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이 전날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김기성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대표이사가 동석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최근 통계에 따르면 1인당 수산물 연간 소비량이 쌀 소비량보다 약 10kg을 웃돌 만큼, 국민들의 식생활에서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라면서, "해양수산부 등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노력은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국내 수산업계는 폭염·집중 호우 등 이상 기후, 생산 원가 상승 등으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기업 단체 급식 수산물 공급 확대, 명절 선물 수산물 구매, 추석 연휴 기간 어촌 관광지 방문 독려 등 중견기업계가 상생 협력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최 회장과 조 장관은 정양호 마포농수산물시장상인회장의 안내로 시장 내 수산물 점포를 방문해 수산물을 구매하면서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중견련 임직원 30여 명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선어, 게, 조개, 젓갈 등 추석 장을 보고, 시장 방문객들에게 우리 수산물 구매를 독려했다.
중견련은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회원사 전용 우수 제품 특가 판매 웹사이트 '행복나눔몰'에서 '우리 수산물 소비 격려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오른쪽)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중견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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