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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아이원스, 청주 오창에 1560억원 투자…400명 신규 고용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한솔아이원스가 청주 오창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에 156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핵심 부품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400명을 신규 고용한다. 충북도는 23일 충북도청에서 청주시, 한솔아이원스와 '반도체 부품 제조 및 세정 코팅 생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솔아이원스 투자협약식.[사진=충북도] 2026.10.23 baek3413@newspim.com 협약식에는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신병대 청주부시장, 박인래 한솔아이원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신설 공장에서는 반도체 초정밀 가공 부품과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을 비롯해 첨단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특수 세정 코팅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반도체 관련 생산시설 확충과 함께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충북연구원은 투자에 따른 직접 생산유발효과를 168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를 720억원, 취업유발효과를 802명으로 추산했다. 간접효과를 포함하면 생산유발효과는 276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134억원, 고용유발효과는 1237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한솔아이원스는 이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도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성금 1000만원도 기탁했다. 박인래 대표이사는 "오창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는 주요 고객사와의 접근성, 교통망, 인력 수급,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입지"라며 "신설 공장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 채용과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용한 지사는 "기업의 신사업 확장과 글로벌 성장 기반 구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10-23 15:50
청주시의회,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안 채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의회가 지방의회의 조직권과 예산편성권을 보장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23일 열린 제106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동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송읍 강내면 강서1동)이 대표 발의한 '지방자치의 완성과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최동식 청주시의원. [사진 = 청주시의회] 2026.10.23 baek3413@newspim.com 최 의원은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이 이뤄졌지만 조직과 예산에 관한 권한은 여전히 제약돼 실질적인 독립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에는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을 비롯해 조직권 예산편성권 보장, 입법 예산 감사 기능 강화, 의정활동 지원 인력 확충 등이 담겼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26-10-23 13:00
제천시의회, 의정비 동결…월 413만원·연 4956만원 현행 유지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제천시의회가 시의원 의정비 인상 추진을 둘러싼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결국 인상 방침을 접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당초 공무원 보수인상률 3.5%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 시민들의 생활고를 외면한 채 의원들의 보수만 올리려 한다는 비판 여론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10월 15일자 "제천시의회 '의정비 인상' 심의 길어져 시민들 "신뢰 먼저" 눈총" 보도 제천시의회.[충북=뉴스핌] 조영석 기자 = 2026.10.23 choys2299@newspim.com 23일 제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이날 제천시 의정비심의위원회에 앞서 향후 4년간 의정비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원들은 이 같은 방침을 심의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제천시의원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월 150만원과 월정수당 월 263만원을 합쳐 월 413만원이다. 연간으로는 4956만원에 달한다. 논란은 시의회가 2026년 공무원 보수인상률인 3.5%를 기준으로 의정비 조정 방안을 제천시에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특히 제천시의회가 여행경비 부풀리기 및 공금 유용 의혹과 관련한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의정비 인상까지 추진하자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외면한 채 의원들의 보수만 챙기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앞서 본보는 지난 10월 15일자 보도에서 '제천시의회 의정비 인상 심의 장기화' 문제를 다루며 시민들의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여론을 전한 바 있다. 결국 의원들 사이에서도 지역경제 침체와 시민들의 생활고를 고려할 때 의정비 인상이 적절하지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동결로 방향을 틀었다. 제천시 의정비심의위원회 역시 두 차례 회의를 열고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의정비 기준금액을 논의했지만 인상률을 둘러싼 위원들 간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심의가 장기화하면서 시민 여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의정비 인상 여부를 놓고 눈치 보기만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동결 방침은 의정비 인상 논란이 시민 여론의 벽에 부딪혀 제동이 걸린 것으로 해석된다. 의정비 동결에 늦었지만 시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민 A씨는 "애초에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 의정비를 올리겠다는 것은 시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것이었다"며 "이제라도 인상을 철회한 것은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성진 의장은 "의정비는 시민의 눈높이와 지역경제의 현실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민의 삶을 먼저 살펴야 한다는 데 의원 모두가 공감했고 향후 4년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choys2299@newspim.com 26-10-23 12:44
