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취임 직후부터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행정,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을 강조해온 조근제 함안군수가 군민들의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이기 위해 군민과의 대화를 정례화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노인정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함안군]2019.2.21. |
함안군은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군민 소통의 날’로 지정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3월부터 군청 홈페이지 ‘소통참여’에 ‘군수와 대화’란을 개설해 소통의 날 참여 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접수된 민원 중 군수와의 만남이 어려운 단체나 개인, 면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민원을 우선적인 대상자로 선정해 일정계획을 수립한 후 장소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일정을 민원인에게 별도로 통보하게 된다.
소통과 민원상담 장소로는 군수실, 군청 회의실 또는 현장 등 자연스런 곳으로 배치될 예정이며 군수가 관련 실·담당관·과장과 함께 참석해 군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지역갈등, 집단민원, 고충애로사항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주민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군민 소통의 날’ 운영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사각지역에 있는 군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도외시 될 수 있는 애로 및 고충민원, 집단민원 등에 대해 빠른 해결책을 강구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와 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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