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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테크노폴리스 학생 급증…충북교육청, 학교 신설 '속도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 청주테크노폴리스(이하 청주TP) 지구의 인구 유입과 학생 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신설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주TP는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이 진행되면서 학령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이다. 충북TP내 학교 용지. [사진=충북교육청] 2026.01.14 baek3413@newspim.com 도교육청은 중 장기 학생 수 전망과 지역 여건을 종합 검토해 학교용지 확보와 개교 일정을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지구 내에는 총 5개 학교용지가 확보되어 있으며, 2019년 청주내곡초 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 내곡3초(가칭) ▲2028년 내곡유치원(가칭) ▲2029년 내곡중(가칭)가 순차 개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마지막 학교용지인 내곡4초등(가칭) 신설도 검토 중이다. 학생 수 증가 추이와 통학 여건, 인근 학교 배치 가능성, 주변 개발 상황 등을 종합 분석하며 '신설대체이전'과 '단독 신설'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도시‧군 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초등학교는 세대수 4000~6000 세대당 1개교 배치가 원칙이다. 내곡4초 통학예정구역은 현재 2560세대 입주만 계획되어 있어 단독 신설에는 제약이 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청주시 내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신설대체이전을 추진했으나, 학부모와 동문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충북교육청은 향후 개발 확대로 세대수가 늘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곡4초 신설 전까지는 인근 초등학교를 활용한 임시배치 계획을 운영하고, 임시 기간 동안에는 공동주택 시행사가 통학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곡4초 신설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신설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6-01-14 18:05
충북교육청, 27개 평준화고 신입생 배정 전산추첨 [청=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14일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26학년도 평준화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전산추첨을 했다. 이번 추첨은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등 평준화 지역 전체 6765명(정원 외 38명 포함, 충주예성여고 음악중점과정 19명 별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4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도내 평준화 고교 배정 추점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윣청] 2026.01.14 baek3413@newspim.com 윤건영 교육감과 도교육청 국‧과장, 평준화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장학사, 중학교 교장(감)과 3학년 부장교사, 학부모, 경찰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충북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도내 평준화고 학군별 배정 인원은 ▲청주시 5250명(정원 외 30명 포함) ▲충주시 1037명(정원 외 5명 포함, 예성여고 음악중점과정 19명 별도) ▲음성군 맹동면 진천군 덕산읍 478명(정원 외 3명 포함)이다. 배정 대상 학교는 청주시 19개교(남 6 여 5 공 8), 충주시 6개교(남 2 여 2 공 2), 음성‧진천 지역 2개교(공학 2)로 구성됐다. 평준화 지역은 단일 학군 내 남녀 구분 성적 4군제로 동일비율 배정을 실시하며, 청주 7지망 충주 4지망 음성 진천 2지망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정원 내 선배정 대상은 체육특기자, 지체부자유자, 소년‧소녀가정 구성원, 쌍생아, 중증장애 부모 자녀, 다자녀가구 자녀이며, 정원 외는 국가유공자 자녀와 특례입학 대상자가 포함된다. 최종 배정 결과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이후 각 중학교 또는 충북교육청 누리집, 고교입학전형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aek3413@newspim.com 26-01-14 17:55
청주시, 2025년 출생아 수 5525명…7년 만에 최고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2025년 출생아 수 5525명을 기록하며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전국적인 저출생 기조 속에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한 유일한 비수도권 대도시로, 인구 구조 회복의 흐름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생아. [사진=뉴스핌 DB] 청주시는 14일 "2025년 출생아 수가 2018년(6,574명)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말 기준 출생아 누계가 4년 만에 5000명을 넘어섰고, 12월 한 달간 501명이 추가로 태어나면서 연간 수치가 5500명을 돌파했다. 청주시의 출생아 수는 2024년(4899명) 대비 12.8% 증가했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 증가율(6.6%)의 약 두 배에 이르며, 인구 80만 명 이상 대도시 중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출산률(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 역시 6.45명으로, 전국 평균(5.2명)을 상회했다. 이는 화성시(8.2명)에 이어 인구 80만 명 이상 시군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출생아 수가 5천 명을 넘은 도시는 ▲화성시(8116명) ▲수원시(7060명) ▲용인시(5906명) ▲청주시(5525명) ▲고양시(5522명) ▲성남시(5070명) 등 6곳뿐이었다. 이 중 청주만이 비수도권 도시로 포함됐다. 청주의 출생아 수는 2022년 4737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2023년 4899명, 2025년 5525명으로 3년 연속 상승했다. 아빠 품에 안긴 신생아.[사진=뉴스핌DB] 출생 증가가 일시적 반짝 현상이 아닌 '점진적 회복세'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동시에 인구 유입도 활발했다. 2025년 말 기준 청주시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88만 5348명으로, 전년 말보다 3748명 늘었다. 출생 증가와 전입 인구 확대가 맞물리며 자연적 사회적 증가가 동시에 이뤄졌다. 시는 이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주택공급 확대와 출산 친화정책의 결합'을 꼽고 있다. 2025년 기준 청주 전역에서 7000여 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준공 또는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젊은 세대의 이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시는 ▲출산지원금 확대 ▲공공보육시설 확충 ▲육아휴직 연계 지원 등 결혼 출산 보육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러한 흐름이 출생률 제고와 인구 순유입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출생과 전입이 동시에 늘고 있다는 점은 지방 대도시로서 매우 긍정적인 흐름"이라며 "지속 가능한 인구 구조 유지를 위해 주거 보육 일자리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01-14 17:42
