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위험 증가…취약지역 순찰 강화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해양경찰서가 봄철 농무기에 접어드는 3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농무기는 짙은 해무와 급변하는 기상으로 인해 방파제, 테트라포드, 선착장 등에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다.
![]() |
완도해경, 농무기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 발령. [사진=완도해경] 2025.02.27 hkl8123@newspim.com |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농무기 동안 13건의 연안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총 사고 건수의 33%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전체 사고의 33%를 차지한다.
농무기가 연안 안전사고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인만큼 완도해경은 오는 7월 31일까지 위험구역의 안전사고 주의 문구를 전광판에 표출하고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농무기에는 어민과 낚시객, 관광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과 안전계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