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진천군을 향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정방향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진천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은 기부 건수 925건, 모금액은 2억 44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기부 건수는 334건, 기부금액은 1000만 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고액 기부자가 감소했지만, 소액 기부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기부 문화가 대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진천군청. [사진 =뉴스핌DB] |
이에 진천군은 오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연말 집중 기부를 위해 진천 고향사랑기부자를 대상으로 연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10만 원 이상 진천군에 고향사랑 기부를 하고 답례품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이 중 100명을 추첨해 갓 찧은 생거진천 쌀 4kg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도내 모금액 1위를 달성했는데 올해도 진천에 관한 관심과 사랑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소중한 모금액이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문화․예술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내실 있는 사업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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