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수도 발돋움 기대
'쿠뮤 필름 아시아 제2 스튜디오' 전주 유치도 '성큼'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뉴질랜드 쿠뮤 필름 스튜디오와 손을 잡고 전주를 글로벌 영화영상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쿠뮤 필름 스튜디오의 한국법인 출범식은 이날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영화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전주시는 쿠뮤 필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출범식 이후 스튜디오 건립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며, 공동으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쿠뮤 스튜디오 한국법인 출범식[사진=전주시]2024.11.12 gojongwin@newspim.com |
피터 유 쿠뮤 필름 스튜디오 대표는 "전주의 문화적 자산과 시민들의 열정 덕분에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전주가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쿠뮤 필름 스튜디오는 단순한 영화 제작 시설을 넘어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 지역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법인 설립을 계기로 전주는 영화영상산업의 펜타곤 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쿠뮤 필름 아시아 제2 스튜디오 유치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 걸쳐 특화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진출은 전주가 국제적인 영화 산업 도시로 성장할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 전주시는 글로벌 영화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활기찬 영상 산업 도시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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