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GPS 도발 즉각 중단 촉구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부터 이틀 연속 해주와 개성 일대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일이 지난 11월 3일 북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 발사에 대응해 '죽음의 백조' B-1B 랜서 전략폭격기를 동원해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제주 동방 한일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 상공에서 미 공중 전략자산 B-1B 1대와 한국 공군의 주력전투기 F-15K 4대, 미 공군 F-16 전투기 2대, 일본 항공자위대 F-2 전투기 4대 등이 등 참가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사진=합참] |
이로 인해 우리 선박 수 척과 민항기 수십 대의 운항 등에 일부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합참은 "서해 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항공기는 북한의 GPS 전파 교란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GPS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로 인한 이후의 모든 문제는 북한에게 책임이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