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영증권은 올해 우진이 본격적인 원자력 상승 사이클에 올라타면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20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 2000원을 유지했다.
우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2.7%, 16.3% 증가한 358억원과 5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원자력 사업과 온도센서 및 계측기 사업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1.2%, 6.2%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신영증권은 우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6%, 13.2% 증가한 1415억원과 1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원자력 사업 부문과 온도센서 및 계측기 사업 부분의 매출 성장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우진 로고. [사진=우진] |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기조는 원자력 발전 가동에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우진은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다양한 계측기를 국내 독점 납품하고 있기에 원전 산업 활성화와 신규 원전 건설 수혜는 자연스레 동사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우진은 각각의 원자력 발전소와 2025년도 노내핵계측기 1차 및 2차 물량에 대한 계약이 체결된 바 있어 원자력 부문의 외형성장은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체들의 자본적투자(CAPEX)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반도체 관련 온도센서 납품 물량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온도센서 및 계측기 사업 부문 역시 매출액이 전년대비 9.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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