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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제2회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 성료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일 수원 이비스앰배서더에서 '제2회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리더스 서밋 기념촬영. [사진=경과원]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 분야의 선후배 기업 간 경험을 공유하고 투자자 및 대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현곤 경과원장을 비롯해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 등 투자 전문가와 도내 기술창업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전시▲우수기업 발표▲리버스 피칭▲패널토크▲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돼 참여자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리버스 피칭(Reverse Pitching) 세션은 투자사와 대기업 관계자가 기업을 향해 협력기회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 기업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구정모 ㈜선진알씨에스 대표, 채성민 씨앤티테크(주) 부사장(액셀러레이터), 안정남 우리기술투자 이사(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해 'AI 시대의 투자 전략'과 '준비된 스타트업의 기준'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올해 예비 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더프레쉬모어가 대상, ㈜네오엔텍이 최우수상, ㈜플리더스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 기업들은 기술개발 과정과 시장진입 전략을 공유해 후배 창업자들에게 실전 중심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산업별로 투자, 글로벌, 반도체, 마케팅, 자금, 세무, 변리 등 분야별 전문가가 배석해 참여 기업들이 전문가들과 심층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과원은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도내 기술창업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력 생태계를 넓힐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선배 기업과 전문가의 조언은 매우 중요하다"며 "경과원은 앞으로도 창업기업이 초기단계부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과 투자 연계를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예비 초기 기술창업지원' 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7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총 2287명의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지원해 왔으며 사업자등록 1244여 건, 지식재산권 2120건, 고용창출 2909명, 매출 674억 원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ssamdory75@newspim.com 25-12-02 15:04
경기상상캠퍼스, 미니어처 활용 어린이와 가족 공연 '달 소년' 선봬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겨울 시즌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 '달 소년'을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공연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달 소년'은 미니어처 세트와 소형 퍼펫(배우를 대신하는 일종의 인형)을 활용한 실시간 라이브 시네마 방식의 인형극이다. 공연은 무대 위에서 배우가 미니어처 공간을 조작하고 이를 카메라로 촬영해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 송출하는 독창적 구성으로 진행된다.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달 소년이 다가가 조용히 꿈길로 안내하는 이야기로 잔잔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아 어린이 관람객에게 몰입감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작품은 제10회 예술인형극제와 춘천 인형극 한마당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 '그라운드 코모'의 신작이다. '그라운드 코모'는 공간 활용과 미니어처 기술을 결합한 실험적 무대 언어로 주목받고 있는 단체로, 올해 경기상상캠퍼스 입주와 함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지역 기반의 창작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공연은 12월 20일과 21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각 1회씩 총 4회 운영되며 회당 10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관람료는 1인 1만 원이며 12월 5일까지 예매하면 8천 원의 사전예약 혜택이 적용된다. 만 5세 미만 영유아는 관람이 제한되며 미취학 아동 의 경우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이번 겨울 공연프로그램 '달 소년'을 통해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감성 기반 예술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실험하며, 관객과 창작자가 함께 성장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전망이다. 경기상상캠퍼스 관계자는 "달 소년은 우리 캠퍼스의 입주단체인 그라운드 코모가 선보이는 미니어처와 라이브 시네마의 독창적 결합 공연으로 겨울철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입주단체의 창작 역량을 기반으로 한 겨울 시즌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이 실내에서 문화예술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달 소년' 공연 관련 정보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과 지지씨멤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ssamdory75@newspim.com 25-12-02 14:51
