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호 광주시의원, 공간·인력· 인프라· 안전·대책 지적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늘봄학교에 대한 인프라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조석호(북구4) 광주시의원은 5일 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존 교육활동과 늘봄학교가 함께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간 확보, 인력 확보 등 인프라 구축과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광주시 의회 조석호 의원. [사진=광주시의회] |
조 의원은 "늘봄학교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일찍 도입돼 준비 부족으로 인한 현장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교사 인력이 부족해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늘봄학교는 기존 돌봄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합한 것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광주시에서 이 프로그램은 2024학년도 1학기 45개 초등학교에서 시행 중이다.
조 의원은 "학생 1인당 책정됐던 방과 후 학교 강사료가 늘봄학교로 전환하면서 시간당으로 변경돼 강사들의 수입이 40%가량 감소하는 등 월수입이 200만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강사료 책정 현실화를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별 외부강사 모집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hkl8123@newspim.com