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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매매' 혐의 전 청주시의원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혐의를 받는 전 청주시의원이 구속됐다. 법원은 범죄 혐의의 중대성뿐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증거인멸 가능성을 고려해 신병 확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법원.[사진=뉴스핌DB] 청주지방법원 태지영 부장판사는 30일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미성년자 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매매 권유, 성착취 목적 대화 등) 혐의를 받는 전 청주시의원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024년 10월부터 약 1년 동안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 피해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피해자에게 나체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도록 요구하는 등 성착취물을 제작하려 한 혐의도 적용됐다. 그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를 가진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주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6 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시의원에 당선 됐지만 사건이 불거진 이후 지난 16일 자진 사퇴했다. baek3413@newspim.com 26-07-30 19:12
무더위 속 초등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성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폭염이 기승을 부린 한여름,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에어컨 바람보다 더 뜨거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와 클라리넷, 금관악기와 타악기가 제각기 다른 소리를 내면서도 하나의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연주'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 시간이 됐다. 청주교대부설초, 소리다솜 오케스트라 여름캠프 모습.[사진=청주교육청] 2026.07.30 baek3413@newspim.com 청주교대 부설 초등학교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운영한 '2026 소리 다솜 오케스트라 여름 캠프'는 악기 실력 향상에만 초점을 맞춘 음악 캠프가 아니었다. 3~6학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매일 악기를 손에 쥐고 음정을 맞추는 동시에 서로의 호흡을 읽고 상대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웠다. 캠프 초반 학생들은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금관악기, 타악기 등 파트별로 나뉘어 기본 주법과 다양한 연주곡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친구들과 반복 연습을 이어가며 작은 실수 하나까지 다듬는 시간이었다. 진짜 변화는 후반부 합주에서 시작됐다. 각자 익힌 선율이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모이자 학생들은 자신의 연주만으로는 음악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달았다. 박자를 조금 늦추거나 음량을 조절하는 작은 배려가 전체 연주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경험은 교실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협력의 가치였다. 무더운 날씨에도 학생들은 어려운 구간을 수차례 반복하며 연습을 이어 갔다. 자신의 악기뿐 아니라 다른 파트의 리듬과 음정을 함께 들으며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집중력도 한층 성장했다. 음악은 개인의 기량을 뽐내는 무대가 아니라 서로를 존중할 때 비로소 아름다워진다는 사실을 몸소 익힌 것이다. 이번 캠프는 다가올 정기연주회와 각종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했지만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키우는 특별한 성장의 시간으로 남았다. 김태동 교장은 "오케스트라는 서로 다른 악기의 소리가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아름다운 음악이 완성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연주 실력뿐만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마음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07-30 16:57
박수현 충청광역연합장 선출…"공공기관 유치·U대회에 충청권 결집"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박수현 충남지사가 제3대 충청광역연합장에 선출되면서 2차 공공기관 이전 공동 대응과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가 충청권 초광역 협력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충청광역연합은 30일 제2대 연합의회 투표를 통해 박 지사를 신임 연합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다. 박수현 제3대 충청광역연합장. [사진=충남도] 2026.07.30 gyun507@newspim.com 박 신임 연합장은 이날 "충청의 발전과 560만 충청인의 행복을 위해 연합의회와 함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이 개별 경쟁을 벌이는 대신 '충청권 원팀'으로 공동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전 기관을 둘러싼 시 도 간 유치 경쟁을 최소화하고 충청권 전체의 산업 구조와 지역별 기능을 고려한 역할 분담을 통해 공공기관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도 초광역 협력의 성과를 보여줄 시험대로 제시했다. 박 연합장은 4개 시 도가 경기장과 교통, 숙박, 관광 등 대회 준비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해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충청권 공동 개최의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충청권에 추진하는 392조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에 대응해 전력 수력 인력 기반을 공동 확충하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충청내륙철도,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 연합장은 "충청의 미래는 어느 한 시 도나 연합장 한 사람의 힘으로 만들 수 없다"며 "행정 경계를 넘어 충청권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광역연합은 지난 5월 개정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성장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초광역 협력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 근거를 확보하게 된다. gyun507@newspim.com 26-07-30 16:08
