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관리주체의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안전관리 의무이행 여부 등 전문적인 지도점검을 위해 (사)한국안전기술과 용역 계약을 체결,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52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점검을 완료했다.
정선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사진=정선군청] 2024.08.07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관리주체의 상시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설치검사, 정기 시설검사 이행 여부 및 미이행 시설의 이용금지 조치상태 확인, 안전관리 교육이수, 책임보험 가입, 안전점검 및 기록보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및 보완하도록 지도하고 노후·위험시설에 대해 관리주체가 전문기관에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하도록 조치한 후 확인 점검을 추진한다.
또 보수·교체가 요구되는 18개소, 35건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9월 30일까지 시설개선 명령을 부과, 미이행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만 안전과장은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어린이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중요한 사안이다"며 "지속적인 전문기관 지도점검을 추진해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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