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4900억원 투자...기존 산림복지 인프라 21종 269개소를 503개소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는 새로운 관광휴양의 패러다임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인프라 확충을 비롯 정원문화 활성화 계획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900억원을 투자해 기존 산림복지 인프라 21종 269개소를 503개소로 확대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4.07.11 gojongwin@newspim.com |
도의 이같은 계획은 산림 치유‧휴양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과 인구 구조변화, 산림레포츠 및 소규모 모임, 가족단위 이용자의 증가, 휴양과 치유 등을 함께 복합적으로 이용하려는 수요변화에 맞춰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도는 관련 인프라와 이용 편의, 산림 교육‧체험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산림의 효용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동안 2146억원을 투입해 226개소의 생애주기별 산림 복지서비스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출생기와 유아기에 맞춰서는 정서함양 및 건강증진을 위해 정원, 생활밀착형숲, 유아숲체험원, 치유의 숲, 산림복지단지 등에 667억원을 투자해 34개소를 조성한다.
청소년‧청년기의 창의성과 인성발달을 위한 숲길, 산림레포츠, 수목원 등에 237억을 투자해 37개소를 조성한다.
중‧장년기 수요가 많은 산림휴양을 위해 자연휴양림과 산림욕장, 숲속야영장에 310억원을 투자해 24개소를 조성·보완하게 된다.
노년기‧회년기는 생활속 안전한 도시숲, 도시바람길 숲 등 830억원을 투자해 113개소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보행약자 등의 이용편의를 증진해 누구나 쉽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 나눔숲과 무장애나눔길, 복지시설 환경개선에 101억원을 투자해 18개소를 확충하고 있다.
유아‧청소년‧성인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숲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 전문가를 80명 운영하고, 프로그램에 13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생활속 정원에 관심이 많아지고 정원에서 체험과 교육, 치유 등을 경험하는 정원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정원산업 확대를 위한 육성 계획도 마련했다.
정원문화ㆍ산업 확산의 거점인 지방정원과 민간정원, 도시숲, 생활밀착형숲, 유아숲 등 정원인프라를 확충해 도민들이 어디서나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정원 식물ㆍ소재 등 유통과 기술개발 등 정원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성장역량을 강화하며, 정원의 이용ㆍ체험 서비스 증진을 위한 전문가 양성 및 운영 확대, 정원 치유, 생활속 정원, 정원관광, 정원 박람회, 문화행사 등 지속적으로 발전가능한 정원문화 확산과 산업을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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