충북도-11개 시·군, 민선9기 첫 정책 공조 시동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충북도와 11개 시 군이 첫 정책 협의 테이블을 마련하며 도정과 시 군정의 공동 추진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충북도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신용한 지사 주재로 민선 9기 첫 시장 군수 회의를 열고 도정 운영 방향과 시 군 핵심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민선 9기 첫 시장군수회의. [사진=충북도] 2026.07.30 baek3413@newspim.com 이날 회의에는 도내 11개 시장 군수가 모두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각 시 군이 민선 9기 시정 군정 운영 방향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SK하이닉스 추가 공장 가동을 위한 공업용수 공급 사업, 충주 호암공원 관광 숙박시설 민간 투자 유치, 제천 제4산업단지 조성 정상화, 국비 지원사업 추진 체계 개선 등 지역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 사업들이 제시됐다. 충북도는 이에 맞춰 민선 9기 도정 핵심 공약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시 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 개최를 비롯해 농축산 분야 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 하천 계곡과 주변 불법시설 정비 등 주요 정책 과제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신용한 지사는 "시 군이 성장해야 충북이 발전하고, 충북의 경쟁력이 높아질수록 시 군도 함께 도약할 수 있다"며 "민선 9기에는 행정의 경계를 허물고 도와 시 군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는 '원팀 충북' 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군수들은 도정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며 "166만 도민과 함께 충북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시장 군수들도 도정 운영 방향에 공감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지역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 재정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baek3413@newspim.com 26-07-30 16:03
괴산군의회, '신영주~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 괴산 통과 반대 건의문 채택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괴산군의회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신영주~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괴산군 통과 계획에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며 사업 노선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괴산군의회는 30일 열린 제353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최경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신영주~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 반대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신영주~신중부 초고압 송전선로 괴산군 통과 반대 건의문' 채택[사진=괴산군의회] 2026.07.30 baek3413@newspim.com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국가 기간전력망 구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과 절차적 정당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지역사회 갈등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초고압 송전선로가 산림과 농촌지역을 지날 경우 자연환경 훼손과 경관 변화, 주민 생활환경 악화는 물론 재산권 침해와 지역 개발 제한 등 다양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국가 기반시설일수록 주민의 삶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에 주민 참여를 전제로 한 사업 추진과 괴산군 통과 노선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아울러 기존 송전선로 활용과 대체노선 검토 등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환경 훼손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최경섭 의원은 "국가 기반시설 구축은 국민 모두를 위한 사업인 만큼 특정 지역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충분한 주민 소통과 객관적인 대안 검토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07-30 15:54
단양군, 주민 주도 지역공동제 활성화 박차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단양군이 주민이 직접 마을의 변화를 이끄는 공동체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을 리더 역량을 높이는 교육과 함께 주민공모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최대 3000만 원 규모의 2단계 지원사업을 신설해 주민 주도형 지역발전 기반을 강화한다. 단양군 마음이음사업 리더 역량강화 교육.[사진=단양군] 2026.07.30 choys2299@newspim.com 단양군은 올해 참여 마을의 사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1단계 마을별 지원금을 기존 5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우수마을을 대상으로 기존에 없던 2단계 지원사업을 도입해 1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각 마을은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고평리는 마을정원 조성과 출향민 초청 축제를, 보발2리는 성황당 보수와 산책로 정비를 추진한다. 용진리는 백일홍 꽃길을 조성하고 대가리는 보리밭길 걷기 축제와 대가천 유실수 식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곳은 내년도 2단계 사업비를 활용해 숙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choys2299@newspim.com 26-07-30 09:55
충북도, 복지행정에 AI 도입…보건복지부 정책실험실 시범사업 선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행정 혁신에 나선다.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취약계층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정부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AI 기반 복지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하는 전국 선도 지자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충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복지행정 AI 정책실험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29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광주 전남 통합 특별시(가칭)와 함께 AI 정책실험실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복지행정에 접목해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원 대상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충북도는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AI 복지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전국 확산을 위한 실증 사례를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AI 챗봇을 활용한 복지 상담과 신청 안내, 복지 담당 공무원의 반복 업무를 지원하는 AI 기반 업무지원 시스템, 신청자 정보를 분석해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추천하는 기능 등을 포함한다. 또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대상자 정보를 확인하고 보다 심층적인 복지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촘촘한 공공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적극행정의 성과"라며 "AI 기술을 복지행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해 도민 누구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빠짐없이 받을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07-30 09:49
