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체감형 정책 중심, 복지·산업·문화 분야 투자 지속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025년 예산안을 5조 1578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시가 총 5조 1578억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했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는 2024년도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시민 체감형 정책을 강화하고 복지, 산업, 문화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5조1578억원의 예산안은 복지·민생, 환경·녹지, 도시개발, 경제·미래산업, 안전, 문화 등 6개 분야에 중점적으로 배분됐다.
복지·민생 분야에 1조7022억 원이 편성되어 어린이집 부담비 지원 및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등으로 시민 복지 개선에 나선다. 환경·녹지 분야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목표로 2875억원 투입, 친환경 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도시개발 및 사회기반 시설(SOC) 부문은 5243억원을 배정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등에 집중 투자한다. 경제·미래산업 분야는 3644억원을 배정하고, 수소도시 조성 및 AI 자율제조 프로젝트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할 예정이다.
재난·안전 분야에 8086억원을 편성해 안전한 울산 구현에 힘쓰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2391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인프라를 확충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행복한 도시 울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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