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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설마? '시한폭탄' 돌렸나...대전 원자로 '하나로' 안전불감증 도마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보호계통 이상을 수개월 전부터 알고도 여러 차례 가동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안전불감증에 시민 불안이 커진다. 단순한 설비 고장으로 치부하기에는 사안이 가볍지 않다. 이상징후를 인지한 뒤에도 운전을 이어갔고 고장 채널에 필요한 조치마저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실상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거세다. 1일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하나로 원자로보호계통 C채널에서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3월 10일까지 이상 신호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내부 모습.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홈페이지 화면 캡쳐] 2026.10.01 gyun507@newspim.com 운영자도 해당 채널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했다. 그런데도 이후 2월부터 3월까지 여러 차례 원자로를 기동하고 출력운전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동정지 사고가 발생한 지난 3월 12일에는 C채널이 운전불가능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고도 해당 채널을 정지상태로 전환하지 않은 채 오전 9시 6분께 원자로를 기동했다. 이후 오전 9시 22분 다시 경보가 발생한 뒤에야 정지 조치가 이뤄졌다. 최초 이상 신호가 확인된 지 무려 85일 만이었다. 다만 보고서에는 이 기간 이상 신호가 모두 몇 차례 발생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행히 이번 자동정지로 인한 방사선 유출이나 주민 환경에 미친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전후 하나로 내부와 주변 방사선감시기에서도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방사선 피해가 없었다는 결과와 원자로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관리 문제는 별개다. 고장 장비에 대한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관련 절차에는 고장 채널의 전원을 차단하고 다시 사용되지 않도록 격리하도록 돼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제한조건 적용 여부와 후속 조치 등에 대한 운전일지 기록도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당시 A B채널이 정상 작동해 최소 운전가능 채널 수를 충족한다고 판단해 운전을 이어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KINS의 판단은 달랐다. 관련 운전제한조건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으며 해당 운전주기마다 운영기술지침서를 준수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원자로처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시설에서 '다른 채널이 작동하니 운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해명만으로 넘어가기 어려운 대목이다. 특히 운영자가 C채널의 이상 상태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왜 즉각적인 격리와 후속 조치 없이 운전을 계속했는지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하나로는 지난 3월 12일 출력을 높이던 과정에서 보호계통 C채널과 B채널에서 잇따라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서 자동정지됐다. 조사 결과 C채널에서는 장기간 사용한 장비의 노후화가, B채널에서는 내부 제어부품 고장이 각각 확인됐다. KINS는 B채널의 이상 징후를 인지한 뒤에도 원인에 대한 상세 검토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하나로의 자동정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 점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12월과 2019년 12월 시험운전 과정에서도 자동정지가 발생했다. 이후 냉중성자원 실험시설 점검과 보수를 거쳐 2020년 5월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2023년 10월에도 냉중성자원 실험시설 고장으로 하나로가 자동정지됐다. 당시에도 방사선 영향은 없었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와 원인 확인 절차를 거쳤다. 이번 사고는 과거 자동정지 사례와 성격이 다르다는 점에서 관리 부실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전에는 설비 고장이 직접적인 정지 원인이었다면 이번에는 이상 신호가 수개월간 반복됐고 운영자도 고장 상태를 인지한 상황에서 가동이 이어졌다. 여기에 운영기술지침서 미준수와 고장 채널 격리조치 미흡까지 확인됐다. 단순한 기계 고장을 넘어 '사람의 판단과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당시 다른 보호계통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원자로의 안전기능은 유지됐고 자동정지 이후 방사선 관련 특이사항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무 일도 없었으니 됐다'고 없던 일처럼 그저 넘길 문제는 아니다. 원자로 안전은 사고가 발생한 뒤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는지를 따지는 것에 앞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을 때 정해진 절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상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 없이 운전을 이어간 사실이 드러난 만큼 결과적으로 피해가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운영 과정의 허점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KINS도 이번 사건을 단순 기기 고장으로만 보지 않았다. KINS는 조사보고서에서 "운전제한조건 조치 이행 미흡, 운전불가능 채널 미사용 조치 미흡 등 안전문화 결여에 관한 추가요인을 검토"한다고 밝히며 운영 과정의 문제까지 사건 평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로는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한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주거지역과 직선거리로 불과 1㎞대에 위치해 있다. 반경 2㎞ 안팎에는 초 중 고교와 유치원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이 밀집해 있다. 이에 하나로 인근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40대 유성구민은 "원자로는 아무리 꼼꼼하게 관리해도 불안할 수밖에 없는 시설인데 이상 신호를 알고도 계속 가동했고 관리 부실까지 있었다니 더 불안하다"며 "누가 어떤 판단으로 가동을 계속했는지 아무도 설명하지 않는 게 더 문제"라고 말했다. 산성동에 거주하는 60대 주민도 "다음에도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제대로 멈출지, 또 내부 판단만으로 넘어가지는 않을지 주민 입장에서는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사고 이후 고장 부품을 교체하고 관련 절차를 보완하는 한편 노후 장비와 예비품 관리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후속 조치마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동일 기기 교체와 저장수명 재평가 등 일부 개선 조치는 2027년까지, 운영기술지침서 전면 개정은 2028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재가동 이후에도 핵심 개선작업이 상당 기간 남는 셈이다. 하지만 안전지침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원자로라면 주민에게 아무리 '안전하다'고 설명해도 신뢰를 얻기 어렵다. 하나로를 둘러싼 이번 논란이 설마가 부른 안전불감증으로 아니면 말고 식의 단순한 부품 교체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gyun507@newspim.com 26-10-01 18:41
