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년 마지막 날에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ABC-TV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는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사진= New Year's Rockin' Eve 트위터 캡처] |
이번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에는 방탄소년단 외에도 샘 헌트, 앨라니스 모리셋, 포스트말론 등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의 '2019년 MBC 가요대제전' 불참은 확실시 됐다. 앞서 MBC 가요대제전 홈페이지에 소개된 참가자 라인업에 방탄소년단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아미(AMRY) 사이에서는 MBC와의 갈등설과 방탄소년단이 새해를 가족과 맞이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추측 등이 나왔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BTS가 타임 스퀘어에 온다고? 이건 정말 대박!", "전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과 함께 볼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MBC에 불참하더니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택했구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는 미국 ABC 방송의 유명 신년맞이 프로그램으로 매해 마지막날인 12월 31일 뉴욕 타임스퀘어 특별 무대, 할리우드,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대규모로 열린다.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 방송된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 는 1147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7년에도 출연한 바 있다. 당시에는 생방송이 아닌 아닌 사전 녹화를 통해 'DNA'와 'MIC Drop'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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