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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자연사박물관, 서울·대전·제주 캠퍼스 식물 특별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서울과 대전, 제주지역 대학 캠퍼스에 서식하는 식물의 생태적 특징을 비교하는 특별전시가 충남대학교에서 열린다. 충남대 자연사박물관은 경희대 자연사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세 도시의 캠퍼스, 초록을 읽다' 특별전을 다음달 30일까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충남대학교 전경. [사진=충남대학교]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서울 경희대와 대전 충남대, 제주 제주대 캠퍼스의 식물을 중심으로 지역별 기후와 자연환경에 따른 생태적 차이를 살펴볼 수 있다. 새롭게 제작한 식물 표본과 캠퍼스 생태 사진 등이 공개되며 지난 5월부터 운영한 '캠퍼스 생태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관람객이 직접 채집하고 제작한 표본도 전시된다. 두 대학 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사 자료를 공유하고 지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범 충남대 자연사박물관장은 "중부권과 제주를 연결하는 대학 간 협력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캠퍼스 식물을 통해 지역 생태환경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26-10-14 17:20
대전교육청,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혁신 사례·아이디어공유 [대전=뉴스핌] 박정하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중등 교원과 예비 교원 등이 함께하는 수업 나눔 행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수업 혁신과 교사 간 협력 문화 확산을 모색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1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중등 교원과 예비 교원, 교육전문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석진 대전교육감이 14일 열린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에서 '사람을 키우는 수업의 힘'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6.10.14 vincent977@newspim.com 이날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나눔으로 깊어지는 수업, 함께 성장하는 교사'를 슬로건으로, 교사들이 좋은 수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현장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행사에서는 오석진 교육감이 '사람을 키우는 수업의 힘'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교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수업 전문성 향상과 학교 주도 수업 혁신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수업 혁신 포럼'에서는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수업의 방향'을 주제로 교육전문가와 교원, 학부모, 예비 교원 등이 좋은 수업의 의미와 수업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교사들이 사전에 제안한 질문과 현장의 고민을 토론에 반영하고 학교 현장에 필요한 실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에는 '수업 성장 원탁토론'이 진행된다. '수업의 본질을 묻고, 교실의 변화를 만들다'를 주제로 교사학습공동체 소속 교사들이 수업 코칭 전문가 및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교사학습공동체의 의미와 역할을 살펴본다. 모둠별 토론을 통해 학교 수업 문화를 바꾸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동료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협력적 수업 문화의 중요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운영되는 나눔 마당에서는 수석교사와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 교사들이 교과별 수업 사례와 현장 실천 경험을 소개한다. 질문 중심 수업과 인공지능(AI) 디지털 기반 수업 등 다양한 수업 혁신 자료를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돼 교사들이 수업 아이디어와 자료를 공유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나온 교사들의 의견과 현장의 고민을 향후 수업 혁신 정책과 학교 지원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사학습공동체와 수업 나눔, 질문 탐구 중심 수업 등 교사의 자발적인 연구와 실천을 지원하고 학교 안에서 수업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오 교육감은 "현장과 소통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교사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교가 주도적으로 수업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vincent977@newspim.com 26-10-14 17:17
대전시청 찾은 최태성 강사 "역사는 오늘을 비추는 거울"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한국사 강사 최태성 모두의 별별 한국사 연구소장이 14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의 쓸모: 변화를 이끈 생각'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최 소장은 고려 말 정도전의 선택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공직자가 갖춰야 할 자세를 설명하며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지켜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데서 변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사진=대전시] nn0416@newspim.com 26-10-14 17:17
"아동학대 예방·AI 예산 관리 구멍"...세종교육청 '부실 정책' 질타 [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세종시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 대책과 아동학대 피해 학생 보호 체계, 피지컬 인공지능(AI) 거점학교 예산 집행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스쿨폴리스 운영 기준이 불명확하고 아동학대 교육 실적 자료에 누락이 의심되는 데다, AI 거점학교 사업도 사전 수요조사와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예산 배분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세종시의회에 교육안전위원회는 14일 세종시교육청 교육국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교육청의 사업 추진 실적과 예산 운용 등을 집중 추궁했다. 손인수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이 14일 열린 세종시교육청 교육국 등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대책 실효성을 점검했다. [사진=세종시의회] 2026.10.14 vincent977@newspim.com 손인수 교육안전위원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스쿨폴리스 운영 계획의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 특히 기존 배움터지킴이와의 역할 중복 가능성을 지적하며 "업무 범위와 처우, 근무 시간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스쿨폴리스가 단순히 학교를 지키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순찰하고 학생 교육과 상담에도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영 계획과 추진 과정을 의회와 공유하고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세종에 맞는 제도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명숙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27개 학교에 28명을 배치할 예정이며, 퇴직 경찰관을 중심으로 지원 자격을 검토하고 있다"며 "학교 순찰과 학생 상담 등을 통해 학교 안전과 학교폭력 범죄 예방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한 관리체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손 위원장은 교육청이 제출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실적 자료에 109개교만 기재된 점을 지적했다. 