단양강 잔도길 '레이크사랑 걷기대회' 24일 열려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단양의 대표 관광명소인 단양강 잔도길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을 다지는 걷기 축제가 열린다. 단양군체육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상진장미터널 일원에서 '2026 레이크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단양강 잔도길[사진=단양군] 2026.10.23 choys2299@newspim.com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체육회와 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체육회가 주관하며, 충청북도와 단양군, 단양군의회가 후원한다.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 걷기 동호인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 축제로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상진장미터널 입구를 출발해 단양강 잔도를 거쳐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에서 반환한 뒤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왕복 4.5㎞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단양강의 수려한 풍광과 가을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8시부터 참가자 확인과 기념품 배부가 진행되며 오전 10시 개회식과 식전 준비운동을 거쳐 본격적인 걷기 행사가 시작된다. 단양군체육회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단양의 아름다운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26-10-23 12:42
홍순철 청주시의원 "러닝·삼겹살 연계한 '청주 삼겹런' 추진해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의 음식문화와 러닝을 결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홍순철 청주시의원은 23일 열린 10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삼겹살거리 조성과 축제만으로는 청주 삼겹살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러닝과 전통시장, 음식문화를 연계한 '청주 삼겹런' 도입을 제안했다. 홍순철 청주시의원. [사진=청주시의회] 2026.10.23 baek3413@newspim.com 무심천과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 5㎞ 10㎞ 러닝코스를 조성하고 완주 후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지역 음식을 즐기도록 하자는 것이다. 원도심 상권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해 전통시장과 주변 상점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홍 의원은 "달리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이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새로운 청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 26-10-23 11:00
청주시, 남일면 신송리 도로 '6m→20m' 확장 추진…286억원 투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상당구 남일면 신송리와 효촌리를 잇는 도로 확장공사를 올해 하반기 시작한다. 협소한 도로 폭을 넓히고 노후 교량을 재가설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주시 남일면 신송리 도로확장공사 위치도.[사진=청주시] 2026.10.23 baek3413@newspim.com 시는 가장로에서 효촌삼거리를 연결하는 연장 1.4㎞ 구간의 도로 폭을 기존 6m에서 20m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286억원이며 준공 목표는 2028년이다. 공사 구간에 있는 노후 신송교도 다시 건설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단재로와 가장로 일대의 교통량 분산과 함께 남일면 주민들의 이동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10-23 08:43
진천 출신 조선시대 수학자 최석정, 마당극 '마방진'으로 재탄생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진천 출신 조선시대 수학자 최석정의 삶과 수학 원리를 담은 마당극 '마방진'이 오는 29일 진천 예술의전당 진아트홀에서 두 차례 공연된다. 23일 진천군에 따르면 충북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공장 두레가 제작한 이번 작품은 버나놀이와 장타령, 춤, 전통 장단과 재담 등을 통해 수학의 원리와 균형 평등의 가치를 풀어낸다. 전통수학 연희극 '마방진' 포스터. [사진=진천군] 2026.10.23 baek3413@newspim.com 공연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작품은 음식을 나누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는 각설이패가 최석정 선생을 찾아가 수학과 놀이를 배우고 마방진을 완성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최석정(1646~1715)은 조선 후기 정치가이자 문인 수학자로 수학서 '구수략'을 저술하고 마방진을 연구했다. 마방진은 숫자를 정사각형으로 배열해 가로 세로 대각선의 합이 같도록 만든 수학 구조다. 대본과 연출은 김인경 예술공장 두레 예술단장이 맡았다. 진천군민은 관람료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baek3413@newspim.com 26-10-23 08:34
