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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무성, 리먼 쇼크 후 처음 전 지역 경기판단 하향

일본 전국 11개 권역 경기판단 일제히 하향조정
총괄 경기판단, 처음으로 "대단히 어렵다" 표현

  • 기사입력 : 2020년04월27일 16:35
  •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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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재무성이 전국 11개 권역의 경기판단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고 27일 지지통신이 전했다. 일본 전 지역 하향조정은 11년 3개월만의 일이다.  

전국 총괄 경기판단에는 처음으로 "대단히 어렵다"는 표현이 등장했다. 총괄 경기판단 역시 7년 6개월 만에 하향조정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 쓰고 전철 이용하는 일본 도쿄 시민들. 2020.02.18 goldendog@newspim.com

일본 재무성은 이날 '경제정세보고'를 공표했다. 해당 보고는 일본 전국 11개 권역별 경기 현황을 정리한 것으로 3개월에 한번씩 공표된다. 

이번 보고에서 일본 재무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수요 위축으로 일본 전역에서 기업 생산 활동이 정체되고 있으며, 숙박 등 서비스업에서 구인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무성은 이날 전국 11개 권역별 경기판단도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모든 권역의 경기판단을 일제히 하향조정한 건 리먼 쇼크가 닥쳤던 2009년 1월 이래 처음이다. 

구체적인 경기판단은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홋카이도(北海道)·간토(関東)·도카이(東海)·긴키(近畿)·오키나와(沖縄) 5개 지역 ▲"여러운 상황"에 도호쿠(東北)·호쿠리쿠(北陸)·주고쿠(中国)·규슈(九州)·후쿠오카(福岡) 5개 지역 ▲"당분간 하락하는 상황"은 시코쿠(四国) 1개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재무성은 전국 총괄 경기판단을 "대단히 어렵다"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경제정세보고에서 처음 등장하는 표현이며, 총괄 경기판단의 하향조정은 경기후퇴국면이었던 2012년 10월 이래 7년 6개월 만이다. 지난 분기 보고서까지 총괄 경기판단은 "회복하고 있다"였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개인소비'와 '고용정세'는 전권역에서 악화됐으며 '생활활동'은 홋카이도를 제외한 10개 권역에서 각각 하향조정됐다. 슈퍼마켓과 드럭스토어의 판매는 호조였지만, 백화점·가전·신차판매는 악화된 것으로 나왔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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