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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재보선 사전투표 하루 전...3당 총력전

기사입력 : 2024년10월10일 14:18

최종수정 : 2024년10월10일 16:44

민주당·조국당·진보당대표 집중유세 펼쳐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10·16일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의 대표들이 10일 총력 지원에 나섰다.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조국혁신당 장현,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영광군수 후보 지원유세. 2024.10.10 ej7648@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회의원들은 한글날인 전날, 영광군에 총출동해 장세일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들은 영광종합버스터미널 인근과 영광읍 상가 곳곳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를 방문해 유세를 시작했다. 이후 영광군청 사거리와 영광노인복지관을 찾아 점심 배식 봉사를 하며 장세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교만한 정부를 심판할 기회이며 전선이 교란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야당이 192석이라는 압도적 의석수를 가지고 경고했지만 윤석열 정권은 아랑곳하지 않았다"며 "이번 선거로 2차 심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장현 영광군수 후보 지원유세. 2024.10.10 ej7648@newspim.com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여한 후, 오후에 영광으로 이동해 영광터미널 앞에서 유세했다. 이후 영광군 어민회와 성심원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장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조 대표는 "정치에서는 경쟁이 필요하며, 지금은 새로운 일꾼을 선택할 때"라며 "호남에서 민주당이 오랫동안 집권하며 이 지역 정치를 지배해왔다. 이제 지역 발전과 정치를 위해서는 민주당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보궐선거가 발생하는 이유는 특정 정당이 지역 정치를 지배했기 때문이다"며 "재·보궐선거를 없애려면 호남 정치에도 균형과 견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진보당 김재연, 이석하 영광군수 후보 지원유세. 2024.10.10 ej7648@newspim.com

진보당의 김재연 대표는 새벽부터 영광 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하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우산근린공원과 터미널사거리 등을 돌며 이석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한 지역신문의 의뢰로 지난 7~8일 영광군민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진보당 이석하 후보가 35.0%, 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33.4%,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가 27.4%로 팽팽한 3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95% 신뢰수준 내 오차 범위 ±4.4%p)

한편 영광군수 재선거는 전 강종만 영광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 형이 확정되면서 직위를 상실해 치러진다.

영광군수 재선거 본투표는 16일에 사전투표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진행된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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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한국주식 두달간 '10조'나 팔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8, 9월 두달 동안 10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 증권투자 동향에 대해 11일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9월 7조3610억원, 8월 2조5090억원 등 두달 합해 10조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9월의 경우 채권투자로 3조6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증권 및 주식을 합치면 3조730억원을 순매도하며 한국 금융시장에서 철수했다. 주식 2개월 연속 순매도 지속, 채권 2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금융감독원] 2024.10.10 stpoemseok@newspim.com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746조 9000억원(시가총액의 28.0%), 상장채권 263조 4000억원(상장잔액의 10.3%) 등 총 1010조 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3조 2000억원) ▲유럽(-2조 9000억원) ▲아시아(-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8000억원) ▲노르웨이(4000억원) 등은 순매수, ▲미국(-2조 8000억원) ▲룩셈부르크(-1조 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 297조 6000억원(외국인 전체의 39.8%), 유럽 232조 1000억원(31.1%) ▲아시아 109조 2000억원(14.6%) ▲중동 12.6조원(1.7%) 순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달 외인은 상장채권 12조 91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 46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조 630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263조 4000억원을 보유 중이며, 이는 전월 대비 4조 1000억원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4조 7000억원)과 아시아(6000억원) 등은 순투자, 중동(-1조 9000억원) 등은 순회수했다. 국채(1조 6000억원), 통안채(1조 6000억원) 등을 순투자해,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40조 1000억원(91.2%), 특수채 23조 1조원(8.8%)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5조 6000억원)에서 순회수했고, 1~5년 미만(6조 6000억원), 5년 이상(2조 6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 9월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8조 2000억원(18.3%), 1~5년 미만은 97조 2000억원(36.9%), 5년 이상은 118조 1000억원(44.8%) 보유 중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4-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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