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케이블 및 로봇전용 케이블 보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한국서부발전과 케이블체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스크로크 길이 138미터에 달하는 장거리 케이블체인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장거리 스키드형 케이블체인은 여러 기술적 특징을 갖추고 있다. 링크 연결은 홀딩핀을 사용하여 부드럽고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하며, 스키드 방식으로 체결해 마찰을 최소화한다. PA 소재의 가이드 바와 롤러를 채택해 마모를 줄였고, 스키드와 사이드밴드가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내구성을 높이며 체인 조립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 덕분에 장거리 고속 구동에 유리한 제품이다.
장거리형 스키드형 케이블체인. [사진=씨피시스템] |
회사는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로봇 전용 케이블 보호 제품을 한국화낙을 통해 현대차에 납품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며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한국서부발전과의 계약 체결은 당사의 축적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며, 산업 자동화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블체인 및 로봇전용 케이블 보호 제품은 모든 자동화 환경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공작기계, 발전소, 중공업·조선, 철도 등 전통적인 제조 분야에서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2차 전지 제조 환경 등 특수 제조 환경이 요구되는 산업군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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