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케이블 및 로봇 전용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현대모비스의 슬로바키아 신공장에 케이블 보호제품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현대모비스가 슬로바키아 노바키 지역에 새롭게 설립한 EV 모터라인을 위한 것으로, 씨피시스템의 케이블 체인, 플렉시블 튜브, 로보웨이, 커넥터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에 필수적인 케이블 보호 솔루션을 포함한다. 씨피시스템은 현대모비스의 장비사를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납품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슬로바키아 정부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유럽 내 전동화 거점을 강화하기 위한 PE 시스템(파워 일렉트릭 시스템) 생산을 위한 신공장을 설립했다. 이번 공급은 현대모비스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피시스템 로고. [사진=씨피시스템] |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현대모비스의 EV 모터라인에 당사의 케이블 보호 솔루션이 도입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품질, 고효율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현대모비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씨피시스템은 유연한 생산과 짧은 리드타임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피시스템은 실시간 주문 방식으로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에 필수적인 케이블 보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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