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안전한 먹거리 경기도 정책포럼' 참석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규 경기도의원이 지난 25일 수원YWCA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안전한 먹거리 경기도 정책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경기도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경기도의 대응에 대해 논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동규 경기도의원이 25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안전한 먹거리 경기도 정책포럼' 참석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이번 포럼은 YWCA경기지역협의회,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방사능 오염 물질로 인한 먹거리 위험을 공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경기도 정책 방향 및 시민운동 방향 모색을 위해 진행되었다.
김동규 의원은 "이번 포럼은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경기도민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먹거리에 방사능 오염 물질이 줄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자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기에 그 의미가 크다"며 "이만큼 경기도민들께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먹거리 문제에 대해 큰 고민을 하고 계신 만큼, 토론자로 참석하여 경기도의 대응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도민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논의하기 위해 참가하게 되었다"고 토론자 참석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김 의원은 "그런 염려와 우려를 잘 알기에 우리 경기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문제가 1400만 도민의 안전 먹거리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방사능 검사 장비 추가 구입 및 생산·유통 수산물 방사능 검사 빈도수를 늘리기 위해 이번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약 17억원을 증액하는 등의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논의 중이다. 특히 도민들에게 관련된 정보를 더 빨리 알려드리기 위해 도 누리집, 전광판, 수산항 등에 방사능 검사 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원산지 단속을 위한 명예감시원분들을 4000여개소 운영할 수 있게 예산에 반영하였다"며 경기도의 정책을 소개했다.
김혜정 지속가능발전연구센터 공동대표의 '후쿠시마 오염수로 위협받는 우리 밥상과 먹거리 안전을 위한 지역 정책'을 주제로 한 발제로 시작된 포럼은 김현정 경기환경련 사무처장, 임행신 부천YWCA 사무총장, 그리고 김동규 의원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발제 이후 첫 번째 순서로 김동규 의원은 방사성 물질의 위험성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경기도의 대응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김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많은 쟁점이 된 삼중수소에 대해 그린피스에서 진행한 포럼에 참석한 티머시 무쏘 교수에 따르면 삼중수소에서 방출하는 방사선은 저에너지이기에 생물 체내에 들어오면 큰 타격을 미친다고 한다"며 "이는 방사성 물질이 계속해서 우리가 섭취할 식재료에 축적된다면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방류로 인한 경기도민들의 염려도 당연하다"라고 이야기하며 방사능의 위험성을 강조했고, 이어서 경기도의 대응책들을 설명했다.
토론 이후 마무리 발언에서 김동규 의원은 "제372회 정례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하여 위원회의 소관 부서 범위 내에서 다시 한번 방사능 검사를 비롯한 방사성 물질의 위험성을 강조하겠다. 그리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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