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머스크, 외교까지...이란 유엔대사 만나 美-이란 관계 논의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13:22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13:26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최측근 조언자로 급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2일(현지시간) 유엔 주재 이란 대사를 만나 미국과 이란 간 관계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신문은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와 아미르 사이드 유엔주재 이란 대사가 뉴욕의 미공개 장소에서 만나 1시간 이상 회담했다고 전했다. 이란 소식통은 회담이 "긍정적이고 좋은 뉴스"라고 말했다. 회동은 머스크가 제안했으며 회동 장소는 이란 대사가 정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회동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국과 이란 관계가 변화할 가능성을 제기한다고 신문은 해석했다.

미국은 트럼프 재임 기간 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이 이란과 체결한 2015 핵협약이 "일방적이고 체결돼서는 안되는 거래"라며 공식 탈퇴했다. 이어 이란의 석유 수입원과 국제 은행 거래에 대해 가혹한 경제 제재 조치를 내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이라크에서 이란 최고위 장성 카심 술레이마니의 암살을 명령하고, 이란이 미국과의 모든 협상을 끊고 보복을 다짐하면서 양국 관계는 더 악화됐다.

지난주 미 연방검찰은 이란이 미국 대선 전 트럼프 암살을 시도했다고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밝혔다.

트럼프 취임 후 미-이란 관계가 변할지 그리고 핵합의가 복원될 지 주목된다. 온건주의자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트럼프와 협상해 대이란 제재를 해소할 기회를 찾고 있다.

14일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을 만난 뒤 소셜미디어 X에서 "의견 차이는 협력과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이란은 평화적 핵 프로그램에 대해 협상 테이블을 떠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정권 인수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민간인으로 트럼프에 의해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됐다.

트럼프 당선자가 지난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할 때 배석했다. 트럼프가 전화를 건네주어 직접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까지 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블룸버그통신]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