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상상인증권은 15일 우진에 대해 우호적 원자력 정책과 가동 원전 확대에 힘입어 연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진은 원자력 계측기와 온도 센서 전문 업체로, 한국 표준형 원자력 발전소(OPR1000, APR1400)에 탑재되는 핵심 계측기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독점 공급 중이다.
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우진은 한국형 표준원전인 한국형혁신소형모듈원자로(i-SMR)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소형모듈원자로(SMR) 계측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특히 두산에너빌리티 계측기 공급자로서 향후 글로벌 고객사향 SMR 계측기 수주 가능성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우진 로고. [사진=우진] |
상상인증권은 올해 2분기 우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10%, 16% 증가한 360억원, 5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분기 기준 원자력 사업 영업이익이 30%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국내 원자력 발전 비중 지속 확대에 따른 연내 전사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우진는 한국 표준형 원자력 발전소에 계측기를 독점 공급 중인 만큼 팀코리아 컨소시엄의 체코 원자력 발전소(두코바니 5, 6호기, 테멜린 1, 2호기) 우선협상자 선정 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체코 원자력 발전소의 성공적인 수주 완료 후 신규 건설이 예정된 튀르키에, 폴란드 등의 매출처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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