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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035년 물 6034만㎥ 부족 전망…90% 이상 청주에 집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2035년 도내 연간 물 부족량이 6034만㎥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가운데 5507만㎥가 청주시에서 발생해 도 전체 부족량의 9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생활 공업 농업용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후 위기로 인한 가뭄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청주발 물 위기'가 충북 물 관리의 최대 난제로 떠오른 셈이다. 충북도는 18일 도청 신관 회의실에서 시 군과 관계 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 수자원 관리 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고 2026~2035년 추진할 물 관리 정책 방향과 세부 전략을 공유했다. 이 계획은 '수자원의 조사 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른 10년 단위 법정 계획으로 도내 수자원의 개발 이용, 홍수 대응, 하천 환경 관리에 대한 중장기 청사진을 담고 있다. 도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청주는 산업 도시 성장과 인구 집중으로 물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반면 공급 기반 확충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도내 물 부족의 대부분이 청주에 집중되는 구조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청주의 물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지 못하면 충북 전체의 물 안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나온다. 충북도는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용수 확보 ▲유역 중심 홍수 대응력 강화 ▲건강한 하천 환경 조성을 3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에 맞는 통합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용수 확보 분야에서는 대청댐 급수 체계 조정과 충북 남부권 광역 상수도 개발 등을 통해 기존 수자원의 이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변 여과수와 지하수 저류댐 등 대체 수원 개발, 물 재이용 확대, 신규 저수지와 용도 폐지 저수지 활용 등을 검토해 취수원을 다변화하고 지역별 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한다. 바닥드러낸 저수지.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2022.06.20 kh10890@newspim.com 홍수 대응 분야에서는 최근 반복되는 극한 호우와 괴산댐 월류,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등을 고려해 하천 제방 정비와 천변 저류지 설치, 유역 단위 홍수 방어 능력 확보에 중점을 둔다. 하천 환경 개선도 충북 물 관리의 중요한 축으로 제시됐다. 도는 수질 목표 기준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미호강, 대청댐 및 그 하류 구간, 충주댐 하류, 초강 등 중권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올렸다. 충북도의 이번 계획은 기후 위기로 가뭄과 집중호우 강도가 함께 커지는 이른바 '물 스트레스' 시대에 대응해 공급 치수 수질 관리 정책을 하나의 틀 안에서 통합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도는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된 시 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충북도 수자원 관리 계획'을 확정한 뒤 중앙부처와 시 군,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핵심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호 충북도 수자원 관리과장은 "기후 위기로 가뭄과 집중호우의 강도가 커지면서 물 관리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홍수 피해 예방, 하천 환경 개선을 하나의 체계 안에서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물 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06-18 10:07
증평군, 보강천 하상주차장 9월1일까지 폐쇄...집중호우·태풍 대비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차량 침수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강천 하상주차장을 오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임시 폐쇄한다고 18일 밝혔다. 보강천 하상주차장은 하천변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차량 침수와 이용객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이다. 증평 보강천 하상주차장 임시폐쇄 안내 현수막. [사진=증평군] 2026.06.18 baek3413@newspim.com 군은 우기철 재난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주차장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06-18 09:56
괴산군, 2029년까지 하수도 보급률 89% 목표…6091억 투입 시설 확충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하수도 보급률을 2029년까지 89%로 끌어올리기 위해 6091억 원을 투입해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괴산군은 2024년 기준 56.7%인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하수처리시설 증설과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수도 공사. [사진=괴산군] 2026.06.18 baek3413@newspim.com 하수도 보급률은 전체 인구 가운데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에서 하수가 처리되는 구역에 거주하는 인구 비율을 뜻한다. 이 비율이 높아질수록 생활하수의 체계적 처리가 가능해져 하천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주거환경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군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칠성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 195억 원, 문법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107억 원, 청안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 143억 원, 갈론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68억 원, 세곡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165억 원, 송면 농어촌마을 하수도 증설사업 106억 원, 방곡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86억 원 등 7개 핵심 사업이다. 