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케이블 체인 및 로보웨이 선두기업 씨피시스템(CP System)이 대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씨피시스템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를 주요 타깃으로 대만지사 설립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8월 말 대만지사 사업자 등록증 발급을 완료했다. 이번 대만지사 설립은 씨피시스템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대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씨피시스템 로고. [사진=씨피시스템] |
씨피시스템은 지난 7월 1차 운영자본금 납입을 마무리하며 대만 시장 진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다. 이어 4일부터 6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에 참가해 씨피시스템의 주력 제품인 G클린 케이블 체인(G-Clean Cable Chain)과 로보웨이(RoboWay)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세미콘 타이완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다. TSMC를 비롯한 대만의 주요 반도체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1000여 개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세미콘 타이완에서 씨피시스템은 대표이사, 개발팀, 영업팀이 직접 참석하여 제품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씨피시스템은 대만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TSMC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씨피시스템의 관계자는 "대만지사 설립을 통해 대만 현지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번 세미콘 타이완 참가를 통해 씨피시스템의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에게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씨피시스템은 앞으로도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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