충북, 고용률 전국 2위·실업률 최저…혁신형 일자리 정책 '결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청북도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최고 수준의 고용성과를 거두며 지방고용정책의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고용률은 전국 2위, 실업률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수치상 안정세는 물론, 일자리의 질적 개선까지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1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15~64세 고용률은 73.2%로 전국 평균(69.8%)보다 3.4%포인트 높다. 실업률은 1.7%로 전국 최저를 기록, 경기 변동 속에서도 고용시장의 회복력이 강함을 입증했다. 전년 대비 고용률(71.7% 73.2%)은 1.5%포인트 상승하고, 실업률(2.2% 1.7%)은 0.5%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평균 상승폭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이다. 충북의 경제활동참가율도 68.3%로 0.9%포인트 올라 전국 평균(64.7%)을 넉넉히 넘어섰다. 산업별 고용통계는 충북의 산업지형이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2만명), 도소매 숙박음식업(+1.1만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었고, 제조업은 1000명 증가에 그쳐 비중이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그동안 제조업이 중심이던 지역 고용구조가 서비스업으로 이동하면서 일자리가 다변화되고, 고용 리스크가 분산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1.3만명)와 임시근로자(+1.7만명)가 늘어난 반면, 일용근로자는 9000명 감소해 고용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 역시 46만명으로 전년보다 1만1000명 줄어 노동시장 유입이 활발해졌다. 충북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수상 모습. [사진=뉴스핌DB] 이 같은 개선의 배경에는 충북도의 혁신형 일자리정책이 있다. 도는 지난해 '도시근로자 도시농부 일하는기쁨'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도시근로자 참여자는 10만5000명에서 32만1000명으로, 도시농부는 15만명대에서 33만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단순 취업 지원을 넘어 경력보유 여성, 은퇴자, 고령층 등 비경제활동인구가 효과적으로 노동시장에 복귀하도록 설계된 점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서비스업 중심의 구조 전환이 과도하게 진행될 경우, 경기변동에 따른 고용 불안이 재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올해 대체인력 근로자 지원사업과 AI홍보 코디네이터 양성사업 등 신산업형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제승 경제통상국장은 "현장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이 통계로 증명된 만큼, 올해는 지역 산업 특화형 일자리로 확장하겠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 안정성과 소득 기반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6-01-14 17:28
AI·지역균형 '두 마리 토끼' 노린 SK하이닉스의 승부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19조 원 규모의 첨단 패키징 팹 구축을 결정했다. 세계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이다. 전공정 거점인 M15X와 패키징 테스트 공정을 연계해 AI 메모리 공급망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역균형 발전 정책과 투자 규제 완화 기대 속에서 단기 효율을 넘어 중장기 경쟁력을 노린 승부수로 해석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AI 메모리 경쟁 격화 HBM 패키징이 승부처 14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충북 청주에 첨단 패키징 팹 'P T(Package Test)7' 구축을 결정했다. 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생산 효율성과 공급망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다. 세계적으로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AI 연산에 필수적인 메모리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는 AI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히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33%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HBM 공급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P T는 전공정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완성하고 품질을 최종 검증하는 공정으로, HBM을 포함한 AI 메모리 제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첨단 패키징 공정은 전공정과의 물리적 운영적 연계가 중요해 입지 선정이 경쟁력과 직결된다. SK하이닉스 신규 팹(Fab) P T7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지역균형 정책과 맞물린 청주 투자 SK하이닉스는 국내외 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청주를 최종 부지로 낙점했다. P T7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7만 평 부지에 총 19조 원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4월 착공해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투자는 이미 추진 중인 청주 M15X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M15X는 HBM 등 차세대 D램 생산을 담당하는 전공정 거점이다. P T7과의 결합을 통해 청주는 전공정부터 패키징 테스트까지 아우르는 AI 메모리 핵심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는 급증하는 글로벌 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는 생산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의 청주 투자는 단기적인 비용 효율을 넘어 중장기 산업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지난 2018년 청주 M15 준공 이후 지난 2024년 약 20조 원 규모의 M15X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청주를 AI 메모리 생산의 핵심 축으로 키워왔다. 