관내 학교가 173개교인 만큼 상당수 학교의 실적이 누락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 국장이 "모든 학교가 법정 의무교육 대상이며, 유치원 현황 등이 통계에서 누락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하자 손 위원장은 "제출한 실적 점검 결과 보고서를 다시 확인해 어느 부분이 누락됐는지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고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한 계획 수립 근거를 조례에 명확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손 위원장은 "학교에 교육 실시 의무만 부과할 것이 아니라 교육청에서도 예방교육과 피해 학생 보호, 회복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시청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인호 의원은 피지컬 AI 거점학교 사업의 예산 편성과 집행, 사후관리 실태를 집중 추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세종교육청은 디지털 선도학교 사업에 2023년 23억5000만원, 2024년 12억5000만원을 투입한 데 이어 피지컬 AI 거점학교 사업에 9억2400여만원을 편성했다. 유 의원은 기존 사업과 시설 기자재 구축이 중복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고운고와 반곡고 등을 사례로 들었다. 그는 "사업 자체가 필요 없다는 뜻이 아니라 기존에 구축한 시설과 중첩되는 부분이 없는지 먼저 살펴야 한다"며 "앞으로 사업을 확대할 때는 기존 학교의 구축 현황을 확인한 뒤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특히 4개 거점학교에 각각 2억3000만 원씩 동일한 예산을 배정한 과정도 문제 삼았다. 학교별 규모와 교육과정, 필요한 시설 기자재가 다른데도 학생과 교원의 수요를 사전에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김 국장은 "중장기 정책 방향에 따라 사업을 추진했으며, 학교별 특화 계획을 검토해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로봇 팔과 센서 등 AI 교육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추가 예산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학교별 시설 공사비가 5000만 원에서 9900만 원까지 차이가 나는 등 예산 사용 내역이 서로 다른 점을 지적했다. 공사비가 늘어나면 기자재와 소모품 구매 예산은 줄어드는 만큼, 학교별 특성을 고려해 예산을 배분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 의원은 "학생과 교원이 실제로 얼마나 활용할지, 학교별로 어느 정도의 시설이 필요한지 수요를 파악한 뒤 사업 규모와 예산을 정했어야 한다"며 "일괄적으로 2억3000만 원씩 배분하기보다 각 학교의 상황에 맞게 예산을 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짚었다. 사업비 산출 근거와 제출 자료의 정확성도 문제로 제기됐다. 유 의원은 장비 수량과 단가를 계산한 자료에서 산출 금액이 맞지 않는 사례 등을 거론하며 "예산을 일괄 배분한 뒤 사후 관리한다고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기 어렵고, 기본적인 산출 근거조차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거점학교 구축 현황을 다시 점검하고, 다른 학교 학생들도 시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마련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국장은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거점학교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학생 사회참여 발표 축제에서 나온 정책 제안을 실제 시정 의정 활동과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손 위원장은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다른 상임위원회에도 공유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기정 의원은 직업계고 현장실습 사고와 관련해 산재 처리 및 치료비 보상 현황을 확인하고 추가 점검을 요청했다. 교육 관련 조례의 계획 수립 주기와 사업 성과 점검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감사에서는 학교 안전과 아동학대 대응부터 AI 교육 예산까지 교육청의 정책 추진과 관리 감독 체계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계획 수립과 예산 집행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vincent977@newspim.com 26-10-14 17:08
세종시·홍익대, 청년 아이디어로 금남대평시장 활성화 추진 [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세종시가 홍익대학교와 함께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금남대평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청년 창업 실험 공간을 조성하고 시장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시가 14일 금남대평시장에서 '2026 금남대평시장 가치회복 리빙랩' 청년 창업 실험 공간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세종시] 2026.10.14 vincent977@newspim.com 시는 이날 금남대평시장에서 홍익대와 함께 추진하는 '2026 금남대평시장 가치회복 리빙랩'의 청년 창업 실험 공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상호 시장과 김희산 홍익대 부총장 겸 앵커사업단장 등이 참석해 청년 창업 공간과 학생들의 사업 결과물을 둘러보고 참여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금남대평시장 가치회복 리빙랩은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의 창의적 역량을 지역 상권에 접목해 시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홍익대는 지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디자인컨버젼스학부와 건축학부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금남대평시장의 현장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는 실천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실 상가에 건강 샌드위치와 과자 등을 판매하는 청년 창업 공간과 생활실험실 활동 공간 등 2곳을 조성했다. 오는 16일까지는 로컬크리에이터 10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시장에서 운영한다. 세종시가 14일 금남대평시장에서 '2026 금남대평시장 가치회복 리빙랩' 청년 창업 실험 공간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세종시] 2026.10.14 vincent977@newspim.com 학생들은 시장의 역사와 고유한 가치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대표 상징물인 '대평이'를 개발했다. 안내시설과 점포별 특성을 반영한 간판도 제작해 시장의 정체성을 살리고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시와 홍익대는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금남대평시장에서 점심을' 캠페인도 추진한다. 다음 달에는 세종시청에서 사업 결과물을 전시하고 '전통시장의 미래'를 주제로 리빙랩 포럼을 열어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시장 상인들과 함께 점포별 숏폼 영상도 제작해 홍보 활동에 나선다. 시는 대학의 현장 활동이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고 시민 방문과 소비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업 효과를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이 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incent977@newspim.com 26-10-14 17:06