의왕시, 지식산업센터 분양자 대상 취득세 감면 유의사항 안내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취득세를 감면받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감면에 따른 이행 조건 및 유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안내에 나섰다. 의왕시청 전경. [사진=의왕시] 2일 시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최초 분양자는 해당 시설을 사업 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하는 경우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분양 후 1년이 지날 때까지 직접 사용을 하지 않는 경우 및 직접 사용을 개시한 후 4년 미만(2022년 이전 취득: 5년)인 상태에서 매각 증여 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60일 이내 자진 신고를 해야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시는 최근 이를 알리는 안내문을 지난해 입주한 의왕 스마트시티 퀀텀 및 의왕테크노파크 내 지식산업센터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은 입주자 대부분이 목적에 맞게 시설을 사용하고 있으나 감면 규정을 숙지하지 못해 추징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안내를 추진하게 됐다"며 "부동산의 경우 감면 유예기간 동안 여러 차례 사용 현황을 조사해 부당하게 감면받은 사항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추징하고 있으므로 의무 사항 위반으로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25-12-02 14:48
수원시·아주대 운동장 인조잔디 새단장...365일 누구나 이용 가능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는 아주대학교와 협력해 아주대학교 운동장 교체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준공식 테이프커팅 모습. [사진=수원시] 재정비한 인조잔디 운동장은 1년 365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조잔디 교체사업은 경기도 공모(학교운동장 적극 개방)에 참여해 확보한 도비 4억 원과 시비 4억 원, 아주대학교 4억 원 등 12억 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사업은 운동장 인조잔디 2면(1만 3924㎡) 교체, 펜스 보완, 관람석 정비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 8월 공사를 시작해 10월 완공했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1년 내내 개방하고 오전 6시부터 일몰 전까지는 예약제로 운영한다. 학생과 동호회, 지역 주민 등 모두가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아주대학교 김선용 이사장, 최기주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협력으로 생활체육 기반 시설을 확대한 인조잔디 교체사업은 수원시와 아주대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주대학교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성장을 이끄는 구심점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그동안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동남보건대학교, 경기대학교 등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학교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왔다. ssamdory75@newspim.com 25-12-02 14:46
수원시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원탁토론회' 열고 시설·운영 방안 논의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는 지난 1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원탁토론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들어설 시설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감도. [사진=수원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지구,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원탁토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승원(수원시갑) 의원, 수원시민,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 관계자, 수원시의회 경기도의회 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안건은 ▲내가 호텔의 운영자가 된다면 어떤 계층을 대상으로 '어떤 유형의 호텔'을 제공할 수 있을까?▲영화동 지역 주민과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은?▲내가 여행사 대표가 돼 관광 코스(프로그램)를 만든다면 영화지구와 수원의 어떤 (관광) 장소를 연결해 코스를 개발할까?▲영화지구 공간을 활용해 특화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무엇이 좋을까? 등이었다. 영화지구의 새로운 명칭도 논의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원하는 호텔 유형으로 '수원형 테마 호텔'(71.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영화동 주민과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는 '공연 전시시설'(38.9%), '관광지원시설'(30.6%) 등을 선택했다. 여행사 대표가 돼 만들고 싶은 영화지구 연계 관광 코스(프로그램)는 '역사체험 연계형 코스'(43.7%)가 가장 많았고, '맛집 연계형 코스'(26.8%), '포토존 연계형 코스'(16.9%)가 뒤를 이었다. '영화지구 공간을 활용해 만들길 바라는 특화 프로그램'은 '야시장, 플리마켓'(24.7%),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23.3%), '미디어아트 상설 공연장'(19.2%) 등 의견이 고루 나왔다. 영화지구의 새로운 명칭은 ▲수원 영화누리▲영화 관광파크▲영화K컬쳐센터▲정조고을센터▲화성글로벌관광센터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관광과 숙박, 일자리 창업 공간, 공공시설이 합쳐진 복합 공간은 수원시 문화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시민 삶을 바꾸는 '미래 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가치를 높이고, 낙후된 원도심을 변화시켜 그 영향력을 주변으로 확산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영화지구를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선정됐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낙후된 도심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산업 상업 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수원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최대 250억 원, 도비 최대 50억 원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는다. 또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 출자로 도시재생 리츠(REITs)를 설립해 사업을 시행한다. 총사업비 2007억 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건축면적 3만 8072㎡,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관광 상업 거점 공간, 공공 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ssamdory75@newspim.com 25-12-02 14:36