현재 M15X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지난해 10월 클린룸 오픈을 목표로 장비 셋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P T7 투자는 정부가 추진해 온 지역 균형 성장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에 첨단 산업 기반을 구축하려는 정책 기조 속에서,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지역 산업 생태계와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하이닉스는 단기적 득실을 넘어 국가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SK하이닉스] ◆제도 개선에 기대 거는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정부가 추진 중인 투자 부담 완화와 장기 투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환경 개선에도 주목하고 있다. SK그룹은 용인에 건설 중인 반도체클러스터에만 6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투자 개선 제도로 손자회사가 자회사(SPC)를 설립할 수 있게 되면, 초기 대규모 투자 부담을 외부 자본과 분담할 수 있어 재무 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재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증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해야 해, 외부 자본을 유치해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될 경우, 대규모 반도체 투자에서 리스크 관리와 효율성이 높아지고 투자 고용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산업은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더해질 때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라며 "정책의 방향성과 기업의 판단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투자와 고용,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긍정적 선순환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6-01-14 16:38
'보은의 대장장이' 유동열 씨, 충북 무형유산 보유자 등극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쇠불이 타오르는 대장간, 한 장인의 손끝에서 전통이 살아난다. 충북 보은군의 작은 대장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대장간을 운영하며 28년 넘게 전통 제철 기술을 지켜온 유동열(63) 씨가 충북도 지정 무형유산 제13호 '야장(冶匠)' 기능보유자로 공식 인정받았다. 전통 대장장이 유동열 씨.[사진=보은군] 2026.01.14 baek3413@newspim.com 쇠를 달구고 두드려 농기구와 생활도구를 빚어내는 '야장'의 망치질이, 그의 손끝에서 오늘의 문화유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동열 야장은 1998년부터 쇠를 다루며 평생을 대장장이로 살아왔다. 불길 앞에서 쇠를 다루는 그의 눈빛에는 장인으로서의 집중과 자부심이 서려 있다. 그는 2003년 고(故) 설용술 기능보유자의 문하에 들어 전수교육을 받았고, 2008년에는 전승교육사로 인정받으며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숙부이자 스승인 고(故) 유우현 씨의 대장간에서 기술을 익힌 뒤, 스승의 별세 후에도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제련과 단조 기술을 갈고닦았다. ◇전통에서 생활로, 쇠의 쓰임을 새로 빚다 유 야장의 작업대 위에는 낫과 호미 같은 전통 농기구뿐 아니라, 한옥 장식용 못과 사과 망치, 미니 약초 곡괭이처럼 현대의 생활 속에서도 쓰이는 도구들이 함께 놓여 있다. 전통 기술에 현대 감각을 더한 그의 작품들은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자리잡으며 대장간 문화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그의 '보은대장간'은 이제 전국적인 전통문화 체험 명소로 알려졌다. 아이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불을 지피며 대장장이의 망치 소리를 체험하는 이곳에서, 유 씨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객원교수로도 활동하며 전통기술 전승의 최전선에 서 있다. ◇"쇠도 두드리면 온기를 품는다" 충북도는 유 야장이 전통 제철기술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대중과의 소통을 통해 전승 기반을 넓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인정으로 그는 매월 전승지원금과 연 1회 공개행사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전승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유동열 기능보유자는 "쇠는 차갑지만 두드리면 온기를 품는다"며 "선대의 뜻을 잇고, 야장 기술이라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세에 온전히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인정은 보은의 농경문화와 전통기술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지역의 전통문화가 끊임없이 계승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01-14 10:00
"체계적 안전행정 빛났다"…증평군 '2025 지역안전지수' 도내 1위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가 13일 발표한 '2025년 지역안전지수'에서 도내 1위를 기록하며 충북에서 가장 안전한 군(郡)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 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1~5등급으로 나누는 국가 공인 안전 지표다. 등급이 낮을수록 안전 수준이 높다는 의미를 갖는다. 증평군 재난 대비 대책회의 모습.[사진=증평군] 2026.01.14 baek3413@newspim.com 증평군은 이번 평가에서 화재 생활 안전 감염병 분야 1등급, 교통사고 분야 2등급을 받아 전반적으로 높은 안전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화재 분야는 6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해 지역의 예방 체계와 현장 대응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확인시켰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 군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정책의 지속적 발굴 ▲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 ▲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과 안전 문화 확산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안전지수를 정책 개선의 기준으로 삼아 취약 요소를 면밀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증평'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 평가에서도 최상위 성적을 거두며 충북 대표 안전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baek3413@newspim.com 26-01-14 09:43