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처리 용량을 늘리고 마을 단위 오수관로와 배수설비를 정비해 하수도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의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후속 사업도 이어진다. 군은 총 18개 사업, 4535억 원 규모의 추가 사업을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협의와 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 보급률 향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군은 2027년 신규 사업으로 웅동 앵천 광진 후평 외사 마을에 689억 원을 투입하는 마을 단위 하수도 정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하수도 기반시설은 주민 생활환경과 하천 수질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공공 인프라"라며 "대규모 하수도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정주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06-18 09:32
제천문화재단, 20일 하소생활문화센터서 '슬기로운 지구생활' 개최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20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토요일 두시에 산책가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슬기로운 지구생활'을 개최한다 고 18일 밝혔다 .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일상 속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체험형 인문학 행사다. 슬기로운 지구생활 포스터.[사진=제천문화재단] 2026.06.18 choys2299@newspim.com 특히 6월의 색상인 '카프리(물빛하늘)'와 키워드인 '파도', '자유', '청량함'을 주제로 환경의 날과 연계해 기획돼 의미를 더한다. 강연에는 환경교육 강사이자 공드리공작소 대표인 박인혜 강연자가 참여해 '슬기로운 지구생활'을 주제로 업사이클링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일상 속 환경 실천 사례,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지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해변에서 수거한 바다유리와 폐플라스틱 등을 활용한 '비치코밍(Beachcombing)'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버려진 자원을 활용해 열쇠고리를 직접 제작하며 자원순환의 의미와 환경보호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제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과 인문학이 결합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26-06-18 09:30
진천군, '승용이앙기 임대 사업' 인기 속 마무리 ...116 농가 지원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난달 14일부터 추진한 승용이앙기 임대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이 사업을 통해 116개 농가에 승용이앙기를 지원했다. 승용이앙기 임대. [사진=진천군] 2026.06.18 baek3413@newspim.com 승용이앙기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농기계로 농가에서는 임대 사업을 통해 구입 부담을 줄이고 적기에 모내기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단순한 농기계 임대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의 영농 여건에 맞춘 현장 지도를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모 심기 요령과 안전한 기계 조작법,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 방법 등을 안내하며 농업인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장병옥 군 농촌지원과장은 ""앞으로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기계와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06-18 09:22
재선 성공 윤건영 충북교육감, '현장 소통' 광폭 행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재선에 성공한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교원 단체와 노동조합을 잇달아 만나며 '현장 소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 현장과의 신뢰 복원과 실무형 협치에 방점을 찍는 행보로 읽힌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뉴스핌DB] 윤 교육감은 18일과 19일 충북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를 차례로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도 교육청은 윤 교육감이 재선 이후 교원 단체 및 교원 노조와의 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교육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교육 여건 개선과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보는 윤 교육감이 선거 이후 보여 온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당선 다음 날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 출 퇴근길 시민들과 접촉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연일 현장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감직 재선 직후부터 거리 인사와 면담 일정을 이어가며 '정책보다 먼저 현장'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그는 18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있는 충북교사노조 사무실을 찾아 제4대 유윤식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교원의 안정적인 인사 제도 운영, 교육 여건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교원들의 업무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교육 활동 여건 조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윤건영 교육감이 8일 오전 부인 하정혜 여사와 함께 청주 사창사거리에서 당선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윤 교육감은 "교육 정책의 출발점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교원 단체와 교원 노조와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공동체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일에는 전교조 충북지부와 충북교총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전교조 충북지부에서는 교육 현장의 주요 현안과 교원의 근무 여건, 교육 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하고 충북교총에서는 학생 성장 중심 맞춤형 교육 실현 방안과 충북 미래 교육의 발전 방향을 협의한다. 