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피지컬 AI' 사업은 특정집단의 이권사업인가 대한민국 미래에 재를 뿌리고 있는 수도권 집중이라는 시폐(時弊)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은 오늘날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절실한 시대정신이다. 26-01-23 15:45
[글로벌 부동산] 6800억 디르함의 진실, 두바이 부동산에 대한 오해와 착각 2025년 두바이 부동산 시장은 6,800억 디르함(약 272조 6,800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거래액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판도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이 고금리와 인구 정체로 어려움을 겪는 동안, 두바이는 2025년 기준 인구 400만 명을 돌파하며 연간 20만 명 이상의 인구 순유입과 25만 건 이상의 골든 비자 발급을 통해 투기 시장에서 실수요 기반의 성숙 시장으로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화려한 성장세의 이면에는 한국 투자자들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구조적 변화들이 존재합니다. 현재 두바이 주거용 부동산 거래의 76%는 오프플랜(Off-plan), 즉 분양권 26-01-23 07:00
[김동섭의 유레카] AI의 '화려한 생성' 뒤 숨겨진 '검은 복제'… 창작대가 청구할 시간 작곡 이론을 전혀 모르는 이가 명령어 한 줄로 1분 만에 교향곡을 뚝딱 만들어낸다. 생성형 AI 서비스 '수노'와 '우디오'가 보여주는 기술적 성취는 실로 경이롭다. 하지만 법조인의 눈에 비친 이 현상은 마법이라기보다, 누군가의 지적 노동을 동의 없이 채굴해 간 '거대한 무임승차'에 가깝다. 바야흐로 저작권 분쟁의 전선이 텍스트를 넘어 음악과 영상이라는 '감성의 영역'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전되고 있다. 초기 AI 논쟁이 데이터 학습의 공정성을 다투는 이론적 공방이었다면, 지금 펼쳐지는 2라운드는 생존이 걸린 실전이다. 음악과 영상 AI는 단순히 정보를 조합하는 단계를 넘어, 특정 아티스트의 고유한 음색과 화풍, 연출 기법을 정교하게 복제한다. 이는 참조가 아니다. 원작자가 설 자리를 없 26-01-22 15:04
[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청년이 없는 나라에서, 노동시장은 어떻게 작동해야 할까? 김태유 교수의 「청년이 없는 나라」 책은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문제의식이 분명했고, 그간 현장에서 일해 온 입장에서 외면하기 힘든 질문들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청년이 없는 나라에서, 노동시장은 어떻게 작동해야 할까?' 지금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인구 구조다. 청년이 사라지는 사회는 단순히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아니라, 이 변화가 노동시장 구조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현장 경험을 통해서 보면 이러한 진단은 중장년 노동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그동안 한국의 노동시장은 신규 인력이 꾸준히 유입된다는 가정 아래 설계됐다. 교육을 마치고 정 26-01-22 07:00
[현장에서] 디지털자산 기본법 논의서 실종된 '국민 이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디지털자산 기본법의 입법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는 오는 27일 회의를 열어 주요 쟁점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2월 초 당론 발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26-01-22 06:00
[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한·일 '동시 핵잠 시대'… 독도는 안녕할까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일본과 한국이 동시에 '핵추진잠수함 시대'로 진입하는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동북아 해저 전력 지형이 대만해협 유사(有事)를 축으로 재편되는 국면에 들어섰다.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핵잠 보유를 사실상 승인·유도하는 모양새여서, 중국의 반발과 역내 잠수함 군비경쟁의 가속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025년 11월 한·미 정상은 공동 팩트시트를 통해 "대한민국의 핵추진 공격잠수함 건조를 승인한다"고 명시했고, 미국이 연료 공급과 설계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 백악관과 미 언론은 이 사업이 "미·중 해양 경쟁 속에서 한·미 동맹의 전략적 업그레이드"라며, 미 해군 공격형 핵잠수함(SSN) 부족을 우군 26-01-21 23:55
[기자수첩] 끝나지 않는 '이혜훈' 공방…쌓여가는 국민 피로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인선이 이른바 '이혜훈 정국'에 갇히면서, 정작 국가 재정의 운전대는 한동안 공석으로 남을 조짐이다. 여야의 공방이 길어질수록 국회는 물론 청와대까지 이 문제에 발이 묶인 채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그 사이 국민의 피로감만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나눈 이번 조직 개편에서, 기획처는 예산 편성과 재정 정책을 총괄하는 새로운 컨트롤타워로 설계됐다. 이재명 정부가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취지도 분명했다. 재정과 정책 권한을 분리해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고, 단기 현안보다 중장기 재정 전략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초대 장관 인선이 국회 문턱에서 멈춰 서면서, 기획처는 26-01-21 14:00
[ANDA 칼럼] 통일부의 '속도전'...뒤치다꺼리는 국민 몫인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정동영 체제 통일부의 일방통행식 정책이 점입가경이다. 탈북민이란 멀쩡한 용어를 개칭하겠다고 나서더니, 결국 '북향민(북향민)'이란 정체불명의 표현을 들고 나와 새해 벽두부터 정책용어로 쓰겠다고 우기고 있다. 언론과 국민 다수의 입에 오르내리며 정착된 탈북민이란 말에 정 장관이 왜 그리 거부감을 느끼는지 속사정은 알 바 아니다. 26-01-21 08:48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2027학년도 의약학계열 통합 입시 전략 복잡한 대입 흐름을 꿰뚫는 단 하나의 시선,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본 칼럼은 대치동 입시 현장에서 26년간 합격의 길을 열어온 거인의어깨 김형일 대표의 전문 식견을 담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2026학년도 입시 환경 속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님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검증된 데이터 기반의 실전 전략을 전달합니다. 최근 몇 년간 입시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의약학계열(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의 강세입니다. 특히, 2027학년도 대입에서도 이 흐름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수험생들은 통합적인 시각으로 의약학계열 전체를 아우르는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의약학계열 26-01-21 07:00
[기자수첩] "지역인재 채용이 발목?"…LH, 제도보다 경쟁력 돌아볼 때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 때문에 양질의 인재를 뽑기가 어려워졌어요." 본사가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관계자를 만나면 흔히 듣는 말이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란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신규 채용 인력의 일정 비율을 '해당 지역 출신 인재'로 반드시 뽑도록 하는 내용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2018년 이 제도가 도입된 후 LH는 채용인원의 30% 이상을 본사가 위치한 경상남도 소재 대학 출신으로 채우고 있다. 이 때문에 성적이 우수한 수도권 대학 출신 채용 규모를 제한하는 상황이 LH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26-01-20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