전주시의회-전북경찰청, 보이스피싱·주취자 단속 '치안 공조' 강화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주시의회와 전북경찰청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풍남문 일원 주취자 단속 등 지역 치안 현안에 공동 대응하며 안전한 전주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전주시의회는 이날 의장실에서 최주만 의장, 김동헌 부의장, 온혜정 운영위원장, 신효섭 전북경찰청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했다. 전주시의회와 전북경찰청이 안전한 전주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사진=전주시의회]2026.10.01 lbs0964@newspim.com 참석자들은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시민 안전망 구축 등 주요 치안 및 의정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예방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조례 제정과 예방 활동 등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전주시 대표 관광지인 풍남문 일원의 주취자 단속 등 현안에도 적극 협력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신효섭 청장은 "도민과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현장 중심의 치안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전주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주만 의장은 "전주시의회와 전북경찰청이 든든한 동반자로서 치안과 의정 역량을 모아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도시 전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lbs0964@newspim.com 26-10-01 15:54
LX공사·한국리츠협회, 공간정보 활용 리츠사업 '협력'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리츠협회가 공간정보와 지적측량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리츠사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LX공사와 한국리츠협회는 전날 서울 리츠협회에서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어명소 사장(왼쪽)과 한국리츠협회 정병윤 협회장 등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했다.[사진=LX] 2026.10.01 gojongwin@newspim.com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부동산 리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리츠 투자 개발 자산 발굴과 개발형 부동산 리츠사업의 지적측량 공간정보 등 토지행정 지원에 협력한다. LX공사는 지적측량을 비롯해 고정밀 공간정보와 3차원(3D)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리츠사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은 "부동산 리츠와 국토정보를 연계해 자산가치를 제고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양 기관이 지속가능한 협력 업무를 발굴해 리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국토 공간정보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운용 분야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리츠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과 민간의 부동산 자산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X공사는 현재 구 서울지역본부 부지를 활용한 프로젝트리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휴 노후 부동산을 개발해 공공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새로운 자산가치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노후 청사인 인천경기남부지역본부 청사를 대상으로 공공청사와 공공주택, 주민편의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사업을 리츠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청사 기능을 유지하면서 공공주택 공급과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리츠를 활용한 공공자산의 효율적인 개발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gojongwin@newspim.com 26-10-01 15:12
전주시·호스피스 의료기관 3곳, 생애말기 통합돌봄 연계 '협약'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생애 말기 환자들이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역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전주시는 1일 시청에서 지역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3곳과 '생애말기 호스피스 완화의료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주시 통합돌봄, 생애말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지원 협약[사진=전주시]2026.10.01 lbs0964@newspim.com 이날 협약식에는 박은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과 양종철 전북대학교병원 병원장 직무대행, 이종민 전주예수병원 완화의료센터장, 윤욱희 엠마오사랑병원 병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전북대학교병원, 전주예수병원, 엠마오사랑병원 등 3곳이다. 이번 협약은 말기 환자와 가족이 자택 등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존엄하게 삶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병원의 가정형 호스피스와 전주시 통합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8월 말 기준 전주시 노년인구는 12만7873명으로 전체 인구 61만890명의 20.6%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 기준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병원 치료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돌봄 공백과 임종을 앞둔 환자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도 지역사회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호스피스 현장에서는 서비스 연계 시점이 늦어지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환자와 가족이 남은 시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호스피스와 연계할 필요가 있지만 치료에 대한 기대와 죽음에 대한 부정적 인식, 호스피스 대상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현실 등으로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는 설명이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돌봄 전담인력이 지역사회에서 호스피스 대상 말기 환자를 조기에 파악하고 전문 의료기관과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환자와 가족은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된 뒤 완화의료와 호스피스, 임종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역사회에서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의료기관 중심의 고비용 진료와 고립된 임종에서 벗어나 환자가 자신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생애말기 완화의료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bs0964@newspim.com 26-10-01 14:59