교육계에서는 윤 교육감의 이 같은 움직임을 재선 직후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충북 교원 단체들이 당선 직후부터 '소통과 통합 행정'을 주문해 온 만큼 윤 교육감이 이를 적극 수용하는 모양새라는 분석이다. 동시에 교사 노조가 새 사업의 남발보다 현장 부담 완화를 요구해 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만남은 향후 교육 정책의 속도와 방향을 조율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윤 교육감의 최근 행보는 재선의 정치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교육 현장과의 접점을 넓히며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윤 교육감의 최근 행보는 선거로 확인된 지지 기반을 현장 신뢰로 전환해 인사 근무 환경 교육 활동 보호 같은 실질 현안을 풀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드러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06-18 09:19
단양군, 마늘 수확철 농촌일손돕기 집중 전개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아 충북 단양군 곳곳에서 농촌일손돕기 행렬이 이어지며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18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민간단체와 지역 기업, 공직자, 봉사단체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품질 좋은 단양마늘의 적기 수확과 안정적인 출하를 돕기 위한 농촌일손돕기가 집중 추진되고 있다. 단양군 가곡면 마늘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단양군] 2026.06.18 choys2299@newspim.com 단양마늘은 석회암 지대의 배수가 잘되는 토양과 큰 일교차 속에서 자라 알싸한 맛과 향이 진하고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난 '한지형 마늘'로 명성이 높다. 특히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만큼 제때 수확하는 것이 품질 유지의 핵심이다. 그러나 최근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짧은 수확 기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마늘 농가의 부담이 커지자 지역사회가 다 함께 농가 지원에 뜻을 모았다. 김문근 단양군수 역시 바쁜 군정 일정 속에서도 이른 아침 시간을 활용해 마늘 수확 현장을 찾았다. 각 읍 면별로도 온정의 손길이 줄을 이었다. 영춘면에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6일까지 사흘간 사이곡리 등 마늘 재배 농가 3곳(약 1000평 규모)을 찾아 마늘 수확과 운반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매포읍 직원들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성신양회㈜, ㈜지알엠 임직원과 함께 취약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을 지원했다. 매포읍 새마을협의회 또한 올해 총 4일에 걸쳐 5차례 마늘 캐기 작업에 동참하며 농가의 부담을 덜었다. 도움을 받은 농가들은 "마늘 수확철에는 짧은 기간에 많은 일손이 필요해 걱정이 컸는데 여러 기관과 단체, 기업에서 함께 도와준 덕분에 큰 시름을 덜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choys2299@newspim.com 26-06-18 09:18
충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 18~19일 개최…디지털 역량·통합 교육 한자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6 충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18~19일 이틀간 충북특수교육원에서 열린다. 'AI로 여는 세상e! 무한한 가능성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디지털 기초 소양과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융합 교육과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충북교육청] 2026.06.18 baek3413@newspim.com 행사는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충북 대표 선발전을 겸해 운영되며 도내 특수학교 학생과 비장애학생, 지도 교사 등 17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e스포츠 대회, 정보 경진대회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력을 겨루고 디지털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된다. 학생들은 FC 온라인, 폴가이즈, 모두의 마블, 팀파이트 택틱스, 닌텐도 스위치 배구, 저스트 댄스 2025 등 여러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정보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참가 학생들은 아래한글(ITQ), 파워포인트(ITQ), 스마트 검색, SW 코딩, 프레젠테이션, 로봇 코딩, 동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활용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룬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반영해 AI 종목을 새로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최명옥 충북특수교육원장은 "이번 e페스티벌이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과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의미 있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충북 대표로 선발돼 오는 9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2026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에 참가하게 된다. baek3413@newspim.com 26-06-18 08:53
