역 특화 발전과 자치권 강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 실천 주체로서의 역할 강화, 자치분권형 국가 구조 실현 선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강원의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육성, 전북의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실현 등 주요 과제의 공동 협력을 명문화했다. 결의문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4개 시 도지사가 직접 서명했으며, 향후 공동 퍼포먼스와 함께 대국민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는 자치분권의 방향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승종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민선 지방자치 30년,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임승빈 명지대학교 교수는 특별자치시도별 발전 전략과 법적 제도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세종 제주 강원 전북연구원 등 각 시도 전문가들과 국무조정실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해 특별자치시도 성공전략, 재정분권 확대, 중앙과의 제도적 협치 방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회의 안건 중 하나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에도 동참하며, 지방의 실질적 위상 강화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협력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2023년 7월, 4개 시도가 손을 맞잡은 이후 이제는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공동 실행의 전환점에 접어들었다"며 "전북이 그 변화의 중심에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5극 3특 전략 속에서 각 특별자치시도는 저마다의 강점을 살려야 하며, 자율성과 책임이 조화되는 자치권 실현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이번 결의문은 지역 특화 발전과 자치권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07-14 18:10
우범기 전주시장, 무더위쉼터·버스정류장 현장점검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14일 무더위쉼터와 버스정류장 등 폭염 대응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날 평화동 평화주공그린2차경로당 무더위쉼터와 평화코오롱아파트 인근 버스정류장을 방문해 냉방기 작동 상태, 음용수 비치 여부, 이용자 편의 등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폭염 시간대 야외 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을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14일 무더위쉼터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휘하고 있다.[사진=우범기] 2025.07.14 lbs0964@newspim.com 이번 현장점검은 시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운영 중인 548개 무더위쉼터, 424개 그늘막, 쿨링포그 5곳, 도로 살수차 12대 등 다양한 폭염 대응 시설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시청과 완산 덕진구청 및 동 주민센터 총 37곳에서 양산 대여소를 운영해 시민들이 햇볕 차단용 양산을 무료로 빌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주시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약 4만7000명을 대상으로 안부 전화 및 방문 건강 확인을 실시하며 고령 노동자 약 220명에게는 넥선풍기 등 여름나기 물품과 폭염 대응 물품을 지급한다. 공원 내 야외 무더위쉼터에는 생수와 부채도 배부해 체감형 지원도 강화했다. 노숙인 밀집 지역 순찰 강화와 구호물품 제공, 저소득 가구 대상 쿨매트 긴급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속되는 폭염은 단순한 기상 현상이 아니라 시민 생명에 직결된 재난"이라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취약계층 중심으로 현장에서 세심하게 챙기는 행정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07-14 16:43
장수군의회 "미국산 사과 수입검토 즉각 중단하라"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의회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지역 농민 생존권 보호와 국산 과일 산업 미래 지키기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장수군의회는 최근 정부가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발해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역 농민들의 생계와 국내 과일 산업 기반을 위협하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즉각 중단하고 공식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의회가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사진=장구군의회] 2025.07.14 gojongwin@newspim.com 장수군의회는 "정부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즉각 중단하고 공식적으로 철회해야 한다"며 "통상정책이 국가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과정임은 인정하지만, 국민 생존과 직결된 농업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수군 의회 의원 전원은 지역 농민들과 뜻을 같이하며,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철회를 위한 목소리를 적극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더 이상 농민들을 통상협상의 희생양으로 삼지 말고 농업이 갖는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농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사과 주산지인 장수가 이번 결의를 통해 정부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지역 농가 및 단체들은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국산 과일 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5-07-14 15:54
익산 '아이(I)-보듬공동체 마을 품 만들기' 추진…회복중심 돌봄 구축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학교폭력과 정서적 위기로 상처받은 아동 청소년을 위해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회복 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아이(I)-보듬공동체 마을 품 만들기' 사업을 통해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 모두의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춰 기존 처벌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회복 중심 돌봄 체계를 만든다. 총 1억 2000만 원이 투입되며 지역 내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익산시가 상처입은 아이들에게 마을 품을내어주는 아이 보듬공동체를 운영한다.[사진=익산시] 2025.07.14 lbs0964@newspim.com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피해학생 치유회복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시는 갈등조정 전문가 양성과 회복적 정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피해 청소년 치유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왔다. 익산형 마을 품 만들기는 단순한 학교폭력 대응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정서적 아픔까지 치유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체 기반 돌봄 체계 강화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치유를 위한 관계 회복 △예방을 위한 관계 형성 △치유 예방 환경 개선이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설정했다. 참여 기관은 미소지역아동센터, 바자울청소년회복지원시설,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 등 총 13곳으로 각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은 위기 아동 청소년 대상 정서 회복 프로그램과 건강한 관계 형성을 돕는 공동체 활동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돌봄 및 치유 체계 확산에도 힘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사회 내 정서적 치유와 공동체적 회복이 함께 이루어지는 교육 문화를 확립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아동과 청소년들이 상처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중심 치유 문화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07-14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