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6월 시작했던 4·7호선 노원역 환승통로의 노후 에스컬레이터 6대 교체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노원역은 2023년 6월에 시작된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로 인해 그해 12월 20일부터 환승 통로가 폐쇄됐었다. 이에 따라 환승객들은 외부 출입구를 이용하는 '간접 환승'을 해야 했기에 역사 이용에 불편을 감수해왔다.
노원역 환승통로 신규 에스컬레이터 [사진=서울교통공사] |
공사는 앞서 노원역의 환승 통로를 9월까지 폐쇄할 예정이었지만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평소보다 작업인력을 1.5배 더 투입했으며 다수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복합공정 작업을 진행해 공사 기간을 예정일보다 30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또 공사는 노원역 이용객 안전을 위해 교체된 에스컬레이터의 시운전 기간을 3일에서 10일로 대폭 연장했고 장애 발생 유무를 직접 확인하는 특별점검, 자체 준공검사·외부 공인기관의 설치검사 등을 거쳐 안전성 검증도 꼼꼼히 살폈다고 덧붙였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선임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기 완공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14개월 동안 추위와 무더운 날씨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