"세계U대회 코앞인데, 역할 줘야 움직이나"…세종시체육회 '뒷짐 행정' 논란 [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세계U대회)가 1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세종시체육회는 여전히 조직위원회의 역할 배정을 기다리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읍면동 체육회장의 장기 연임을 통제할 제도적 장치조차 갖추지 못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지역 체육행정의 책임과 관리 감독 기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는 14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등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체육회를 상대로 세계U대회 준비 상황과 산하 체육단체 관리 실태를 집중 추궁했다. 윤성규 세종시의원이 14일 열린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 등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체육회의 세계U대회 준비 상황과 산하 체육단체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사진=세종시의회] 2026.10.14 vincent977@newspim.com 이날 가장 큰 쟁점은 세계U대회를 앞둔 시체육회의 대응 태도였다. 윤성규 의원이 대회 준비 상황을 묻자 김창국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조직위원회에서 4개 시도에 협조를 크게 구하고 있지 않다"며 "올해 들어 체육회장들이 직접 회의한 적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체육회에 역할이 주어져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하자 윤 의원은 "역할이 주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김 사무처장은 세종에서 열리는 유도와 탁구 종목에 대해 "나름대로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윤 의원은 "대회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보다 상황을 지켜보는 데 그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윤 의원은 "세계적인 대회를 그냥 관심만 갖고 보고 있다는 게 체육회의 업무냐"며 "업무를 누가 줘야 일을 하는 것이냐. 일을 안 주면 시체육회는 1년 내내 가만히 있어도 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행정직원이 20명이나 있는데 도대체 어떤 일을 하면서 대회를 준비한다는 것이냐"며 "조직위원회가 역할을 정해주기 전에 체육회가 먼저 찾아가 협의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사무처장은 "체육회 팀장급 직원 1명이 조직위원회에 파견돼 협력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조직위원회가 필요한 업무를 중심으로 협조를 요청하고 있어 체육회 차원의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효숙 경제문화위원장도 시체육회의 소극적인 대응을 문제 삼았다. 김 위원장은 "사무처장 말씀을 들어보면 굉장히 뒷짐 지고 있는 느낌"이라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인상을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회 개최를 앞두고 지역 체육계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발굴하고 조직위원회와 협력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데도, 요청이 없다는 이유로 대응을 미루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읍면동 체육회장의 임기 관리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사무처장은 "체육회장 임기가 기본 4년이며 추가 연임에는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세종시 읍면동 체육회는 다른 지역의 시 군 구 체육회와 조직체계가 달라 관련 심의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윤 의원이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없으니 20년을 하든 30년을 하든 제재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냐"고 묻자 김 사무처장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임기와 연임 절차에 관한 답변이 일관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그는 "처음에는 재임이 안 된다고 했다가 8년이라고 하고 이제는 공정위원회가 없어 제재할 수 없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체육회장 연임을 심의할 제도적 장치가 없다면 장기 재임을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산하 조직에 대한 관리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종시야구협회의 세금 신고 문제도 감사에서 제기됐다. 윤 의원은 야구협회가 십수 년간 리그전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사무처장은 세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사실을 인정하고 체육회의 관리 감독에 불찰이 있었다고 밝혔다. 산하 체육단체의 회계와 세무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체육회가 감독기관으로서 필요한 점검을 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세계U대회 준비를 둘러싼 시체육회의 대응 태도와 읍면동 체육회장 임기 관리의 제도적 공백, 산하 단체의 세무 관리 문제가 잇따라 제기됐다. 대회 준비의 주도성을 높이는 한편 체육단체 운영 전반의 관리 감독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vincent977@newspim.com 26-10-14 17:06
대전교통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 직원 대상 '힐링교육' 운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교통공사가 교통약자 이동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감정노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교통공사는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자 직무스트레스 힐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직원 대상 힐링 교육. [사진=대전교통공사] 2026.10.14 gyun507@newspim.com 이번 교육은 이용자 상담과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직원들의 심신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4시간 운영되는 센터의 근무 특성을 고려해 지난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 트레킹과 편백베개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직원들이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동료 간 소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직원들의 건강과 안정적인 근무환경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의 질과도 연결된다"며 "감정노동 부담을 줄이고 직원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대전교통공사가 2023년부터 대전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등록 회원은 3만1699명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으며 연간 운행 실적은 약 84만 건이다. 2025년도 정부 복권기금 사업 평가에서는 전국 1위를 기록했다. gyun507@newspim.com 26-10-14 17:02
