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40년 전 후퇴' 시멘트업계 정부 지원 절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건설의 쌀'로 불리는 시멘트 수요가 40년전인 1980년대로 돌아갔다고 한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멘트 출하량은 3810만 톤(t)으로, 4000만t을 돌파한 1991년 이후 처음으로 4000만t 이하로 감소했다. 올해 출하량 역시 3600만t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2년 연속 최저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국내에는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을 거치며 삼표시멘트와 쌍용씨앤이,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성신양회, 한라시멘트 등의 회사들이 살아남았다. 대표적 내수 산업인 시멘트 산업이 과거의 전성기를 지나 성장이 정체되고 사양 산업화한 배경은 건설·인프라 시장의 성숙, 환경 규제 26-07-23 15:30
[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이제는 경력복지가 필요한 시대 "퇴직이 1년 남았습니다.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요?" 중장년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거나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 질문을 들을 때마다 오히려 다른 질문을 던진다. "혹시 지금까지 자신의 경력을 점검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대부분은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젓는다. 건강관리를 위해서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자동차도 정기 검사를 한다. 집도 오래되면 리모델링을 고민한다. 그런데 정작 30년 가까이 일해 온 자신의 경력은 퇴직 직전이 되어서야 처음 돌아본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나라 중장년 재취업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인지도 모른다. 26-07-23 07:00
[데스크 칼럼] 부동산 대토론회 '공급대책 속도전' 바란다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전 10시 100분간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한다. '부동산 공화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부동산만큼 민감한 이슈도 없다.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서 정권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대한민국 현실이다. 그만큼 이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 당국에서도 온라인 여론 수렴까지 하면서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 14~16일 국토교통부는 공급, 금융위원회는 금융, 재정경제부는 세제 분야에 대한 오프라인 토론을 통해 전문가와 건설업계, 시장, 일반 국민의 제언과 제안을 광범위하게 사전 의견수렴을 했다. 최근 한성숙 국무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취임 과정에서 고가의 다주택을 처분했다. 이 대통령도 26-07-22 18:53
[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진해 해사를 '해군핵교육훈련센터'로 만들자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는 지난 5월 '대한민국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을 통해 저농축우라늄(LEU)을 연료로 쓰는 '장보고 N사업'을 공식화하고, 2030년대 중반 첫 핵추진잠수함을 진수하겠다고 밝혔다. 설계·건조뿐 아니라 운용·정비·폐기까지 국내가 책임지는 국가전략사업으로 규정했지만, 핵잠을 실제로 운용할 승조원과 정비·안전 인력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키울지에 대한 교육기반 설계는 아직 얼개조차 잡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지난 16일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세우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진해 해군사관학교와 26-07-22 15:37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2027학년도 고려대 수시등급·지원전략 복잡한 대입 흐름을 꿰뚫는 단 하나의 시선,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본 칼럼은 대치동 입시 현장에서 26년간 합격의 길을 열어온 거인의어깨 김형일 대표의 전문 식견을 담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2027학년도 입시 환경 속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님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검증된 데이터 기반의 실전 전략을 전달합니다. 고려대는 올해 2027학년도 정원내로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 650명,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 903명, '학생부종합전형(계열적합)' 523명,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201명, '학생부종합전형(다문화) 26-07-22 07:00
[기고] AI 시대, 콘텐츠식별체계운영위원회가 가야 할 길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의 디지털 콘텐츠 식별체계인 UCI(Universal Content Identifier)를 구축한 국가이다. UCI는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 식별자를 부여하여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유통하기 위한 국가 인프라로 발전해 왔다. 수많은 전자책, 논문, 이미지, 영상, 문화콘텐츠가 국가의 UCI를 통해 관리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디지털 문화정책의 중요한 성과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은 UCI가 처음 설계되던 시기의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과거에는 콘텐츠를 식별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콘텐츠가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누가 수정했는지를 증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AI는 26-07-21 13:19
[데스크 칼럼] 금융사 CEO 획일적 연임 제한 검토, 우려스럽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3연임 제한과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의무화 등을 담은 고강도 지배구조 개편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26-07-21 11:31
[기자수첩] 연예인의 부동산, 대중이 꼭 알아야 할까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최근 두 건의 부동산 이슈가 연예계를 흔들었다. 하나는 김세정의 '30억 펜트하우스' 매입설, 다른 하나는 안유진의 '디에이치 방배' 청약 당첨설이다. 결은 다르지만 두 사례를 나란히 보고 있으면 같은 질문이 남는다. 이게 정말 대중이 알아야 할 정보일까. 김세정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주택 구입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30억원대 펜트하우스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게 소속사의 입장이었다. 26-07-21 09:10
[기자수첩] 트럼프는 이란전 수렁에서 헤어나올 수 있을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숱한 법적·정치적 스캔들 속에서도 두 번이나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의 방식은 언제나 같았다. 위험을 감수하고, 규범을 깨고, 원하는 것을 얻어냈다.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엔 너무 큰 판을 벌인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며 "대공황에 맞먹는 경제 위기"를 막았다고 자평한 지 한 달도 채 안 돼 이란과의 전쟁을 재개했다. 11월 중간선거를 4개월도 안 남긴 시점에서다. 26-07-20 14:33
[ANDA 칼럼] 정의선 회장의 일관된 메시지 "AI 로보틱스 기업"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지분 확대에 사재를 쏟아붓는 장면은 단순한 '투자 확대'를 넘어선다. 자동차 회사를 넘어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완성하겠다는 선전포고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사상 최초로 지난해 매출 300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영업이익은 20%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배경은 명확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쏘아 올린 관세 폭탄, 노조의 로봇 도입 반발,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삼중고'가 동시에 덮쳤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초 '상호관세 25%' 카드를 꺼내 들며 한국산 자동차에 직격탄을 날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만 미국 관세로 4조원 이상의 추가 비 26-07-20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