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앙제 꺾고 조기 우승 확정... 이강인, PSG에서 5번째 우승컵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부상 결장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PSG)이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뒤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데뷔 시즌인 2023-2024시즌에 정규리그·프랑스컵·슈퍼컵까지 세 차례 우승을 맛봤고,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와 슈퍼컵을 합쳐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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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PSG 선수들이 6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2025.4.6 psoq1337@newspim.com |
PSG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앙제와 2024-2025 리그1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개막 28경기째 무패 행진(23승 5무)을 이어간 PSG는 승점 74를 쌓아 이날 브레스트에 1-2로 패한 2위 AS모나코(승점 50)와의 승점 차를 24로 벌렸다.
PSG는 잔여 6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하며 리그1 역대 최다인 1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강인은 PSG가 이번 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 나서 6골 5도움을 기록했지만 선발 출전은 15경기에 그쳤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PSG는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시즌 2개의 트로피를 품었다. 2024-2025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 올라가 있고, 2024-2025 챔스리그엔 8강에 진출한 데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도 앞둬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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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과 PSG 선수들이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이 훈련장에 들어서자 두 줄로 늘어서 등을 두드려주며 훈련 복귀를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 = PSG SNS] |
지난달 A매치 기간 부상한 이강인은 이날 앙제전에 결장했다. 이강인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이날 경기에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했다. PSG가 공개한 영상에선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이 훈련장에 들어서자 동료들이 두 줄로 늘어서 등을 두드려주며 복귀를 축하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