대전유아교육진흥원, 학부모·교원과 체험 프로그램 개선 [대전=뉴스핌] 박정하 기자 =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이 학부모와 교원이 직접 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유아 중심 체험교육의 질을 높인다. 14일 유아교육진흥원에 따르면 학부모와 교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2026년 체험 모니터링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이 오는 12월까지 학부모와 교원 등으로 구성된 '2026년 체험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사진=대전유아교육진흥원] 2026.10.14 vincent977@newspim.com 모니터링단은 학부모 10명과 교원 5명으로 구성되며 기관 단체 체험과 찾아가는 프로그램, 가족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유아 놀이 과정과 체험 내용,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보고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 진흥원 홈페이지 예약시스템과 체험 이용 방법도 점검한다.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서면과 온라인, 대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프로그램 운영과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유아의 놀이와 배움을 중심으로 한 체험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고 가정과 유아교육 현장 간 소통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와 개선 의견을 운영에 반영해 유아와 가족의 만족도를 높이고 체험교육의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장지현 원장은 "학부모와 교원이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유아 놀이 중심 체험교육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유아와 가족이 만족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incent977@newspim.com 26-10-14 15:50
대전교육청, 배움터지킴이 학생 보호·폭력 예방 교육 [대전=뉴스핌] 박정하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배움터지킴이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위기 대응 역량을 높였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배움터지킴이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배움터지킴이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대전시교육청이 14일 '2026학년도 배움터지킴이 학교폭력 예방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6.10.14 vincent977@newspim.com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 보호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활동하는 배움터지킴이의 전문성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김승혜 유스메이트 아동청소년문제연구소 대표가 '청소년 문제 이해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을, 허애지 대전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및 공공부문 종사자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주제로 강의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의 행동 특성과 갈등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익혔다. 아동학대 예방과 신고 절차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해 학생 보호 역량을 높였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오석진 교육감은 '사람을 키우는 교육, 미래를 꿈꾸는 학교'를 지향하는 오감만족 대전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배움터지킴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배우며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힘써 주시는 배움터지킴이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안전과 성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모두가 신뢰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incent977@newspim.com 26-10-14 15:45
'운동장을 생태 배움터로'...세종 부강초, 학생 아이디어로 새단장 [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세종 부강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기존 모래 운동장을 놀이와 휴식, 생태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14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부강초는 이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조성한 '생태운동장' 개장식을 열었다. 세종 부강초등학교가 14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조성한 '생태운동장' 개장식을 진행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2026.10.14 vincent977@newspim.com 생태운동장은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공간을 구상하고 설계 과정에 참여해 조성됐다. 학교는 설문조사와 교원 협의, 우수 사례 공간 탐방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들의 생각을 실제 공간에 반영했다. 학생들은 학급별 프로젝트 수업과 건축가 멘토링, 모형 제작 워크숍에 참여해 놀이 공간과 쉼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상했다.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제안을 모은 뒤 전교생 투표를 거쳐 운동장에 반영할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새롭게 조성된 생태운동장은 놀이 공간과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고 대화할 수 있는 쉼터, 식물과 자연 요소를 관찰하고 탐구하는 생태교육 공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일상 속에서 자연을 경험하며 놀이와 배움을 함께할 수 있다. 세종 부강초등학교가 14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조성한 '생태운동장' 개장식을 진행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2026.10.14 vincent977@newspim.com 부강초는 앞으로 생태운동장을 활용한 교과 연계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민서 학생(6학년)은 "우리가 직접 생각하고 만들어 본 공간이 실제 생태운동장으로 완성돼 신기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 후배들도 이곳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태환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투표로 선택해 함께 만든 운동장이라 더욱 뜻깊다"며 "아이들이 자연과 호흡하며 건강하게 자라고 일상에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는 배움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incent977@newspim.com 26-10-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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