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5년래 최고 상승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발표한 '2024 직업계고 취업률 조사'에서 광주지역 직업계 고등학생의 취업률이 55.9%로 전국 평균 55.3%보다 높다.
광주광역시 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
취업률 추이에서 전국 평균은 전년보다 0.4%p 감소한 반면 광주는 전년보다 2.9%p 증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전국 평균 감소세를 뛰어넘었다.
특히 광주 직업계고 중 특성화고 취업률이 전년보다 8.2%p 오른 53.8%를 기록하며 최근 5년 중 가장 큰 상승을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취업률 상승이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의 성과로 분석했다. 이 사업은 시교육청과 지자체, 기업이 직업계고에 체계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협력 프로젝트다.
이밖에 광주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 유지율은 82.4%(10월 1일 기준)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진로 미결정자 수는 전년보다 133명(4.6%) 감소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안정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 재구조화와 취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