성중기 완주군의장, 이서 지사울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점검 [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성중기 완주군의회 의장 은 이서면 지사울공원 일대의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지를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장점검에는 전날 성중기 의장을 비롯해 이진영 유이수 소병호 이미경 의원, 윤수봉 전북도의원과 마을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성중기 의장 일행이 이서 지사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사진=완주군의회] 2026.10.01 lbs0964@newspim.com 참석자들은 공영주차장 조성 예정지를 둘러보며 사업 대상지의 입지 여건과 차량 진출입 동선, 주변 시설과의 연계성 등을 살펴보고 주차 공간 확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서 지사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이서면 용서리 779-3번지 일원 1607.4㎡ 부지에 약 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사울공원 인근은 혁신도시 내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공원 이용객 증가로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향후 완주군 종합사회복지관이 조성되면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의원들은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나온 주민 의견이 사업 추진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 성중기 의장은 "지사울공원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 공간이고 앞으로 종합사회복지관까지 들어서면 주차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이 실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6-10-01 14:56
이원택 전북지사 "국립의전원 남원 확정...후속 절차·교육기반 구축"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이원택 전북지사가 1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설립 확정을 계기로 설립 절차와 교육 기반을 구체화해 개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과 관련 "이번 소재지 확정의 가장 큰 의미는 지난 8년간의 준비가 본격적인 설립 단계로 전환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018년 남원 설립 결정 이후 법안 폐기와 논의 중단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민과 남원시민, 지역 정치권과 관계기관이 설립 준비를 이어온 점을 강조했다. 이원택 전북지사가 1일 국립의전원 남원 확정과 관련 후속절차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전북자치도]2026.10.01 lbs0964@newspim.com 그는 "법적 근거와 설립 소재지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준비를 구체적인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며 "논의의 중심도 어디에 설립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설립하고 제대로 교육할 것인가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향후 과제로는 정부 기본계획과 설계 등 후속 절차를 비롯해 설계 건축 등 설립 과정의 차질 없는 추진, 남원의료원 기능과 교육역량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교육기반 마련, 개교까지 정부와 지역 간 긴밀한 협력을 제시했다. 특히 교육 기반은 남원을 중심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국립의전원의 중심은 분명히 남원"이라며 "학교가 남원에 설립되는 만큼 기본적인 교육과 임상실습이 이뤄질 여건도 남원에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해 약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심 뇌혈관질환과 치매 등 기능 특화를 통해 지역 공공의료 임상교육과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달 28일 체결한 전북도와 남원시,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예수병원 남원의료원 간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도 구체화한다. 남원의료원을 중심으로 도내 의료기관은 물론 국립중앙의료원 등 국가 의료자원을 연계해 국립의전원 학생들이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립의전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을 중심으로 교육 연구 임상 기능과 지역 필수의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내 의료기관과 전국 공공의료기관의 참여를 확대해 남원을 공공의료 교육 연구 임상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원택 지사는 "소재지 확정은 오랜 노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개교하는 날까지 책임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6-10-01 14:43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 확정…500병상 국가병원 연계 지역의료 거점화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지로 최종 확정되면서 지역 공공의료 인력 양성과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보건복지부 국립의전원 설립준비위원회가 1일 남원을 국립의전원 소재지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18년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는 방침이 제시된 이후 약 8년 만이다. 박희승 의원 등 전북국회의원들이 1일 국회에서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박희승 의원실]2026.10.01 gojongwin@newspim.com 지난 5월 26일에는 국립의전원 설립과 운영의 법적 근거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설립 절차가 본격화됐다. 국립의전원은 4년제 대학원대학으로 정원은 100명 규모다. 정부는 2029년 개교와 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공의료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국가가 공공의료 인력을 직접 양성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졸업생은 의사면허 취득 후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5년간 복무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향후 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구체화된다. 특히 남원의료원을 비롯한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임상교육과 실습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남원의 의료환경도 함께 확대된다. 남원의료원은 500병상 이상 규모로 확대하고 국립중앙의료원과의 연계를 통해 국가병원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남원시는 국립의전원 설립에 대비해 예정부지 확보와 도시관리계획 등 관련 행정절차를 추진해 왔다. 