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서울 SK의 선두 질주를 이끈 포워드 안영준이 이번 시즌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L은 2024-2025시즌 5라운드 MVP로 안영준이 뽑혔다고 20일 발표했다. 안영준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95표 중 59표를 얻어 팀 동료 자밀 워니(20표)를 제치고 자신의 첫 라운드 MVP 수상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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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안영준. [사진=KBL] |
안영준은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5분 28초를 뛰며 15.9득점, 5.4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는 1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려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1, 2, 4라운드 MVP 워니는 3라운드에선 아시아 쿼터 칼 타마요(LG), 5라운드에선 안영준에 이어 각각 2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이어갔다.
안영준과 워니의 활약을 앞세운 SK는 프로농구 역대 최소 경기인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안영준에게는 MVP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안영준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와 키링, 스티커 등 다양한 라운드 MVP 굿즈가 출시되며, 기념 화보 촬영도 진행된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