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행태에 세대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가 분석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간체이스는 4일(현지시간) 투자 흐름을 분석한 투자자 노트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대체 자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기성세대는 금을 매입하고 젊은 세대는 비트코인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골드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또한 밀레니얼 세대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식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반면, 이전 세대는 주식을 팔고 있다고 전했다.
JP모간체이스는 "기성세대는 여윳돈이 있을 경우 채권펀드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어 6~7월 이들 펀드로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증시가 3월 저점에서 46% 급등하고 금 상장지수펀드(ETF)와 가상화폐가 최근 상승 랠리를 펼치는 등 올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
JP모간체이스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대체 통화를 모색하면서 지난 5개월 간 금과 비트코인 ETF로 대규모 자본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