청주시, 중기부 공모 3관왕…원도심 상권 활성화 탄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청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주요 공모사업 3개 부문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육거리시장. [사진=뉴스핌DB]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육거리 종합시장, 로컬 테마 상권(지역 상권 육성사업)에 성안길 상점가, 유망 골목 상권에 운리단길 골목형 상점가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청주시는 국비 38억 원을 포함해 총 7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상 상권 내 1150여 개 점포가 지원을 받게 된다. 육거리 종합시장에는 2년간 최대 30억 원을 투입해 100년 야시장 조성, 특화 콘텐츠 개발, 원도심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한다. 성안길 상점가는 2년간 최대 40억 원과 민간 투자 2억 원을 기반으로 디저트 특화 상권과 창업 스튜디오를 조성할 계획이다. 운리단길은 1년간 최대 5억 원을 들여 직지 기록문화와 공방을 결합한 골목 브랜드와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까지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 26-06-18 08:36
청진기 내려놓고 무대에선 충북대병원 소아과 교수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 본관 1층 통합 로비 한가운데 점심시간이 막 시작된 12시. 평소 휠체어와 검사 대기 줄로 붐비던 공간에 바흐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충북대병원 로비 음악회. [사진=충북대병원] 2026.06.18 baek3413@newspim.com 흰 가운 대신 단정한 연주복을 차려입은 이들은 다름 아닌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 이었다. 17일 충북대병원에서는 로비 음악회 '오후의 멜로디'가 열려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에게 한낮의 작은 클래식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봄, 여름 그리고 바흐'. 제목처럼 선율은 가볍고 밝았지만 그 안에는 긴 치료와 기다림에 지친 이들을 향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촘촘히 깔려 있었다. 무엇보다 지역사회 연주자들의 재능기부로 꾸려져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 '문화'라는 숨결을 불어넣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무대에는 충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준기 교수와 김유진 교수를 포함해 지역 연주자 9명이 올랐다. 평소에는 어린 환자들의 병력을 들여다보고 청진기를 가슴에 대던 이들이 이날만큼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들고 청중 앞에 섰다. 이준기 교수는 피아노, 김유진 교수는 바이올린 연주자로 나서 지역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의료와 예술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두 교수는 진료실에선 엄격한 전문의지만 이날 로비에서는 누구보다 따뜻한 연주자였다. 아이들의 혈액 검사 수치에 마음 졸이던 의사는 건반 위에서 섬세한 터치로 안정을, 주삿바늘을 두려워하던 아이 곁을 지키던 의사는 현악기의 떨림으로 격려를 건넸다. 충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준기 김유진 교수가 환자를 위해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충북대병원] 2026.06.18 baek3413@newspim.com 연주자들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 전주곡 1번 다장조'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5번 '봄'' 제1악장, 바흐의 파르티타와 소나타,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등 다채로운 클래식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로비를 지나던 환자와 보호자들은 하나둘 발걸음을 멈췄다. 진료 차례를 재촉하던 번호표 전광판 앞,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의자 옆에서 사람들은 의외의 '일상 속 무대'에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누군가는 휠체어를 탄 채, 누군가는 링거대를 옆에 세워둔 채 음악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의료진에게도 이 시간은 예외였다. 바쁜 업무 중 잠시 고개를 들고 로비를 바라본 직원들은 짧은 선율 속에서 숨을 고르고 다시 진료실과 병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준기 교수는 "평소 음악은 저에게 큰 위로와 활력을 주는 소중한 취미"라며 "병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잠시나마 음악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얻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진 교수도 "의료진으로서 환자들을 만나는 것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짧은 연주였지만 병원을 찾은 분들께 작은 위로와 응원이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섭 병원장은 "이번 공연은 지역사회 연주자들과 의료진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특히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평가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오후의 멜로디'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병원은 그간 로비 음악회와 전시회 등 여러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병원이라는 공간을 단순한 치료의 장소를 넘어 환자 중심의 치유 환경으로 바꾸기 위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흰 가운과 약 냄새, 긴 대기 시간만이 병원의 전부였던 시절과는 다른 풍경이다. 이날 충북대병원 '오후의 멜로디'가 전한 것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환자를 향한 마음은 청진기와 악기 위에서 다르지 않다"는 조용한 메시지였다. baek3413@newspim.com 26-06-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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