김동연 지사, 프랑스 에어리퀴드 사장과 경기도 투자 확대 논의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 리퀴드사와 경기도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2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 회의실에서 프랑수아 자코(Fran ois Jackow) 에어리퀴드(Air Liquide) 회장(CEO)과 면담을 진행했다. 자코 회장은 '25 세계 수소엑스포(H2 MEET) 수소위원회 CEO 정상회의에 참석차 방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에어리퀴드 면담. [사진=경기도] 자코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 9월 에어리퀴드가 국내 산업용가스 기업인 DIG에어가스를 4조 6000억 원 규모로 인수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에어리퀴드의 한국 내 입지 강화와 경기도내 사업확대가 예상된다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내 투자확대를 환영하면서 "작년 다보스포럼에 제가 한국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그 당시가 불법 계엄 한 달 뒤였기 때문에 한국 경제에 대해서 다들 궁금해해서 명함에 'Trust in Korea'라고 썼는데 1년이 채 안 된 지금 그 말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경기도에 대한 투자결정에 대해 잘하셨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우호적인 환경, 발전 가능성, 회장님과 저를 포함한 양 팀의 신뢰에 기반해 더 많은 투자를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에게 100조 투자 유치를 약속했는데 지난달 초과 달성했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산업을 견인하고 있고 경기도가 가진 잠재력에 대한 국제사회나 국제 비즈니스 지도자들의 신뢰의 힘이 가장 컸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기업들이 앞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할텐데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자코 회장의 질문에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완전히 새로운 에너지 공급 계획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좋은 소식은 한국의 중앙정부도 경기도와 같이 기후위기 대응이나 재생에너지 공급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해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에어리퀴드는 석유화학, 반도체, 수소 모빌리티, 재택 건강관리와 같은 주요 산업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 화성 장안외국인투자지역에 반도체용 전자 재료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1902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산업용 가스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60개국에서 6만6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매출은 약 271억 유로(약 46조 원)에 달한다. 김동연 지사와 프랑수아 자코 회장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1월 자코 회장은 경기도청을 방문해 화성시 내 몰리브덴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의지를 밝힌 후 7월에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순도 몰리브덴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져 수입 대체와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최대 경제 단체인 프랑스 산업연맹(MEDEF International) 대표단과 만나 양 지역 투자 유치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자코 회장은 대표단의 일원이며 한불 재계위원장으로, 프랑스 기업들의 한국 내 투자촉진을 독려하는 등 한불 경제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3년간 핵심 전략 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연이은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의 반도체 장비 연구시설, 온세미(Onsemi)의 전력반도체 연구 생산시설, 에이에스엠(ASM) 혁신 제조센터, 에이에스엠엘(ASML) 화성 캠퍼스, 알박(ULVAC) 반도체 장비 연구소, 머크(Merck) 반도체 소재 연구소, 인테그리스(Entegris)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KTC) 등 다수의 글로벌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기업 투자를 잇따라 유치해왔다. 1141world@newspim.com 25-12-02 14:08
경기북부 시민단체 "도의회, 미군기지 발전기금 300억 전액 삭감 철회하라"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북부 시민사회단체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경기북부 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 발전기금' 300억 원 전액 삭감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북부 시민사회단체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경기북부 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 발전기금' 300억 원 전액 삭감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독자]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과 동두천 의정부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가 정부와 경기도의 공식 정책기조를 뒤집었다"며 "반환 공여지 회복과 지역 전환 정책을 무력화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기획재정위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발전기금 전출금 300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앞서 정부는 반환 공여지 지원을 위해 5755억 원 규모의 대책을 발표했고, 경기도도 10년간 총 3000억 원 규모의 '경기북부 공정전환 발전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민단체는 이번 삭감이 이러한 정책 흐름과 상충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300억 원은 전체 3000억 기금의 첫 단추이자 제도적 마중물"이라며 "초기 전출금이 사라지면 기금 자체가 상징에 머물고 실질적 추진이 불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들은 상임위가 삭감 사유로 '민생 복지 예산 확보'를 내세운 것과 관련해 "경기북부의 70년 희생이 이미 복지의 결핍과 기회 박탈로 이어져 왔다"고 반박했다. 