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관칭유(管淸友) 민생증권 리서치센터 집행원장은 "중국 감독당국의 행정적인 규제가 너무 많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정책에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관 원장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중국경제 대전환,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2015년 뉴스핌 중국포럼에서 "금융당국이 금융 혁신을 따라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국 감독당국이 8월 이후 굉장히 많은 규제 방안들을 내놓았는데, 많은 논쟁과 불만이 나오고 있다"며 "규제의 원칙이 가능해야하는 데, 이부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책을 믿지 못하는 현상이 나오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것.
그는 "다만 규제의 원칙이 모호한 것은 20여년 밖에 되지 않은 자본시장의 업력"이라며 "아직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는 규제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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