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6일 시에 따르면 난임 시술 지원 횟수를 기존 '난임부부 당 25회'에서 '출산 당 25회'로 확대 지원한다.
태백시청.[뉴스핌 DB] 2024.08.30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난임으로 시술 지원을 받은 후 출산한 경우 둘째나 셋째아를 갖고자 할 때에도 각각 25회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그동안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되었던 난임 시술 본임 부담율에 대해 연령 기준을 폐지하고, 나이에 관계 없이 동일하게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의학적 사유로 시술 실패나 중단이 발생한 경우, 난임 시술 횟수를 차감하지 않고 지원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의학적 사유로 인한 시술 실패 시 정부 지원이 불가능해 시술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태백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확대가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예비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출산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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