충북교육감 공약, 도민 50명이 직접 검증한다…12월 말 확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이 제19대 교육감 공약실천계획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도민 50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을 운영한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민배심원단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11월 6일과 20일 모두 세 차례 회의를 열어 공약실천계획 초안을 심의한다. 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공약의 목적과 이행 가능성, 예산 투자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교육청에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배심원단은 외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지원자를 모집한 뒤 면접을 거쳐 성별 연령 지역별 분포를 고려해 선발한 도민 50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사전 교육과 분임 토의를 진행하고 2차 회의에서는 공약 담당자들과 토론과 질의응답을 한다. 마지막 회의에서는 투표를 통해 심의 결과를 확정하고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한다. 이번 공약실천계획은 '한 아이의 우주를 키우는 충북교육'을 비전으로 실용 포용 안심 상생 책임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주요 정책으로는 실용학력 공교육 책임제, 인공지능(AI) 공교육 1번지, K-안심학교 등이 포함됐다. 충북교육청은 도민 공개 의견수렴 결과와 배심원단의 심의 결과 및 권고안을 반영해 12월 말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공약이 책상 위 계획에 머무르지 않도록 하겠다"며 "배심원단의 의견을 반영해 도민과 함께 공약실천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10-23 08:16
전국 광역 단체장 10월 23일 일정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10:00 시의회 전남청사) -제33회 광주김치축제 개막식(14:00 광주청사 야외음악당) -제3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막식(18:00 나주 영산강정원) [무안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8일 광주청사 비즈니스룸에서 통합특별시 출범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10.08 bless4ya@newspim.com ▲신용한 충북지사 -도목협의회(10:30 남이면) 투자협약식(14:00 여는마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2026 노사화합 어울한마당 (10:00 공무원교육원) -제23회 강원어린이집 한마음대회 (13:30 춘천호반체육관) -2026 원주만두축제 개막식 (19:00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 ▲이원택 전북지사 -제46주년 도민의 날 기념식 ( 10:00 공연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서관 기후 챕터 컨퍼런스(10:30 경기도서관) ▲전재수 부산시장 -나눔명문기업 100호 달성기념 가입식(09:00 의전실) -제81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11:00 유엔기념공원) -제19차 부산-후쿠오카 포럼 리셉션(18:30 롯데호텔 부산) ▲박완수 경남지사 -2026년 부서장 혁신 리더십 교육(11:00 통영 스탠포드호텔)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내외 주요인사 초청 경북 테이블 2026(11:00 경북도청 전정) -2026년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식(15:00 동락관 공연장)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2026년 대구선배시민대회(10:00 대구보건대 인당아트홀) -달성군 구지읍 승격 기념식(11:30 구지읍 행정복지센터) -대구정원박람회(14:00 금호강 하중도 일원) ▲허태정 대전시장 -2026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9:30 중회의실) -자치구 상생공감투어(동구)(14:00 동구청 대강당) -한국청년회의소 제74차 전국회원대회(18:50 샘머리테마공원) ▲조상호 세종시장 -제5회 세종시장애인부모회 한마당 대축제(10:00 조치원체육공원) ▲박수현 충남지사 -충남通행, 민선9기 첫 계룡시 방문(8:00 계룡) [전국 종합=뉴스핌] dbman7@newspim.com 26-10-23 06:30
'따로 또 같이' 아닌 나홀로?…'정당 후광 못 살린' 허태정 직무평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나란히 반등한 가운데 같은 당 소속 허태정 대전시장의 직무평가는 정당의 지역 지지 기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시점과 대상이 서로 달라 최근 지지율 반등과 허태정 시장의 직무평가를 직접 연결할 수는 없지만 앞서 발표된 직무평가에서 정당 지지 기반과 허태정 시장 개인에 대한 평가 사이의 차이가 드러났다는 점은 가볍게 볼 대목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0월 3주 차 조사에 따르면 대전 세종 충청권의 민주당 지지율은 39.6%로 전주보다 4.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5.8%포인트 하락한 39.5%를 기록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0.1%포인트로 좁혀졌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2026.10.22 news24@newspim.com 이재명 대통령의 충청권 국정수행 긍정평가도 전주 33.7%에서 37.3%로 3.6%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 폭인 2.1%포인트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최근 충청권에서 민주당과 이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개선된 것이다. 다만 이 결과가 대전 지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는지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앞서 발표된 허 시장의 9월 직무평가는 소속 정당의 지역 지지 기반을 밑돌았다. 정당에 대한 지지가 시장 개인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다. 허태정 시장은 지난 14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9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에서 공개 상위 12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7월 공동 7위에서 8월 12위로 내려간 데 이어 9월에는 공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허 시장은 소속 정당의 지역 지지율과 개인 직무평가를 비교한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도 93.3점으로 기준선인 100점을 밑돌았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해당 지역에서 소속 정당이 받는 지지율과 단체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를 비교한 수치다. 100점에 미치지 못하면 정당 지지 기반에 비해 단체장 개인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의미다. 