지난 28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의료원,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예수병원과 국립의전원 설립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인력과 임상교육 실습, 의료자원 연계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지난 8년 동안 정부의 약속을 믿고 한마음으로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소재지가 확정된 만큼 2029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부지 확보와 도시관리계획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앞으로 국립의전원과 국가병원을 중심으로 교육 연구 임상 기능을 집적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AI와 첨단 의료기술을 활용한 미래 공공의료 기반 구축과 지역 의료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지역 공공의료 거점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립의전원 설립준비위원회를 통해 기반시설과 학교조직, 교육과정, 학생지원, 의무복무 등 학교 설립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단계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 26-10-01 12:30
순창군, 보훈회관 새단장…국가유공자·보훈가족 복지 거점 마련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지 향상과 보훈단체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보훈회관을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순창군은 이날 보훈회관에서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 오수환 순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상희 전북동부보훈지청장, 보훈단체 관계자와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보훈회관 개관식[사진=순창군] 2026.10.01 lbs0964@newspim.com 이번 보훈회관 건립은 기존 시설의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인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분산돼 있던 보훈단체의 안정적인 활동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군은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보훈활동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설 조성에 중점을 뒀다. 총사업비 25억7200만원이 투입된 보훈회관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쉼터 기능과 함께 지역 내 8개 보훈단체가 한 공간에서 교류하고 화합하는 보훈활동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보훈회관 건립 경과보고와 기념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시설을 둘러보며 개관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순창군은 보훈회관 개관을 계기로 보훈단체의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복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보훈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6-10-01 12:18
진안군, 인구 2만5000명대 회복…정주정책 성과 '가시화'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의 주민등록 인구가 5년간 이어진 감소세를 넘어 다시 2만5000명대를 회복하며 인구정책에 변화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진안군은 9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2만5006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진안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6.10.01 gojongwin@newspim.com 진안군 인구는 2020년 2만5394명으로 2만5000명대를 유지했으나 2021년 2만4987명으로 감소한 뒤 2024년에는 2만4161명까지 줄었다. 그러나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 진안군은 지역 특성에 맞춰 행복주택 공급, 농촌유학 활성화, 청년 및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위한 생활 기반시설 확충 등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정착하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했으며 최근 인구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진안군은 앞으로 청년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과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일자리와 주거, 의료 복지 등 생활 전반의 정주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사람이 빠져나가는 지역에서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르는 지역으로의 전환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인구 2만5000명대 회복은 진안군 인구정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신호"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과 가족이 찾아오고 아이들이 태어나며 군민들이 오래도록 살아갈 수 있는 진안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6-10-01 11:48
부안군, 10월 관광택시 요금 50% 할인 [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이 가을철 관광객의 여행 부담을 줄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10월 한 달간 관광택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안군은 이달 부안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택시 이용요금을 50% 할인한다고 1일 밝혔다. 부안 관광택시 50% 할인 포스터[사진=부안군]2026.10.01 gojongwin@newspim.com 부안 관광택시는 관광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예약형 관광 교통서비스다. 개별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이용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할인 기간에는 3시간 코스가 기존 7만원에서 3만5000원, 5시간 코스가 11만원에서 5만5000원, 6시간 코스가 13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각각 정상요금의 절반에 이용할 수 있다. 관광택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부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580-4712)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10월에는 '제18회 부안 곰소 젓갈 왕새우 축제'와 '2026 부안붉은노을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가 잇따라 열려 관광택시를 활용하면 주요 관광지와 축제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부안붉은노을축제에서는 레드와인페스타와 재즈페스티벌 등이 마련된다. 관광택시를 이용하면 운전 부담을 덜고 와인과 공연을 즐기며 부안의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에 맞는 관광택시 운영을 통해 부안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6-10-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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