음성군, '3+1 친화도시' 넘어 기본이 튼튼한 복지사회로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음성군이 지난해 '포용적 복지 도시' 구현에 이어 올해는 군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기본이 튼튼한 복지사회' 실현에 나선다. 14일 음성군에 따르면 군은 여성 아동 고령 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완성한 '3+1 친화도시'를 발판 삼아 AI와 ICT 기술을 접목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음성군청.[사진=뉴스핌DB] 지난해 음성군 복지행정의 핵심은 '체감형 보편 복지'였다. 군은 학생 어르신 교통 약자 등 이동권 보장을 위해 농어촌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고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확충과 희망택시 운영 요건을 완화하며 교통복지의 기반을 넓혔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시행한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은 대표적인 '경제 복지' 사례로 평가받았다.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 이 지원금은 총 239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상권과 서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 온기를 더했다. 올해는 한 단계 진화한 '기술 복지'가 추진된다. 군은 AI ICT 기술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똑똑 안부 확인서비스', '고독사 예방체계' 등을 도입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국립소방병원. [사진=뉴스핌DB] 복지 인프라도 강화된다. 연내 완공될 장애인종합복지센터는 주간보호 기능을 확충하고 무극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공공보육 통합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음성형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으로 어르신이 지역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오는 6월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도 의료 복지의 핵심 축으로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위탁 운영을 통해 대학병원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군민 모두가 보편적 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AI 기반 복지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01-14 09:33
청년 농부와 소비자 만남, 제천 '영파머스 마켓' 확대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지난 2024년 시작한 제천형 농부시장 '영파머스 마켓'이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인 주도형 직거래 장터로 자리 잡고 있다. 영파머스 마켓은 새내기 농업인들이 직접 기획과 판매에 참여하며 먹거리, 체험 놀이, 버스킹 공연 등을 결합한 소통의 장이다. 운영 2년 차인 2025년에는 시민 참여가 크게 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 열렸던 영파머스 마켓.[사진=제천시] 2026.01.14 choys2299@newspim.com 지난해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총 4회 운영된 영파머스 마켓은 일 평균 방문객 1160명을 기록, 전년 대비 26.8% 증가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초보 농업인에게 영농 역량 강화와 소비자 요구 분석,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돕는 기회가 되고 있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신선한 농특산물을 가까이 구매하고 체험 문화를 즐길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높아진 수요를 반영해 2026년 운영 횟수를 지난해 4회에서 7회로 대폭 확대한다. 마켓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며, 45세 이하 청년 농부 등이 참여해 농산물 직거래와 먹거리 체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새내기 농업인 모집도 진행 중이다. 참여 희망 농가는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인력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choys2299@newspim.com 26-01-14 09:23
단양군, '수도요금 모바일 전자고지 할인' 시행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단양군은 종이 고지서 발송에 따른 행정비용과 환경 부담을 줄이고, 군민의 요금 납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요금 모바일(문자 카카오톡) 전자고지 할인 제도를 오는 2월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수도요금 고지서를 기존 종이 고지서 대신 문자메시지(SMS) 또는 카카오톡으로 받는 수용가를 대상으로 하며, 모바일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매월 상수도요금 300원을 할인해 준다. 다만 종이 고지서와 전자고지를 병행 수령하는 경우에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양군청.[사진=뉴스핌] 2026.01.14 choys2299@newspim.com 현재 군은 이메일 전자고지 신청 수용가에 대해 월 300원 할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제도 시행으로 모바일 고지까지 할인 범위를 확대해 전자고지 참여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전자고지 신청은 단양수도지사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전자고지 확대는 고지서 발송 비용 절감과 함께 종이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행정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요금을 확인 납부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26-01-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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