또 "발전기금은 단순 개발예산이 아니라 오염 정화, 폐쇄부지 재생, 청년 노인 장애인 복지 인프라 구축, 문화예술 기반 확충, 교육 평화 프로그램 강화, 소상공인 회복 등 지역 전반을 재편하는 재정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경기북부의 특수한 지역적 상황도 언급했다. 경기북부는 전쟁 위기, 미군 배치, 군사규제 등으로 국가 안보의 최전선 역할을 해왔다며 "접경지역은 국가의 감각신경과 같은 표피"라고 규정했다. 이어 "70년간 국가가 누려온 안보의 그늘을 지역 주민이 감내해왔고 이를 회복시키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경기북부 시민사회단체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경기북부 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 발전기금' 300억 원 전액 삭감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독자] 시민사회단체는 기획재정위의 삭감 결정을 원천 무효라고 규정하고 재심을 요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킬 것을 요청했다. 단체는 "300억 원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경기북부의 존엄과 권리, 미래"라며 "이번 결정이 반복된 희생 위에 다시 배신을 쌓는 일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동두천시 범시민대책위원회, 의정부시 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를 비롯해 지역 사회단체, 복지단체, 상인단체, 보훈단체 등 3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단체들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추가 행동 가능성을 열어두며 "경기북부 전환 정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도의회의 책임 있는 판단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25-12-02 14:05
수원도시재단, 통합돌봄 체계 준비모임 열려 [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수원시 통합돌봄 협의회(가칭)' 준비모임을 2일 개최하며 민간 주도의 통합돌봄 논의를 본격화했다. 수원도시재단 '통합돌봄 협의회(가칭)' 준비모임 2차 회의를 가졌다.[사진=수원도시재단] 이번 모임은 수원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협의체 준비 과정으로, 수원도시재단의 지원 아래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1차 모임에서 통합돌봄 추진 방향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역할,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한 데 이어, 2차 모임에서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을 중심으로 학습과 토론이 이루어졌다. 한국사회연대경제연구소 김기태 소장이 중앙정부 돌봄 정책 변화와 지역 역할에 대해 강의했으며 참석자들은 의료, 요양, 복지, 주거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의 연계 통합에 주목했다. 또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과 협력 구조를 모색하고, 지역 내 돌봄 자원 현황과 우수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협의회 준비모임 관계자는 "공식 출범 시 수원시 통합돌봄 협의회가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사회적경제기업이 통합돌봄에 직접 참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수원도시재단 이병진 이사장은 "통합돌봄은 행정이나 특정 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으로 완성되는 과정"이라며 "실무자들의 지속적 학습과 협력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도시재단과 협의회 준비모임은 앞으로도 정기 모임과 학습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기반 통합돌봄 실행 체계 마련을 위한 준비를 계속할 계획이다. seraro@newspim.com 25-12-02 11:56
수원도시공사, ISO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일 수원도시공사는 공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인증받았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기업이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기관 구성원이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한 절차 등을 규정해 물적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경영시스템이다. [사진=수원도시공사] 25-12-02 11:40
시흥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내년 3월까지 시행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포스터. [사진=시흥시]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 동안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 건강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시는 2019년부터 동절기마다 이 같은 배출 저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단속 ▲공회전 제한구역 내 공회전 단속 ▲공사장ㆍ사업장 비산먼지 관리 등 6개 분야의 17개 이행과제를 중심으로 배출원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송 부문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지원한다. 내년 3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이 차량의 운행이 금지되며,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또한, 산업ㆍ발전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배출 감시 인력을 활용하여 주요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및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 조치를 점검한다. 생활공간 관리 분야에서는 영농폐기물 관리,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 특별 점검, 도로 청소 강화, 미세먼지 정보 제공 확대를 추진한다. 양순필 환경국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제도이며,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수적이다"라고 전하며, 고농도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 25-12-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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