충청권 다른 광역단체장들과 비교해도 차이가 뚜렷하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112.0점, 박수현 충남지사는 105.5점, 조상호 세종시장은 102.1점으로 모두 100점을 넘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만 소속 정당의 지지 기반보다 낮은 개인 직무평가를 받은 셈이다. 민주당의 지역 지지세가 살아나는 상황에서도 허태정 대전시장 개인의 평가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허 시장으로서는 정당 지지에 기대기보다 시정 운영 자체로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정당에 대한 정치적 지지가 단체장 개인의 직무평가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허 시장은 민주당의 지역 지지 기반과 별개로 대전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광역단체장 직무수행만족도 정당지표 상대지수 [자료=리얼미터] 2026.10.22 news24@newspim.com 민선9기 출범 이후 허 시장이 추진한 주요 정책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허태정 시장은 온통대전 2.0 시행과 방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기업 투자유치, 대전의료원 사업비 증액 등을 취임 초기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반면 지방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일부 민생 공약은 취임 이후 변경됐다. 시민 1인당 20만원 지급을 내세웠던 대전형 고유가 피해지원금 공약은 재정난을 이유로 철회됐고 청년기본소득 연간 100만 원 지급도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여기에 민선8기 사업 일부도 조정될 예정이다. 청년 결혼장려금 300만 원 축소와 노인 버스요금 무임 지원에서 월 3만 원 한도가 예고되면서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대전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정책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공약 변경에 따른 대안과 기존 정책 축소에 대한 시민 설득은 충분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재정난을 이유로 공약을 바꾸는 것과 그 불가피성을 시민에게 납득시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정책 변경이 불가피했다면 무엇을 포기하고 어떤 대안을 마련했는지 설명하는 것이 대전시정 책임자의 몫이다. 이처럼 민생 공약이 잇따라 조정되면서 시정 성과에 대한 시민 체감도와 기대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 역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의 9월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대전은 전월보다 4.8%포인트 떨어진 62.2%를 기록하면서 전국 순위가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물론 주민생활 만족도는 지역경제와 물가,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지표다. 시장 개인의 직무평가와 동일하게 해석할 수 없으며 공약 조정이 만족도 하락이나 직무평가 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근거도 없다. 또한 대통령 정당 지지도는 10월 중순 대전 세종 충청권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인 반면, 허 시장의 직무평가는 8월 말과 9월 말 대전지역 조사를 토대로 산출됐다. 따라서 최근 민주당 지지율 상승과 허 시장의 직무평가 하락이 같은 시기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럼에도 9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확인된 허 시장의 개인 평가와 지역 정당 지지 기반 사이의 차이는 분명하다. 정당의 지지 기반이 있다고 해서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의 신뢰까지 확보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취임 100일 남짓한 시점에서 시정 성과를 최종 판단하기는 이르다. 그러나 허 시장은 정당의 지지 기반을 넘어 시정 운영에 대한 신뢰를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공약 변경의 필요성과 대안을 충분히 설명하고 주요 정책의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향후 평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러한 평가의 괴리가 단순한 취임 초기의 일시적 현상인지, 시정 운영에 대한 신뢰 부족을 보여주는 신호인지 주목하고 있다. 소속 정당의 지지 기반마저 개인 직무평가로 연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허 시장의 정책 추진력과 시정 운영에 대한 정치적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충청권에서 민주당과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하는 상황에서도 허태정 시장의 직무평가가 정당 지지 기반조차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며 "소속 정당과 이재명 대통령과 따로 또 같이처럼 함께 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정당의 후광에 기대기보다 시민들이 시장 개인의 시정 운영을 왜 나홀로 시정처럼 비판적인 평가를 하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실시한 10월 3주 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2026년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9만2231명에게 통화를 시도했으며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이 응답했으며, 총 3만7643명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응답률은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법을 사용했다. 통계보정은 2026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을 적용했다. 9월 광역단체장 직무평가 조사는 2026년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2800명(시도별 800명)을 대상으로 유 무선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분석에는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다. 통계보정은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2%다. gyun507@newspim.com 26-10-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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