충북TP, 스마트제조 전국 최고 평가…2년 연속 'S등급'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온 충북테크노파크가 전국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두며 지역 제조 혁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스마트 공장 보급을 넘어 제조 AI 기반의 자율형 생산 체계 구축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면서 충북형 제조 혁신 모델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 [사진=뉴스핌DB] 충북테크노파크(충북 TP)는 2025년 전국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를 대상으로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의 운영 성과와 지원 체계, 사업 관리, 성과 확산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루어졌다. 충북 TP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는 기업 수요 발굴부터 스마트 공장 구축, 활용 지원,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운영하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단순한 설비 구축에 그치지 않고 구축 이후 성과 관리와 활용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정부 일반형과 레전드 50+, 도약 프로그램, 제조 AI 특화 스마트 공장 등 34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 군이 참여한 지방비 지원 사업 58건도 추진했다. 이와 함께 기초 스마트 공장 구축 49건, 스마트화 역량 강화 컨설팅 70건을 진행하며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확대했다. 사업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문제 과제에 대한 특별 점검과 특별 평가, 제재 조치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사업의 신뢰성을 높였고 우수 구축 기업 발굴과 현장 방문, 성과 확산 워크숍을 통해 스마트 공장 성공 사례를 지역 제조기업으로 확산하는 데 힘을 쏟았다. 충북 TP는 중앙정부와 충청북도, 도내 시 군, 유관 기관, 공급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제조기업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다. 이러한 협력 중심의 사업 운영과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2년 연속 S 등급 획득의 핵심 배경으로 평가됐다. 박순기 충북 TP 원장은 "2년 연속 S 등급은 충청북도와 시 군, 유관 기관, 지역 제조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기업의 디지털 역량과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을 강화해 충북 제조기업의 제조 AI 기반 AX 전환을 이끄는 지역 거점 기관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07-30 09:46
난계국악경연대회 대상에 거문고 연주자 장윤서 씨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명인들이 난계 박연의 고장 영동에 모여 닷새간 전통의 깊이와 새로운 가능성을 연주했다. 반세기 넘게 이어져 온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는 올해도 젊은 국악인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 전통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는 무대로 자리했다. 제51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장윤서(가운데) 씨. [사진=영동군]2026.07.30 baek3413@newspim.com 충북 영동군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88명의 국악인이 참가해 가야금과 거문고, 해금, 대금, 피리, 아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가장 큰 영예인 일반부 대상(대통령상)은 충북 영동 출신 거문고 연주자 장윤서(36) 씨에게 돌아갔다. 장 씨는 섬세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난계국악경연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 정신을 계승하고 우수한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경연이다. 1970년대 시작된 이후 반세기 넘게 이어지며 수많은 국악인을 배출한 대표적인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수상자들.(앞줄 왼쪽부터 지준현, 김규나, 장윤서, 김가영, 전지수, 안헌영 씨) [사진=영동군] 2026.07.30 baek3413@newspim.com 올해 대회에서도 일반부를 비롯해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전통의 맥을 잇는 한편 자신만의 음악적 해석과 기량을 선보이며 국악의 저변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학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가영(가야금) 씨가 차지했으며 고등부 대상은 황현성(대금 국립전통예술고), 중등부 대상은 조한규(대금 국립국악중), 초등부 대상은 김채우미(해금 성남 판교초)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동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난계 선생의 음악 정신을 계승하고 국악 발전을 이끌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무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는 영동군 심천면 출신인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국악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영동군이 주최하고 난계기념사업회가 주관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26-07-30 09:23
증평군 발전 이끈 숨은 공로자 3인…군민대상 수상자 선정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군민들의 공적을 공식적으로 기리는 최고 권위의 상을 통해 지역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조명했다. 증평군은 2026년도 증평군민대상 수상자로 문화 복지 부문 임정희(77)씨, 윤리 봉사 부문 이종일(73)씨, 특별부문 연효석(74)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증평군청. [사진=뉴스핌DB] 군은 지난 29일 증평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부문별 추천 후보자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증평군민대상은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증평군 발전에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지역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05년 제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3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 복지 부문 수상자인 임정희씨는 증평문화원 창립에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의 기반을 다졌으며 증평 문화예술의 날 제정 추진과 밀레니엄축제 기획, 증평 들노래축제 개최 건의 등 지역 문화 활성화에 앞장섰다. 윤리 봉사 부문 수상자인 이종일씨는 증평 자치단체 설립 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아 주민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이끌며 증평군 설치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특별부문 수상자인 연효석씨는 재경증평군민회 회장을 역임하며 출향인사 간 화합과 애향심 고취에 기여했고 군민회 발전을 이끌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민대상은 군민이 직접 추천하고 선정하는 지역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수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증평군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8월 30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제23주년 증평군민의 날 기념 주민화합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26-07-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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